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다 지난해 6월 갑작스럽게 별세한 김천호 전 충북도교육감을 기리는 추모사업회가 11일 고인의 모교인 청주교대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본격 가동된다. 이날 발기인대회는 이기용 현 충북도교육감을 추모사업회 회장으로 선출하고 이원종 충북지사, 임용우 청주교대 총장, 이용희(열린우리당.보은.옥천.영동) 국회의원, 고규강 충북도교육위원회 의장 등 4명을 고문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또 고인이 오랫동안 교편을 잡았던 청주 한벌초등학교와 석교초등학교 제자 가운데 4명을 부회장으로 선출하고 20명의 이사도 선출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 타계 한 달만인 지난해 7월 한벌초와 석교초 제자 14명이 모여 추모사업회 결성을 첫 논의한 뒤 7개월 만에 지금까지 200여명이 추모사업회 회원으로 등록했고 회원들의 회원과 각계 지원금이 몰리면서 현재 2천600여만원의 후원금이 조성됐다. 추모사업회는 김 교육감 1주기에 맞춰 6월 김 교육감 생전 일기 형식으로 써 나갔던 글을 모아 제자인 손부남 화백이 삽화를 그린 유고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또 2주기인 내년 6월에는 김 교육감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던 제자들과 지인들이 김 교육감에 얽힌 일화 등을 소개하는
경남지역에 내린 많은 눈으로 6일 경남도 내 각급 학교가 대거 휴교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20개 시.군 가운데 마산과 진주, 진해, 통영을 제외한 16개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오늘 하루 문을 닫았다. 지역별로는 밀양시내 14개 초등학교와 3개 중학교, 의령군 내 12개 초등학교와 1개 중학교가 휴교했으며 고성군 내 11개 초교와 2개 중학교도 이날 수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하동군 내 10개 초교와 1개 중학교, 거제시 내 7개 초교, 양산시 내 5개 초교, 창녕군 내 8개 초교와 1개 중학교, 산청군 내 7개 초등학교, 합천군 내 7개 초교와 1개 중학교, 고성군 내 11개 초교와 2개 중학교, 창녕군 내 8개 초교와 1개 중학교 등도 각각 오늘 하루 휴교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한나라당 맹형규(孟亨奎) 전 의원은 6일 현행 교육평준화에 대한 주민투표 실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맹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앙정부 주도의 교육정책 실패가 대내적으로는 가난 대물림의 주원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대외적으로는 국가경쟁력과 성장 동력의 기반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이제는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이 직접 나서 교육주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맹 전 의원은 "서울시장 취임 6개월 이내에 교육 개혁과 관련, ▲현행유지 ▲자율경쟁체제 전환 ▲자율형 공립학교 대폭확대를 통한 학교선택권 보장 등의 안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맹 전 의원은 이와 함께 ▲서울시립대의 마곡 IT단지 이전 및 서울대 수준의 이공계 중심 대학 육성 ▲자치구별 교육재정불균형 해소를 위한 교육지원조례 제정 ▲초등학교에 대한 방과후 특별교육 중점 지원 등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맹 전 의원은 "내 주변에 좋은 학교가 있고, 학교가 학력수준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데 이사가 왜 필요하고 사교육이 왜 필요하겠느냐"며 "지역별 학력격차해소를 위한 교육혁신이야말로 가장 효율적인 부동산 정책"이라고 말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첼시 고등학교는 지난해 학생 출석률이 90%를 맴돌자 궁여지책으로 개근하는 학생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학생들이 매일 출석할 경우 분기별로 25달러씩을 지급하고, 일년 연속 개근하면 25달러를 추가로 지급하는 것이다. 모튼 오로브 교장은 "처음에는 '돈을 주면서까지 학생들을 학교에 오도록 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당황했다"면서 "그러나 높은 출석률에 대해 보상하는 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전역에서 개근하는 학생에게 현금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현 조시 W. 부시 정부가 도입한 '낙제학생방지법(No Child Left Behind Act)'에 따라 출석률이 학업 평가의 주요 항목이 된데다 주 정부에서도 출석률에 따라 예산을 차등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NYT는 분석했다. '상품'은 현금지급에서부터 MP3플레이어인 아이팟이나 DVD플레이어,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심지어 고급 승용차를 제공하기도 한다. 코네티컷주 하트포트시에서는 지난해 개근한 9살 학생이 새턴 승용차와 1만 달러 중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는 인센티
고려대, 가톨릭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11개 주요 의과대학이 전문대학원 전환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은 2007학년도부터 학부 신입생 선발인원을 절반으로 줄이거나 아예 뽑지 않고 대신 감축 인원만큼 전공에 상관없이 학부 졸업생 가운데 의ㆍ치학 입문시험을 거쳐 대학원생을 선발해 4년 과정의 전문대학원을 운영한다. 5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의ㆍ치의학 전문대학원 추가 전환 신청을 마감한 결과 가톨릭대, 고려대, 동국대, 동아대, 서울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아주대, 연세대, 인하대, 한양대(가나다 순) 등 11곳이 전문대학원 전환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고려대(의대 학부정원 감축규모 26명), 동국대(24명), 동아대(24명), 서울대(67명), 성균관대(20명), 아주대(20명), 연세대(55명) 등은 정원의 50%를 전문대학원을 통해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현행처럼 의과대학 체제로 뽑는다. 인하대는 100% 전문대학원 체제 전환을 신청했고 한양대의 경우 50%는 전문대학원 체제로 뽑고 50%는 고교 졸업후 대학입시 단계에서 전문대학원 진학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가톨릭대와 순천향대는 전문대학원
서울대는 올 1학기부터 전체 교양강좌 중 10%가 넘는 129개 과목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고난이도의 '고전 원전 읽기' 강좌를 신설해 졸업필수 과목으로 지정키로 했다. 이는 최근 몇년 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난 신입생들의 기초학력을 높이고 고강도 수업을 통해 대학교육의 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6일 서울대에 따르면 새 학기에 개설되는 교양강좌 1천201개 중 10.7%인 129개를 영어로 강의키로 했다. 교양강좌의 영어강의 비율이 10%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라고 학교 쪽은 전했다. 영어수업 중 79개는 교양 대학영어와 기초영어이며 나머지는 분야별 기초강의(수학ㆍ고급수학ㆍ자연과학ㆍ사진), 한국학 관련 강의(문학ㆍ고고학ㆍ경제학ㆍ정치학ㆍ근현대사ㆍ역사학ㆍ국제관계), 고급영어(학술작문ㆍ시사토론ㆍ영상예술ㆍ연극ㆍ영어권 문화) 등이다. 공대 이산수학, 재료열역학, 경제학부 미시경제이론, 경영대 재무관리, 마케팅관리, 회계원리, 경영정보론 등 상당수 전공과목에도 영어수업이 도입돼 학부와 대학원 전공과목까지 합치면 전체 강좌 6천515개 중 영어강의 비율은 4.1%에 달한다. 교수 한 명당 수강생이 1∼5명으로 일대일 지도가 가능한
서울대생은 교양 강의를 선택할 때 강의 주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기초교육원은 지난달 16일부터 2일까지 홈페이지(isurvey.snu.ac.kr)에서 재학생 4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인 309명이 "교양강의를 선택할 때 강의 주제를 가장 먼저 고려한다"고 대답했다고 6일 밝혔다. 교양강의 선택기준에서 '담당교수의 인지도와 평판'이 10%로 뒤를 이었고 '강의진행 방식'(7%), '합리적인 평가 방식'(6%), '친구와 함께 수강할 수 있는지'(2%) 등 순으로 조사됐다. 교양 강의를 선택하는 동기는 '관심분야에 대한 지식과 교양을 습득하기 위해' (75%)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규정 학점을 이수하기 위해'(19%), '전공 수행을 위한 기본 소양을 다지려고'(4%), '친구들과 같은 수업을 듣기 위해'(1%) 등 순이다. 학생들은 교양 강의에 관한 정보를 주로 '강의계획서'(54%)에서 얻었으며 '대학신문, 홈페이지 등 학내매체'(25%), '선배ㆍ동기들의 입소문'(21%) 등에서 얻는 경우는 있었지만 '교수와의 상담'을 통해 얻는 경우는 전혀 없었다. '핵심교양'과 다른 교양과목의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첼시 고등학교는 지난해 학생 출석률이 90%를 맴돌자 궁여지책으로 개근하는 학생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학생들이 매일 출석할 경우 분기별로 25달러씩을 지급하고, 일년 연속 개근하면 25달러를 추가로 지급하는 것이다. 모튼 오로브 교장은 "처음에는 '돈을 주면서까지 학생들을 학교에 오도록 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당황했다"면서 "그러나 높은 출석률에 대해 보상하는 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전역에서 개근하는 학생에게 현금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현 조시 W. 부시 정부가 도입한 '낙제학생방지법(No Child Left Behind Act)'에 따라 출석률이 학업 평가의 주요 항목이 된데다 주 정부에서도 출석률에 따라 예산을 차등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NYT는 분석했다. '상품'은 현금지급에서부터 MP3플레이어인 아이팟이나 DVD플레이어,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심지어 고급 승용차를 제공하기도 한다. 코네티컷주 하트포트시에서는 지난해 개근한 9살 학생이 새턴 승용차와 1만 달러 중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는 인센티
한국은행은 3월2일부터 12월29일까지 전국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경제강좌를 실시키로 하고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금융경제 기초와 한국경제 등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이 강좌는 한은 경제교육센터의 전담 강사가 직접 선정 학교를 방문해 진행하게 된다. 수강을 원하는 학교는 한은의 '어린이 청소년 경제교실' 인터넷 홈페이지(http://youth.bok.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오는 3월 10일까지 e-메일(bokedu@bok.or.kr)로 신청하면 된다. 한은 관계자는 "신청 학교가 목표치보다 많을 경우에는 접수를 조기에 마감할 수 있다"며 "신청 학교 가운데 선정되지 못한 학교는 내년에 우선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지난해 1천586회에 걸쳐 27만1천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문의 ☎ (02)759-5391,5379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이 학생의 영어듣기 능력 향상에는 상당한 도움이 되는 반면 회화능력에는 그렇지 않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건국대 교육대학원 김희경씨가 5일 발표한 석사학위 논문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이 한국 중학생의 듣기ㆍ말하기 능력에 미치는 효과'에 따르면 교사가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에 참여한 학생의 말하기 능력평가 점수 향상 폭은 한국어로 진행되는 영어수업을 들은 학생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지난해 3∼9월 경기도 한 중학교 2학년 학생을 '실험반' 5개 학급(158명)과 '비교반' 5개 학급(157명)으로 나눈 뒤 실험반은 영어 위주로, 비교반은 한국어로 수업하면서 4월과 9월 듣기 평가와 말하기 평가를 두 차례 실시한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실험반은 1차 말하기 평가(10점 만점)가 평균 7.57점, 2차 말하기 평가가 평균 7.68점으로 0.11점의 상승 폭을 보여 한국어 위주로 수업을 들은 비교반의 평균점수 상승 폭 0.09점(1차 평가 7.53점, 2차 평가 7.62점)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반면 듣기평가에선 실험반이 비교반보다 점수 향상 폭이 훨씬 커 영어 진행수업이 듣기능력 향상에 적지 않은 효과를 가져온
평생교육특구로 지정된 경남 김해시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신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에서 원어민 영어수업을 시작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직접면접과 화상면접 등을 선발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33명을 신학기부터 지역내 56개 전체 초등학교와 김해외국어고등학교에 배치해 원어민 강사 1인당 매주 25시간의 영어수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의 경우 원어민 강사 1명이 2-3개 학교를 순회하며 학년별로 매주 2-3시간의 영어수업을 실시하며 김해외고는 3명의 강사가 전담 배치돼 학생들이 주당 15시간 안팎의 수업을 받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선발된 원어민 강사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가야대에서 실시한다. 합숙형태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원어민 강사들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비롯, 우리나라 교육시스템과 교과서를 배우며 학부모와의 대화의 장을 갖고 김해 문화유적지를 탐방한다. 송은복 김해시장은 "전체 초등학교 원어민 영어수업은 도내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이라며 "우리 자녀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무분별한 어학연수에 따른 사교육비 지출을 줄여 교육혁신 체제구축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초.중학교 우수 운동부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방과후 스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도내 각 체육단체 등과 협의, 구체적인 체험교실 운영 계획을 확정한 뒤 다음달 개학이후 체험교실 참가 우수 운동부학생을 선발해 4-5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체험교실은 시.군별 또는 2-3개 시.군을 묶은 소권역별로 육상과 태권도, 유도, 양궁 등 10여개 종목에 걸쳐 개설되며, 종목별로 학기중 적절한 시기를 선택, 4-5주동안 매주 1-2차례 방과후에 열린다. 체험교실 참가 학생들은 각 종목의 도 출신 국가대표나 스타급 선수들로부터 다양한 기술을 전수받게 된다.
학교 폭력이 발생해 학생이 다쳤을 경우 폭행을막지 못한 교사에게는 35%의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0단독 김태훈 판사는 고교 재학시 후배를 때렸다가 손해배상액을 물어준 가해 학생의 아버지 김모(48)씨가 '보호ㆍ감독을 소홀히 했다'며 교사 2명과 교장을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방학 중 해외 봉사활동에 참가했다가 일어난 상급생의 하급생 폭행 사건에서 봉사활동은 학교의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봐야 하고 봉사활동 과정은 학교의 교육활동 및 이에 밀접한 관계에 있는 학생 생활에 해당되므로 교사들은 폭행을 방지하지 못한 보호ㆍ감독의무 위반에 대해 책임을 진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폭행 당사자들이 청소년으로서 낯선 외국에서 상당 기간 합숙해야 하므로 학교에서보다 더 세심한 배려를 할 의무가 있고 폭행 경위와 이후 경과를 종합하면 가해 학생, 가해자 담당교사, 피해자 담당교사의 과실 비율은 65%, 20%, 15%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피고들은 원고가 피해자측에 지급한 치료비 800만원, 위자료 중 폭행과 관련한 것으로 인정되는 50%인 1천50
고교 학교생활기록부의 고질적인 '성적부풀리기' 현상에 대해 학생 3명 중 2명, 학부모 2명 중 1명은 개선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하다'는 응답도 학생 32%, 학부모 38.7%로 적지 않았다. 교육인적자원부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고1,2학년생 1천32명과 학부모 1천14명, 교사 510명, 대학 입학 업무 담당자 1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고교 학생부의 '성적 부풀리기' 현상에 대해 고1 학생 65.6%, 고2 학생 70.3%가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개선됐다는 반응은 고1 학부모 54.9%, 고2 학부모 47.6%, 교사 80.6%였다. 반면 개선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고1 학생 34.4%, 고2 학생 29.7%, 고1 학부모 36.6%, 고2 학부모 40.7%, 교사 3.9%였다. 고교의 시험문제 출제부터 결과처리까지 학업성적 관리에 대해서는 학생부 9등급제가 적용되는 2008학년도 입시 대상인 고1 학생의 경우 '공정하다'는 응답이 79.5%로 높은 반면 고2 학생의 경우 53%로 낮았다. 고1 학부모의 75.2%, 고2 학부모의 69.4%, 교사의 70.6%가 학업성적관리가 공정하다고 평가했다.
14일 실시되는 강원도교육감 선거에 4명의 후보자가 최종 등록했다. 4일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오전 민병희(53) 교육위원, 이석종(64) 前강원도교육청교육국장이 등록했고 오후 들어 한장수(61) 현 교육감과 이병직(57) 상지대겸임교수가 등록했다. 이로써 이들 4명의 교육감 후보는 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 전날인 13일 자정까지 10일 간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가나다순에 의해 민위원이 기호 1번 , 이교수가 기호 2번, 이前국장이 기호 3번, 한교육감이 기호 4번으로 정해졌다. 후보자들은 7일 원주 치악체육관을 시작으로 9일 춘천 강원대 백령문화관 11일 강릉 도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소견발표회와 선거선전물을 비롯한 언론사나 각 단체에서 실시하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통해 선거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강원지역 학교운영위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은 원주 839명, 춘천753명, 강릉 643명 등 도내 18개 시.군 총 5천959명이며 선거인명부는 10일 최종 확정된다. 이들 후보는 14일 1차 투표에서 유효투표수의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이틀 뒤인 16일 결선투표를 실시해 최다 득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