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6일 오후 6시까지 제주도내 5개 사립고교들이 예비소집에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는 확약을 하지 않을 경우 학생 배정 거부행위로 간주, 시정명령 등 법적인 조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교육부 차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말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학생을 볼모로 한 행위는 용납할 수 없고 법에 의한 모든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제주지역 사립학교들이 예비소집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9일 학교장과 설립 경영자에게 시정을 요구하고 7일 이내에 불응하면 학교장과 설립 경영자를 고발조치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어 15일간 임원취임 승인 취소를 계고한뒤 임원승인을 취소하고 임시이사를 파견, 학교장을 임명해 학교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신입생배정 거부부터 임시이사회에서 교장을 새로 임명해 학교를 정상화하는데 까지 23일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파악했다. 따라서 신입생 배정일이 2일11일인 서울의 경우 사립학교들의 배정 거부 방침이 최종 확인되면 후기 일반계고교와 중학교 배정 발표를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사립학교들이 등록을 거부할 경우 2~3일 정도의 수업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개교일을 연기하거나 방학
개정 사립학교법에 반발해 제주지역 사립고들이 전국 처음으로 올 신입생 배정을 거부한 가운데 충북지역 중.고교 사학 법인들도 다음주 중 모임을 갖고 학생배정 명단 수령 거부 여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 충북도회의 박광순(청석학원 이사) 회장은 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회장단 회의에 이어 다음주에 도내 23개 사학법인 이사장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는 신입생을 받지 말아야 할 지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학법은 악법으로 이런 상황에서 학교를 운영할 수 없다"며 "정확한 내용을 모르는 시민들은 개방이사가 오니 더욱 투명해지겠다고 하지만 그 이면에는 독소가 깔려있고 교육 발전에 공헌한 사학재단을 비리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충북도회는 앞서 지난해 12월 중순 회의를 열어 "법률 불복종 운동 전개와 함께 신입생 배정 거부와 학교 폐지라는 중앙 협의회의 기본 입장을 지지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도내 중학교는 이번달 17일부터 23일까지 신입생 배정이 이뤄지고 고교는 20일 일괄적으로 진행된다.
전북도와 도 교육청이 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 영재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영재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육성시켜 전북 발전의 장기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전북도 교육청과 '전북영재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전북도와 도 교육청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도청사 지사실에서 강현욱 지사와 최규호 교육감, 양 기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는다. 협약서는 전북 영재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재 9곳에 설립돼 운영중인 영재교육원을 올해에는 완주와 무주, 장수, 임실, 부안 등 5개 농촌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북도는 영재교육원 건립비용 가운데 일정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영재교육원은 도내 14개 시.군 중 전주와 군산 등 9개 시.군에 설치됐으며 이 곳에서 1천360여명이 영재교육을 받고 있다. 만역 5개 군지역으로 확대되면 이 보다 더 많은 1천820여명이 영재교육을 받게된다.
전남도교육청은 6일 일부 고등학교들이 성적이 우수한 중학교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선수학습'을 벌이는지 여부에 대해 실태파악에 나섰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 일부 사립고등학교가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배정일(1월 20일)을 전후에 성적이 우수한 일부 중학교 3학년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는 이른바 '불평등 선수학습' 실태파악에 돌입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고등학교가 중학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3월 개교 이전에 수업을 하는 선수학습을 실시한다는 제보가 있어 현재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전교조 전남지부도 최근 회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사립고등학교에서 불평등 선수학습이 이뤄지지 않도록 했다. 순천 모고등학교 교장은 "순천지역의 경우 중학교 3학년들의 희망(지망)에 따라 고등학교를 배정하기 때문에 고등학교측에서는 배정일 이전에도 실제 배정받을 학생들을 대충 파악할 수 있어 선수학습이 가능하다"며 "최근 교장단회의를 갖고 선수학습을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순천 모고등학교가 배정일 이전에 성적이 우수한 중학교 3학년들을 대상으로 선수학습을 실시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경기도 교육청은 학생들의 체력향상을 위해 오는 3월부터 도내 전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체력인증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체력인증제는 특정 종목을 선택, 학생들의 체력을 측정한 뒤 일정 수준에 도달한 학생들에게 학교장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도 교육청은 체력측정 종목 및 방법, 인증서 활용 방안 등을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학교들은 윗몸일으키기, 턱걸이, 오래달리기 등 특정 종목을 정해 학생들의 능력을 측정한 뒤 일정 기준을 넘어서는 학생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게 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갈수록 학생들의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체력이 약해지고 있다"며 "학생들의 체력향상을 위해 인증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증서를 받았다고 해서 해당 학생에게 심리적 보상 외 특별한 혜택이 주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학교 여건과 학교장의 결정에 따라 표창장 등을 줄 수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당의 사립학교법 개정안 통과에 반발, 제주 등 일부 지역의 사립학교들이 올해 1학기 신입생 배정을 거부하고 나선 가운데 경남도 내 사학들도 이러한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이두 경남지역 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장은 6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역 사학의 신입생 배정 거부 결정은 전국적 합의에 따른 것"이라면서 "경남지역만 이러한 결정을 따르지 않을 수는 없다"고 말해 이러한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이 회장은 "신입생 배정거부 결정은 교육의 참 목적을 수호하고 특정 이념으로 교육의 방향성이 정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문제와 관련, 경남도교육청은 "학교장이 학생을 자체 선발하는 경남도 내 비평준화지역 학교들은 지난해 12월26일로 신입생 선발절차를 모두 종료했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이어 "마산과 창원, 진주, 김해 등 4개 평준화 지역의 17개 학교들 가운데 아직까지 신입생 배정을 거부하겠다고 통보해 온 곳은 없다"고 덧붙였다. 경남교육청은 오는 19일 이들 4개 평준화 지역 학교에 대한 신입생 배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신입생 명단을 이튿날인 20일 해당 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6일 제주시내 5개 사립고의 신입생 배정거부 움직임과 관련, "여권이 초래한 문제로 이미 예고된 일"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강동갑 당원협의회 신년인사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안타까운 일이다. 여당이 날치기한 개정안은 교원의 노동운동도 허용하고 학생들의 교부금을 재단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문제가 많은 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여권이 (개정 사학법이) 사학비리 척결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한나라당의 사학법을 놓고 논의를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여권은 지금이라도 재개정 논의를 해야 하며, 재개정을 거부하는 것은 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이 사학법 반대 투쟁노선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6일 지역 당원협의회와 지방의원 연찬회에 잇따라 참석, 투쟁의지를 독려하고 나섰다. 11일로 예정된 새해 첫 수원 장외집회를 앞두고 당 내부의 결속과 투쟁동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불퇴전'의 각오를 재차 다지기 위한 차원이다. 즉, 당 분란으로까지 비쳐졌던 '원희룡(元喜龍) 파문'의 조기수습을 통해 당원들의 동요를 차단하고 전열을 재정비하기 위한 것.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천호동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린 강동갑 당원협의회 신년인사회 및 사학법 투쟁경과 보고대회에 참석, 장외투쟁의 정당성을 역설하고 사학법 원천무효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쟁할 방침임을 거듭 밝혔다. 박 대표는 특히 제주시내 5개 사립고의 신입생 배정거부 움직임과 관련, 이미 예고됐던 사태로 사학법 재개정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정부.여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박 대표는 오후 영등포 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지방의원 연찬회 및 사학법 규탄대회에도 직접 참석해 당원들의 투쟁의지를 북돋을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한나라당 소속 기초.광역의원 1천여명이 참석한다. 이주호(李周浩) 제5 정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의 국회 통과가 지연되면서 교육의원 선거구 획정에 차질을 빚고 있 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안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함에 따라 교육의원 선거구 획정에 차질을 빚으면서 교육의원 선출을 할 수 없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안 부칙 제8조4항은 도의원선거구획정위가 교육의원 선거구획정안을 선거일 4개월전인 이달말까지 마련,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제주도의회에 제출토록 하고있는데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되게되면 이 같은 법적 절차를 이행하지 못하게 된다. 이에 따라 특별법 조항에 대한 수정이 없는한 교육의원을 선출할 수 없게되고 특별자치도 도의회의 교육특별위원회 구성도 어려워지게 된다.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추진기획단과 제주도는 당초 교육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선거일전 80일까지 마련키로 했다가 도의원선거구 획정시기와 일치시키기 위해 선거일전 4개월까지로 조정해 이 같은 부작용을 낳게 됐다. 제주도는 "교육의원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더라도 선거에 차질이 없도록 특별법안을 수정하고 국회 통과시점을 고려 교육의원선거구 획정안 제출시기를 선거일전 80∼100일까지로 탄력적으로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30여명은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립중ㆍ고교의 2006학년도 신입생 배정 거부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진정한 교육자라면 개정 사학법에 따라 학교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심기일전해야 하는데 제주지역 사립학교는 학생 배정 명단 수령을 거부하는 등 비교육적인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교육 당국은 사학 법인의 반교육적인 행태에 대해 강력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단 한 명의 학생도 피해를 보지 않는 방안을 공개하고 조치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주도 교육청은 오늘중 5개 학교에 이사승인취소를 위한 계고장을 발부해야 한다"며 "이들 학교의 학교장과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들 학교가 학생 등록을 거부하면 피해 학부모와 함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규탄 농성, 서명 운동, 임원 승인 취소와 임시 이사 파견 운동 등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순방 중인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6일 제주지역 사립 5개 고교의 신입생 배정 명단 수령 거부 파동과 관련, 일정을 앞당겨 귀국키로 했다. 김 부총리는 이탈리아ㆍ영국 방문 계획을 중단하고 비행편이 마련되는 대로 귀국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학들의 신입생 배정거부 움직임이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해 귀국 일정을 앞당겼다"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반대하는 가칭 '자유교원조합'이 3월 출범한다.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서강대 겸임교수)는 6일 "편향된 교육을 주입하고 있는 전교조 대안으로 3월 중 가칭 '자유교원조합'을 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16개 시ㆍ도 교사 100여명은 9일 오전 11시 서울 세실레스토랑에서 전국 16개 시ㆍ도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교원조합' 결성 추진 입장을 밝히는 데 이어 2월까지 전국을 돌며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신 대표는 "현재 전국 교사 3천여명이 참여의사를 표명했고 '자유교원조합'이 출범할 3월에는 목표회원을 3만명으로 잡고 있다"며 "'자유교원조합'을 설립, 수년내에 전교조를 능가할 수 있는 교원단체로 발전시켜야만 올바른 교육이 실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와 극한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이는 '자유교원조합'이 결성될 경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한국교직원노동조합(한교조) 등 다른 교원단체들과의 회원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류(韓流) 영향으로 최근 한국어 인기가 치솟자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학당과 함께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사 양성기관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6일 한국어세계화재단에 따르면 외국인이나 재외동포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교사양성을 위한 교육대학원과 대학, 비정규 교육기관이 작년 상반기 40여곳에서 현재 5배 가량 늘어난 200여곳으로 추산된다.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한국어 교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다 지난해 7월 국어기본법 시행으로 한국어교원 자격제도가 처음 생겼기 때문이다. 경희사이버대는 올해 한류문화언어학과를 개설해 신입생 120명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한국어교육 전공 필수 교과과정을 마치면 한국어교원 2급 자격을 얻는다. 영남대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도 이달부터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신설, 120시간 동안 한국어학과 일반언어학, 한국어교육실습 등을 가르친다. 성균관대 어학원과 상명대 한국어문화센터, 건국대 언어교육원도 작년 7월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개설한 데 이어 1∼2월 2기 또는 3기 수강생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의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학생 수는 2001∼2002년 58명에서, 2003년 127명, 2
어릴 때 학습지나 과외ㆍ학원을 통한 영어공부가 어른이 됐을 때 실제 영어구사 능력에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종섭 한국외대 언어인지과학과 교수와 황윤희ㆍ이시연 서울대 대학영어 초빙교수는 6일 공개한 '유소년기의 다양한 영어 학습방법이 고급영어 구사능력 달성에 미치는 장기적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에서 이처럼 밝혔다. 이 논문에 따르면 서울대 재학생 280명이 한 학기 동안 제출한 '쓰기와 말하기' 영어능력 표준점수와 영어학습 방법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어린 시절 학습지나 과외로 공부한 학생보다는 외국체류 경험이 있거나 혼자서 문법과 독해, 어휘 등을 집중적으로 공부한 학생의 쓰기와 말하기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원어민 교사가 가르치는 학원이나 영어과외 경험은 기초적인 통계분석에서는 성장한 뒤 영어실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나타났지만 '계층적 다중회귀 분석' 기법을 이용한 심층분석 결과 별 영향이 없었다는 것이다. 또 기초분석에서 관찰된 원어민 교사 수업 효과의 유의미성은 해외체류 경험 등 다른 요인과 상관관계를 갖는 데서 오는 일종의 착시현상이라는 것. 한국인 교사에게 학원과 과외 수업을 받은 경험 역시 단기적인 성적
교육인적자원부 김영식 차관은 5일 오후 제주도교육청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개정 사립학교법이 시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을 받지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라는 측면에서 어떤 경우라도 용납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김 차관은 이어 "사립학교의 설립 주체는 사학이지만 운영비가 부족한 부분은 정부가 전적으로 지원해주는 상황"이라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지 못하는 상황은 어떤 경우든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부 언론에서 마치 학생 배정 거부 또는 배정자 명단 수령 거부로 표현하고 있지만 교육청에서 배정작업을 끝내고 그것을 학생 개인에게 이미 통보했으며, 해당 고등학교에도 전자메일로 배정자 명단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준화지역 학생 배정업무는 중3 학생이 지원서를 내면 교육청이 그것을 토대로 배정작업을 하고 그 결과를 해당 고교에 통보하면 배정과 관련된 일련의 행정행위는 끝나는 것"이라며 "마치 학교가 지원서(고입선발고사 응시원서)와 학생 명단 등을 수령해야 배정절차가 끝나는 것으로 오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차관은 다만 "오는 9일 예비소집일 때 해당 고교가 예비소집이나 등록절차에 필요한 적절한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