“주체성 지키며 함께하는 모습 인상적”
지금까지 외국으로 관광을 위한 여행은 많이 다녀보았지만, 다른 나라의 교사들과 만나 서로의 교육여건과 학생들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었다.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나라 교육자들과의 연이은 간담회 일정으로 매우 바빴지만, 동시통역사, 민간외교관, 한류스타 역할까지 다양하게 체험하느라 보람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첫째 날 공통 주제 발표(Asean Educators: Rising Above Challenging Times, 역경을 딛고 일어선 아세안 교육자들)에서는, 수준 높은 교육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교사의 역할 및 우리나라에서도 관심 높은 원거리 화상교육, ICT를 활용한 교육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었다. 개인적으로는 초등학교에서 영어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보니, 아세안 국가들에서 언어교육을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지 주의 깊게 듣게 되었다. 주제발표자의 “Learn English for World, Learn your native language for your nation, Learn dialects for your heritage. (세계화를 위해 영어를, 국가를 위해 각자 나라의 말을, 자신의 뿌리를 알기 위해 방언을 배우자.)란 말이
- 최성심 서울 중랑초 교사
- 2010-12-20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