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칼럼> 교육 ‘한류’는 가능하다 - ACT 국제세미나를 보고
지난달 25~26일 인도네시아교원협의회(PGRI) 주최 ACT(ASEAN Council of Teachers) 국제세미나에 다녀왔다. 이번 세미나의 주목적은 한국교총이 아세안교원연합회와 협력단체로 활동하기 위해서 서로의 활동을 배우고 공유하는 데 있었다. 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우리나라 교육과 교총의 역할에 관한 발표를 맡았다. 그동안 공립학교 교사로서 외국 학교 선생님들과 많은 활동을 했지만 이런 국제적 세미나에서 1시간 동안 발표를 하는 것은 무척 긴장되고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자카르타에 도착할 때까지 6시간 동안 세미나를 위한 자료를 점검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비행기 옆자리에 앉은 인도네시아 교포의 도움을 받아 간략한 소개와 인사말 등을 인도네시아어로 준비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 4시 넘어 출발한 비행기는 저녁 8시 자카르타에 도착했고 호텔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다 되었다. 인도네시아 선생님 파이살(Faisal)이 내일 아침 일정과 인도네시아 전통의상 '바틱(Batik)'을 가져다주며 다음날 일정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한 자료를 가지고 세미나 장으로 향했다. 외국 손님들 중에서는 필자가
- 정기영 경기 동백중 교사
- 2011-12-08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