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성적 비중이 높아지는 2008학년 대학입시에 응시할 경기도내 고교 1년생의 올 전학자 수가 당초 예상과 달리 작년보다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올 3월부터 중간고사 직후인 지난달 31일까지 전학한 도내 고교 1학년생은 모두 1천8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646명보다 10.5% 감소했다. 학교별로 보면 올들어 일반계 고교에서 다른 일반계 고교로 전학한 학생이 1천1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전학자 1천281명보다 148명 줄었다. 또 올해 외국어고에서 일반계 고교로 전학한 학생은 5명으로 지난해 8명보다 3 명 감소하고, 과학고에서 일반계 고교로 전학한 학생은 1명으로 지난해 2명보다 1명 적었다. 일반계 고교에서 실업계 고교로 전학한 학생 역시 올해 16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8명보다 50명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일반계 고교에서 외국어고로 전학한 학생은 지난해 1명도 없었으나 올해는 7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일부에서 당초 우려했던 좋은 내신점수를 받기 위한 고교 1학년생들의 '하향(下向) 전학' 현상은 사실상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7월 4일 실시되는 제7대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첫 소견 발표회가 29일 오후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 2명은 경력 등으로 볼 때 자신이 교육감으로 적임자임을 강조한 뒤 '교육의 질 향상을 통한 학력 향상' 등의 공약을 내놓으며 참석한 중.동.수성구 지역 학교운영위원들에게 지지를 부탁했다. 현 교육감인 신상철(申相澈.65) 후보는 재임 동안의 공적을 강조하며 "재선되면 창의성 및 도덕성 함양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구교육과 대구시민의 긍지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난치병 학생 돕기 등도 계속 실시해 학생들이 인간 사랑의 정신을 발휘하도록 해 생명 경시 풍조에서 오는 학교 폭력 등을 근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신 후보는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학교의 웰빙(well-being)공간화 ▲위생적이고 질 높은 급식을 위한 급식시설 교체 ▲학교 도서관 현대화 ▲교원의 해외 연수확대 ▲원어민 교사의 채용 확대 ▲교원 근무여건 개선 ▲교육청 주요보직에 대한 공모제 실시 등을 공약했다. 현 대구시교육위원으로 전교조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정만진(丁萬鎭.50) 후보는 신 후보가 내세운 재임 기간
울산시 교육위원회의 전교조 출신 교육위원들이 29일 교육감의 사전 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하자 교육감이 적극 해명에 나서는 등 공방을 벌였다. 울산시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임시회에서 전교조 출신 정찬모, 노옥희 교육위원은 "최근 교육감이 일선 학교 학교장과 운영위원장, 학부모위원, 교원위원들에게 전화를 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며 "사전 선거운동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정 위원 등은 "이 전화는 지난 19일과 26일 등 주말에 집중됐으며 전화내용은 '학교에 어려운 점 없느냐, 내가 도와줄 일 없느냐, 나 좀 도와달라, 상부상조하자' 는 내용이었다"며 "이것이 사실이냐"고 따졌다. 정 위원 등은 또 "이 지역 교육장들이 장학사들을 시켜 학교운영위원들에게 전화를 해 '교육감을 도와 드려라'고 전달했다는 제보도 있다"며 "교육감이 이런 일을 지시했는지 직접 답변하라"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최만규 교육감은 교육위원회에 직접 출석해 "교장과 일부 학부모, 동창회 회장 등에게 전화한 것은 사실이며 현안 사업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며 "교육감이 일 때문에 교장 등에게 전화한 것이 선거운동이냐"고 반박했다. 최 교육감은 "최근 전화를 자주 했던 것은 학교에서 특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주요 대학이 대부분논술고사 비중을 대폭 강화하거나 새로 도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평소 주관식 서술형으로 답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특히 새 논술고사의 유형이 시사적인 문제 등을 다루는 일반논술형이 아닌 통합교과형이어서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과 모집단위에서 요구하는 교과목의 심층적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실장은 29일 "정시모집 뿐 아니라 수시모집에도 상당수 대학이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데다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돼 교과목에 관한 지식을 깔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인문계열은 사회과목, 자연계열은 과학과목을 심도 있게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현재 고려대나 이화여대 등이 치르는 언어ㆍ수리논술과 중앙대나 한양대 등이 실시하는 학업적성논술 등의 유형을 다른 대학이 도입할 가능성이 많은 만큼 이들 대학의 기출문제를 분석해 대비할 필요도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내놨던 서술식 주관형 예시문항도 좋은 참고 자료다. 이 실장은 "학교수업을 충실히 들으면서 내신성적을 관리하는 동시에 200~500자의 주관식으로 답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실장은 "
영남대학교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 정원을 기존의 5250명에서 5118명으로 132명 줄이고 일부 학과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06학년도 학생정원조정안'을 확정, 29일 발표했다. 영남대의 학생정원 조정 내용은 현재 110명인 신소재 공학부 모집 정원을 100명으로,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를 160명에서 130명으로, 건설환경공학부를 주.야간을 포함해 350명에서 260명으로 각각 감축했다. 반면 중국전문가에 대한 사회적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중어중문학과(정원 80명)를 중국언어문화학부(119명)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차이나비즈니스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해 20명을 모집키로 했다. 특히 지난 14일 이후 학생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체육학부 무용학 전공에 대해서는 현대무용과 발레를 체육학전공으로, 한국무용을 국악전공으로 각각 분리 통합하는 대신 한국무용과 발레를 별도의 교과과정으로 편성해 운용함으로써 무용의 특수성을 최대한 살린다는 방침이다. 대구대는 내년도에 야간 모집정원 340명을 감축하는 한편 주간 모집정원을 148명 증원, 전체적으로 4745명에서 4553명으로 192명을 줄이기로 했다. 대구대는 경영학부 야간(60명)과 부동산학과 야간(40명),
서울대, 중앙대에 이어 서강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한국외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이 잇따라 2008학년도 대입 전형계획을 발표했다. 지역균형선발 전형을 확대 또는 신설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선발하는 등 전형유형과 전형방법을 다양화하고 수능성적 등급화로 변별력이 떨어짐에 따라 논술이나 면접의 비중을 크게 강화하겠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중심으로 한 전형을 유도, 고교 교실수업을 정상화시키겠다는 것이 2008학년도 새 대입제도를 마련한 교육인적자원부의 의도이지만 대학들은 내신 비중 강화에 대해서는 상당수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현재 고1년생부터 새로 적용되는 내신 산출 방식에 따른 학생부 성적이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지 지켜보겠다"는 것. 특히 각 대학이 도입하거나 비중을 높이려는 논술고사에 대해 일부 교원ㆍ학부모ㆍ시민단체는 "사실상 본고사 부활"이라거나 "특목고 등에 유리하다"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수능 비중 축소 및 논술 비중 강화 = 서울대는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수능성적은 지원자격기준으로만 활용하고 논술 비중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문ㆍ자연계열 등 대부분 모집단위에서
서울 주요 대학은 29일 '2008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논술시험 확대와 통합형 논술고사 도입, 학생부에 비중을 둔 새로운 전형신설 등을 담은 기본 입시안을 내놓았다. 각 대학은 통합교과형 논술고사 도입이나 정시모집 자연계열까지 논술고사를 확대해 입시 변별력을 높일 계획이며 수시모집에서도 다양한 특별전형을 실시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주요 대학 2008학년도 입시 계획. ◆ 연세대 연세대는 수시 일반 '일반 우수자 전형'과 정시 자연계열 모집에 새롭게 논술시험을 도입하기로 하고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 등을 함께 측정할 수 있는 논술시험 형태를 개발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또 수시 일반전형내에 학생부성적 80%와 면접 등 기타 전형요소 20%를 합산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교과 성적 우수자 전형'을 새롭게 신설해 일반고와 지방고교 출신 중 교과성적 우수자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다. 수시모집은 현행대로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사회통합전형의 세 부분으로 나눠지며 수시 일반전형의 경우 과목별 등급과 평균 및 표준편차를 활용해 학생부 교과성적을 평가하고 수능성적은 영역별 등급을 활용해 최저학력기준으로 사용된다. 다단계로 진행되
지난달 실시한 경기도내 각 고교 1학년생들의 중간고사 성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道) 교육청이 도내 5개 고교를 선정, 1학년생들의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4개 과목 지난달 중간고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A고교의 국어시험 평균점수는 61점으로 지난해 1학기 중간고사 당시 80점보다 19점이 하락했다. 또 B고의 국어과목 점수는 75점으로 지난해 84점보다 9점, C고의 영어과목 점수 역시 56점으로 지난해 81점보다 무려 25점이 낮아졌다. 다른 고교의 국어.영어점수는 물론 수학과 사회과학 점수 역시 지난해 중간고사때보다 평균 10∼20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 1학년생들의 중간고사 점수가 이같이 크게 떨어진 것은 각 학교들이 변별력을 높이기 시험문제를 어렵게 출제했기 때문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내신등급은 상대평가를 통해 산출하기 때문에 시험성적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더라도 대학 입시에서 학생들이 크게 피해를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다음달 실시되는 기말고사에서도 이같은 '어려운 시험'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하는 교육시민모임은 29일 사실상 본고사를 부활시키는 내용의 2008학년도 서울대 입시전형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교육시민모임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2008학년도 서울대의 입시전형안을 보면 사실상 본고사를 부활시키고 특수목적 고교생들에게 특혜를 주겠다는 의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공교육 정상화를 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을 훼손할 수 있는 만큼 즉각 철회돼야 한다는 것이 이 시민단체의 입장이다. 교육시민모임은 "서울대는 논술 본고사 강화와 내신 비중 약화, 변형된 본고사 부활, 특목고를 우대하겠다는 2008학년도 입시 요강 방침을 철회하고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 개혁에 동참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교육부는 각 대학이 2008학년도 입시에서 '내신 비중 강화, 3불(기여입학제ㆍ고교등급제ㆍ본고사 금지) 정책 관철, 특목고 동일계 전형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 방침을 수용한 전형 요강을 빨리 발표할 수 있도록 강력히 지도할 것"을 촉구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29일 수원시와 구리시를 평생학습도시 후보지로 교육인적자원부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는 노인들의 컴퓨터 강좌, 주부 교양강좌, 취업 강좌 등 시민들이 평생동안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시설과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설치, 운영하는 도시를 말한다. 교육부는 경기도 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광역교육청으로부터 후보지를 추천받아 오는 8월 심사를 거친 뒤 9월말 전국 6개 시.군을 새로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하게 된다.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시.군은 교육부로부터 2억원의 기반시설조성비와 함께 앞으로 5년간 매년 우수 평생교육프로그램 1개당 5천원만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각 평생학습도시는 이같은 사업비를 활용, 지자체와 지역교육청이 공동으로 평생학습관 및 평생학습센터 등 각종 평생교육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도내에는 2001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광명시를 비롯, 부천시와 이천시 등 3개 시.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상태이며 전국에는 현재 19개 평생학습도시가 있다.
연세대와 서강대, 한양대는 29일 '2008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각각 논술시험 확대와 통합형 논술고사 도입, '지역균형선발전형' 신설 등의 기본 입시계획을 밝혔다. ◆ 연세대 연세대는 수시 일반전형과 정시 자연계열에 새롭게 논술시험을 도입하고 수시 일반전형 내 학생부 성적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 대학은 수시 일반 '일반 우수자 전형'과 정시 자연계열 모집에 새롭게 논술시험을 도입하기로 하고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 등을 함께 측정할 수 있는 논술시험 형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또 수시 일반전형내에 학생부성적 80%와 면접 등 기타 전형요소 20%를 합산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교과 성적 우수자 전형'을 새롭게 신설해 일반고와 지방고교 출신 중 교과성적 우수자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다. 수시모집은 현행대로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사회통합전형의 세 부분으로 나눠지며 수시 일반전형의 경우 과목별 등급과 평균 및 표준편차를 활용해 학생부 교과성적을 평가하고 수능성적은 영역별 등급을 활용해 최저학력기준으로 사용된다. 수시 특별전형의 경우 2006년부터 실시되는 '연세 한마음 장학전형(서울)'을 비롯해 4개 전형이 실시되며
경기도 안산시에 인구유입이 급증하면서 중학교 학생들이 콩나물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안산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21개 중학교의 학급당 정원은 44.3명으로 경기도 기준치인 40명을 4.3명이나 초과하고 있다. 특히 남부 학군 4개 중학교의 경우 학급당 정원은 경기도 기준보다 10.9명이나 많은 50.9명이고 북부 학군 5개 중학교의 학급당 정원도 47.2명에 이른다. 또 상록중 55개학급, 시곡중 56개학급 등 남부학군 4개 중학교의 학급수가 모두 37개가 넘는 과대학교이며 북부학군도 5개 중학교 가운데 와동중을 제외한 나머지 4개학교가 과대학교로 편성됐다. 이처럼 과대.과밀학급이 많은 이유는 당초 반월.시화공단 배후도시 역할을 하기 위해 30만명 도시규모로 계획된 안산에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70만명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57만5천명이었던 안산시 인구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68만6천명으로 11만1천명이 늘었고 늘어난 인구 가운데 70%가량이 외지에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안산교육청은 내년 남부와 북부학군에 중학교 4개를 신설하고 2007년에도 2개를 추가 개교할 예정이지만 과밀과대학급
교육부가 대학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대(총장 두재균)가 2006학년도 입학정원을 10% 감축했다. 29일 전북대에 따르면 4235명인 입학정원을 내년에는 10%(429명) 줄어든 3806명을 모집하며 대학원(석사과정)도 1755명에서 179명을 감축, 1576명을 뽑기로 했다. 지방 거점 국립대인 전북대가 정원을 10% 줄임으로써 도내 국립대인 군산대 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대는 또 학부제의 한계가 드러난 사회대와 생활과학대, 농업생명대 등에서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전공제를 도입하고 인문학부 및 과학기술학부는 기초학문 보호와 전문화를 위해 학과제로 전환키로 했다. 이에 앞서 우석대는 2500명인 정원을 내년에는 22%(550명)를 감축했으며 지난해 800명인 입학정원을 절반 가량인 418명으로 대폭 감축한 한일장신대도 내년에도 68명(17%)을 줄이는 등 도내 각 대학들이 정원감축을 통한 본격적인 구조개혁에 나섰다.
충북도교육청은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내달 1일부터 '맞춤형 복지제'를 시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 하반기 52억3천만원을 확보해 교직원 1인당 평균 32만4천원의 복지 예산을 배정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교직원에게 기본 포인트로 300 포인트(1포인트 1천원)를 부여한 뒤 근속, 배우자, 부양가족 등에 따라 포인트를 가산해 300-900 포인트를 배정해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필수 기본 항목인 직원들의 생명.상해보험과 의료비 보장보험은 도교육청이 일괄적으로 가입하고 이들 보험 가입에 사용된 포인트를 제외한 나머지 포인트로 진료비나 건강 진단, 학원 수강, 자녀 교육비 등 13개 항목에 교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쓰도록 했다.
영남대학교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 정원을 기존의 5천250명에서 5천118명으로 132명 줄이고 일부 학과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06학년도 학생정원조정안'을 확정, 29일 발표했다. 영남대의 조정 내용은 현재 110명이던 신소재 공학부 모집 정원을 100명으로 줄이고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는 160명에서 130명으로, 건설환경공학부는 주.야간을 포함해 350명에서 260명으로 각각 감축했다. 반면 중국전문가에 대한 사회적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중어중문학과(정원 80명)를 중국언어문화학부(119명)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차이나비즈니스자율전공학부을 신설해 20명을 모집키로 했다. 특히 14일이후 학생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체육학부 무용학 전공에 대해서는 기존 방침대로 체육학 전공으로 통폐합키로 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관 회의실 앞 로비와 천마체육관에서 16일째 농성을 벌여 온 무용학 전공 학생 20여명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본관 출입구를 완전 봉쇄, 직원들의 출입을 저지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또 본관 출입구 봉쇄 이전 출근한 직원들마저 사무실 밖으로 나가도록 요구, 오전 11시 현재 대학 본부 행정이 마비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