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NEIS 인권 침해 여부 결정을 유보하고 전교조가 제안한 여론조사 실시안이 교육부에 의해 거부당함에 따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파행이 장기화 및 학교현장의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전교조는 지난달 29일 NEIS해결을 위한 '획기적 해법'이라며 TV공개토론후 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조건없이 받아들이자고 교육부에 제안했다. 교육부는 그러나 "NEIS에 대한 허위 사실과 잘못된 정보를 국민에 전달한 상태에서의 여론조사로 NEIS 시행 여부를 결정하자는 것은 합리적인 해결방안이 될 수 없다"며 즉각 거부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인권위의 결정이 내려지는 이달 12일까지는 학사운영이 큰 지장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교조가 자신들이 제안한 공개토론과 여론조사 수용만을 투쟁의 조건으로 밝혀 인권위 결정 후에도 혼란은 걷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NEIS 문제가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일선 교사들의 고충도 더해지고 있다. 서울 K중학교 이 모 교사는 "우리 학교의 인증 비율은 30% 정도"라며 "현재까지는 전출입이 가장 큰 문제인데 담당자들이 아직 인증을 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혼자서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며 고충을
7일 한국교원대에서 열린 '2002학년도 교과교육연구 시상식'에서는 한국초등교육과정연구회 등 51개 팀이 현장감 넘치는 교수-학습 방안과 자료로 최우수연구회의 영예를 안았다. 교사들의 교과전문성 함양과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1994년 교육부가 시작한 교육교육연구회 지원사업은 그간 8046개 연구회가 참여해 수 만 종에 달하는 보고서, 지도서, 학습자료를 쏟아내 수업 선진화에 기여해 왔다. 2002학년도 최우수연구회와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교과교육연구회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2002 최우수연구회 전국단위에서는 대한치료교육교과연구회와 한국초등교육과정연구회가, 지역단위에서는 안터저수지생태보존연구회 등 49개 팀이 최우수연구회로 선정됐다. 이 중 대한치료교육교과연구회(회장 유정희·청주혜원학교 교사)는 '치료교육활동 개별화교육계획 수립 자료(DB 구축 프로그램) 및 치료교육활동 멀티미디어 학습자료의 개발과 활용에 관한 연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교과뿐만 아니라 치료교육활동 역시 개별화교육계획을 수립·적용해야 하는데 학생 개인별 치료교육활동 개별화교육과정과, 치료교육활동 개별화교육계획에 따른 연간, 월간, 주간 지도안 작성 및 평가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