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1월 1일부터 학교내 폭력을 예방하고 선도하는 전문인력을 교내에 배치하는 '배움터지킴이'(스쿨폴리스)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5월부터 6개월 간 부산지역 7개 학교에서 이 제도를 시범적으로 시행해오던 이 제도를 서울지역 11개 학교를 비롯해 전국 14개 시도 70개 학교(초등 3곳. 중학교 58곳. 고교 9곳)로 시행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새로 배움터지킴이 제도가 시행될 학교 가운데는 이달 1일 쉬는 시간에 교실에서 동급생에게 폭행당해 나흘 뒤 병원에서 숨진 사건이 발생한 부산의 모 중학교도 포함됐다. 이들 학교에는 전직경찰, 전직교사, 피해학생의 학부모 등이 학교당 2명씩 조를 이뤄 배치돼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선도하는 '지킴이 선생님' 업무를 담당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각급 학교의 신청이 쇄도했지만 폭력서클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시기이면서 선도 가능성이 큰 중학교를 우선 선정해 확대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휴대전화를 이용한 광범위한 수능부정이 발생한 뒤 부정행위자의 응시를 제한하는 처벌강화 방침이 발표됐으나 법안 추진이 늦어져 이번 수능에는 적용할 수 없게 됐다. 전파탐지기 도입 무산에 이어 부정행위자에 대한 처벌 강화도 힘들어지면서 교육당국이 발표했던 수능부정방지대책이 공염불에 불과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수능 부정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해당 시험만 무효로 처리하도록 돼 있는 규정을 바꿔 2006학년도 수능부터 해당시험 무효 처리와 함께 최장 2년간 응시자격을 박탈하는 내용의 수능부정방지대책 시안을 2월28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한달 뒤인 3월30일 수능부정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이런 사실을 재확인하고 5월말 부정행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2명 이상이 공동으로 부정행위를 한 경우 등은 해당 시험을 무효로 하고 이후 1년간 ▲2차례 이상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경우 해당 시험 무효 처리는 물론 이후 2년간 수능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박탈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교육부는 이어 8월말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했으나 아직 상임위도 거치지 않았고 법안처리
경남도교육청은 내달 15일부터 30일까지 특수교육 대상자를 접수한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기간에 모집하는 분야는 천광.애광.은혜.혜림.은광.혜광 등 6개 특수학교, 270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301개 특수학급, 비장애와 함께 수업하는 통합교육, 병원.가정 등에서 공부하는 재택순회 교육 등이며 인원 제한은 없다. 대상은 시각.청각.정서.지체부자유.언어.학습장애.정신지체 등 기존 7개 장애영역에서 심장.신장 등 만성 질환으로 3개월 이상 장기 치료받는 등 건강장애가 이번에 추가돼 모두 8개 영역으로 늘어났다. 도와 시군 교육청은 오는 12월 중순 특수교육운영위원회를 열어 신청 희망자들을 심사해 연내에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경남에서는 특수학교 1천200여명, 특수학급 1천800여명, 통합교육 300여명, 재택순회 교육 60여명의 장애 학생들이 4개 분야별로 나눠 공부하고 있다.
최근 교원평가제 도입 문제가 사회의 논란인 가운데 지역 대학들에서도 전임 교원에 대한 업적평가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29일 대전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충남대의 경우 교원 평가항목 중 강의평가 점수를 종전 15점에서 50점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올 연말까지 '교원업적평가규정'을 개정키로 했다. 또 연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연구계획서를 제출하고 수행하면 1건당 15점을 부여키로 하는 등 종전에는 없던 연구과제 수행평가 항목도 신설키로 했다. 배재대도 2006학년도부터 교원들의 산.학.연 활동 실적 배점을 5점에서 10점으로 높이고 학생들의 강의평가 항목도 종전보다 세분화해 그 결과를 교원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교원들의 연구실적에 대한 평가도 엄격히 해 교내 연구보고서는 실적 점수에서 제외하고 학술지 등재 논문 점수도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SSCI(사회과학 인 용색인) 등 게재지 등급에 따라 가중치를 달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종 논문집의 경우 2-3인 이상의 심사를 거친 논문만 인정하고 학술회의도 주제 발표자를 제외한 토론 및 좌장자는 실적에서 제외키로 했다. 한남대는 지난 9월1일부터 교수들의 승진, 재임용, 정년보장 심사때 적용하는 교원업적평가 점수
경기도내 학교도서관의 학생 1인당 평균 장서수가 교육인적자원부의 권장치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道)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도내 1천714개 초.중.고교에 설치된 학교도서관의 학생 1인당 평균 장서수는 7.16권에 불과했다. 이는 교육부가 권장하는 학교도서관별 학생 1인당 평균 장서수 10권을 2권이상 밑도는 수준이다. 학생 1인당 평균 장서수를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는 8.1권으로 비교적 높았으나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5.1권과 5.5권으로 권장치의 절반 수준을 약간 넘어선 상태다. 특히 학생 1인당 평균 장서수가 시.군별로 큰 차이를 보여 초등학교의 경우 연천관내 학교는 22.7권, 양평은 22.6권, 가평은 18.1권으로 교육부 권장치를 크게 넘어선 반면 남양주시는 6.2권, 용인시는 6.3권에 불과했다. 또 중학교도 양평이 16.0권, 연천이 15.7권이었으나 안산은 3.6권, 용인은 3.8권에 그쳤다. 도 교육청은 각 학교도서관의 학생 1인당 장서수를 오는 2007년까지 교육부 권장치까지 끌어 올리기로 하고 올해 272개학교에 학교당 500만원씩 모두 13억6천만원의 도서구입비를 지원한데 이어 내년에도 400개 학
서울 마포구 한 초등학교에서 10여명의 집단 세균성 이질 환자가 발생해 학교가 휴교에 들어가기로 했다. 마포구청은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A초등학교 1학년 한 학급에서 담임교사 B씨와 학생 C군 등 12명이 집단 설사증세를 보여 채변검사를 한 결과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구청은 이들 의심환자와 접촉한 3명도 세균성 이질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함께 입원조치토록 했으며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전원을 상대로 채변검사를 벌여 검사결과가 나오는 11월 2일까지 휴교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구청은 이들이 섭취한 음식물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에 따라 A 초등학교는 이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2일까지 휴교에 들어간다고 공지했다. 구청관계자는 "오늘 전교생과 교직원 전원을 상대로 채변검사를 실시했으며 더 많은 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 검사결과가 나오는 다음달 2일까지 학교측에 휴교를 권고했다"며 "현재 학교 내부 및 주변일대에 대한 소독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6일에는 이 지역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4명이 세균성 이질에 걸려 입원치료를 받은 바 있다.
전북도교육위원회는 교육인적자원부가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기로 한 것과 관련, 28일 "농어촌학교의 통.폐합은 농촌의 붕괴를 불러오는 만큼 즉각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도교육위는 이날 결의문에서 "지난해 정부가 농어촌교육 살리기 대책을 통해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을 지양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작은 학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면서 "경제논리를 앞세워 이를 번복하고 통.폐합하는 것은 도시 교육예산과 법정 교원 수를 확보하기 위한 속셈"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통.폐합 정책은 소규모 학교가 100개가 넘는 전북지역의 피해가 가장 크다"면서 "통.폐합 정책을 철회하지 않으면 시민사회단체와 연대,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학생 수가 100명 이하인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 1천976곳(분교 포함)을 2009년까지 통.폐합하기로 하고 해당 학교에는 통학버스나 통학비를 지원하거나 하숙비지급, 기숙사 수용 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28일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교원평가제를 전면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학부모 등 국민 90%가 교원평가제 도입에 찬성하고 있고 현재 교원평가제 실시가 막다른 고비에 이르렀기 때문에 (교원평가제의 시범운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학부모는 무엇 때문에 정부가 (교원평가제 도입문제를 놓고) 교원단체에 질질 끌려 다니냐는 말까지 하며 독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교원단체나 학부모단체가 자체적인 교원평가제방안을 내놓는다면 이를 수용, 정부 방안과 함께 복수안으로 시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각 학교가 정부안과 교원단체안 중 하나를 선택, 실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달 중 교원평가제 시범 실시 대상은 전국 1만여개 학교 중 50∼60곳이 될 것"이라며 "올해 2학기와 내년 1학기에 (교원평가제를) 두차례 시범 실시한 결과를 놓고 전문가와 학부모, 교원단체 등이 분석, 평가하고 토론하게 되면 문제점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또한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서는 대상 학교를 확대
목원대 이사장 해임안을 의결한 지난 21일 긴급 이사회는 원인 무효라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유권해석이 나왔다. 28일 목원대 학교법인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질의회신을 통해 '부득이한 사유로 이미 통지된 장소에서 이사회를 개최할 수 없을 경우 변경된 개최 시간과 장소를 모든 이사에게 통지해야한다'며 '소집권자 임의로 변경한 이사회 결의는 무효'라고 유권해석했다. 교육부는 또 '21일 긴급이사회에서 의결한 백문현 이사장 등 이사 2명에 대한 해임안도 이사회가 유효하다고 볼 수 없으므로 역시 무효'라며 '소집 안건외에 추가로 결의한 이사장, 총장 직무대리 임명도 무효'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사회 소집통지 때 일시, 장소, 안건을 명시해야하는 것은 이사전원이 어떤 안건으로 언제, 어디서 이사회를 개최하는 지를 사전에 알게해 이사회가 원만하게 운영되도록 하는 데 있다"며 "부득이하게 변경해야할 때는 모든 이사에게 통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긴급이사회를 주도했던 A이사는 "이사회 당일 이사회장에 오지 않은 이사는 참석의사가 없는 것으로 봐 통보하지 않은 것"이라며 "또 불가항력적 사유로 인한 이사회 변경은 효력이 있다는 대법원 판례 등도 있는 만큼
"서울대 문제요? 죽는 게 곧 사는 것입니다" 평소 기회 있을 때마다 대학의 자율성과 다양성 확보에 대한 신념을 밝혀온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최근 서울대 문제를 둘러싼 사회 일각의 공격적 분위기에 대해 나름의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정 총장은 2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 4개국 대학 총장회의인 '베세토하 학술회의' 도중 기자간담회를 갖고 "요즘 각종 정부 위원회에서 서울대 출신이 배제되고 있다. 이는 어떻게 보면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서울대 교수는 너무 바쁘다. 여러 행사에 불려 다니느라 시간이 없고 연구 이외의 일에 신경을 쓰는 사람도 있다"며 "서울대 교수에 몰렸던 여러 업무가 분산되고 우리 교수는 연구에 전념할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전날 발표한 '세계 200대 대학' 순위에서 서울대가 최초로 100위권에 진입한 것과 관련, "서울대가 100위권 이내에 드는 것은 당연하다. 이제까지의 평가는 과거 지향적이어서 서울대가 저평가됐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수백년 전통의 외국 대학에 비해 역사가 일천한 서울대가 여러 면에서 불리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대학원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우리 대학교육은 양적 팽창에 걸맞은 질적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이런 비판은 적극적인 구조개혁과 특성화ㆍ전문화 정책을 추진하지 못한 결과"라고 28일 말했다. 김 부총리는 서울대 주관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베세토하(BESETOHA) 학술회의'에서 축사를 통해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지식의 창출과 활용을 위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BK(두뇌한국)21 사업, 대학특성화 사업, 국립대학 운영체제 다양화ㆍ자율화 시도, 산학연 협력강화사업 등은 여러 비판을 감안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대학교육의 사회적 적합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러한 정책과제의 추진 과정에서 갈등도 예상되지만 모두 극복하고 대학교육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라며 "베세토하 회의가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해 각 대학과 국가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세토하 학술회의는 서울대와 베이징대, 도쿄대, 하노이대 등 동북아 주요 4개대학 총장이 모여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로, 이번 행사의 주제
광주지역 학교 가운데 강당과 운동장 등 시설물을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학교는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의회 손재홍 의원은 28일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 275개 중 교실과 체육관, 강당, 운동장 등 학교 시설물을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학교는 75개로 27.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특히 시설물을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사립중학교(전체 27개)는 단 한 곳도 없다"며 "시민들이 야간에 자유롭게 학교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 개방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또한 "시설물을 개방하는 75개 학교가 올들어 9월말까지 시설물을 이용한 일반인들에게 사용료 명목으로 2억252만원을 받았다"며 "일반인들이 학교 시설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의 내년도 실업계 고교 장학금 지원액이 올해보다 대폭 줄었다. 2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에 책정된 실업계 고교 장학금 지원비는 12억8천여만원으로 당초 올해 예산에 반영했던 21억7천여만원에 비해 40%(8억8천여만원)이 감소했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실습기자재 교체나 확충을 위해 지원하는 실업계 고교 내실화 지원비용을 올해 10억원에서 내년 4억9천만원으로 절반 이하 규모로 축소했다. 이 때문에 실업교육 관계자는 "실업고 활성화를 위해 지원해온 장학금을 축소할 경우 실업교육이 침체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교육청은 "교육재정의 긴축 운영으로 장학금 지원 예산을 줄일 수 밖에 없었다"며 "추경을 통해 장학금 지원예산을 추가 확보, 수혜 대상자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의회 유재신 의원은 28일 학교 급식에 대한 불신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급식업체 박람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유 의원은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교육행정 질문에서 "중국산 김치에서 납성분이 검출되고 기생충 알이 발견되는 등 식재료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고 있어 학교급식을 믿지 못해 도시락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박람회는 광주지역 전체 학교급식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매년 1차례 특정 장소에서 열어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 교사 등이 직접 박람회를 관람함으로써 질 높은 급식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7일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시·도 교육위원회를 광역의회에 통합하고 단체장과 교육감 선거를 동시에 실시, 시·도 교육감이 교육부지사 역할을 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도교육청 제2청을 방문, 초·중·고교 교장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에서 "그동안 지방자치단체가 교육에 관심을 갖지 않아 지방자치와 교육자치가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며 "시·도지사와 교육감이 연대해 서로 협력하면 교육의 권한이 커지고 제대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광역의회에 통합되는 교육위원회는 절반 이상이 교육전문가로 구성되고 교육위 의장 역시 교육전문가 맡도록 할 것"이라며 "이원화된 지방자치제도가 일원화되면 지역 교육청의 재정난을 해결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향후 5년 내에 15~20개 대학을 세계 200위권내 대학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의과대와 치과대를 8년제로 개편하고 3년제 법학전문대학원을 도입하는 것도 대학원 중심의 고등교육을 육성,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