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중.고교의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극심한 입시경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대학을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4일 오전 수원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에서 열린 교사.학부모 봉사단체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연수회에 참석, 특강을 통해 "공교육이 입시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은 학부모들이 만족할 만한 대학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대학이 현재 5개 정도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종합대학이 전국 곳곳에 15개 정도는 있어야 하고 특성화된 대학도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이런 방향으로 대학을 개혁, 학부모들이 원하는 대학을 많이 만드는 것이 교육인적자원부의 최고 역점 과제"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전국 대학을 구조조정하고 혁신하면 3년뒤 학부모들이 원하는 대학이 많아 질 것"이라며 "이럴 경우 치열한 입시경쟁은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고1 학생들의 촛불시위로까지 이어진 내신성적 위주의 입시정책 수립은 공교육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그러나 이 제도는 내신만을 중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교내 시험문제 출제를 통해 내신성적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우리 청년학도들이 독도를 지킬 것입니다." 강원 횡성의 민족사관고등학교(교장 이돈희) 학생회가 주축이 된 전국 중.고교 독도수호 대표단이 5일 독도를 방문, 독도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독도사랑 캠페인은 일본 시마네(島根)현 의회의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조례 제정에 대한 항의와 국토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민사고 최준학(18) 학생회장과 황인혜(18.여) 부회장 등 9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민사고 학생들은 5일 포항에서 독도에 들어가 지난 한달간 전국 57개 중.고교 학생들이 작성한 독도수호 서명부를 독도해안경비대에 전달하고 위문한다. 이들은 4일 전국 중.고교생 명의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의 모든 중.고등학생들이 하나 되어 일어선 것은 독도가 우리 땅임을 다시 한번 만천하에 밝히고 또 앞으로 영원히 지킬 것임을 다짐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 "한국과 일본은 함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나아가 머지않아 세계의 중심 역할을 할 동북아시아의 힘을 세계만방에 떨쳐야 할 시대적 사명을 갖고 있다"며 "이같은 시점에 양측의 우의를 깨뜨리는 일본의 망언은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는 일로 하루 빨리 반
경남도교육청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농어촌지역 초등학생을 상대로 도시체험학습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도내 면 이하 지역 초등학생의 체험학습 기회 확대와 균형있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2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번에 처음 도시체험학습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도시체험학습은 놀이중심이 아닌 도시의 산업현장이나 문화재 탐방, 공연관람, 도시학교와 교류 등 농촌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역교육청별 또는 학교단위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토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일 함양 마천.유림.금반초교 학생 26명이 서울체험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올해 이같은 도시체험학습에 150개교 5천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매년 이 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창의적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은 비위 방지와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해 소속 공무원들의 근무성적 평정 감점 기준을 강화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중징계자의 경우 직무수행 태도 평정때 3.0점을 감점하던 것을 3.5점으로 높였고 감봉 처분자는 2.0점 감점에서 2.5점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감사에서 적발돼 인사 통보를 받거나 범죄 및 사생활 문란 등으로 공무원 품위를 손상시킨 경우, 1억원 이상 과다 채무자 등은 그동안 감점 대상에서 제외해왔으나 개정되는 근무성적 평정 규정은 0.5점을 감점토록 했다. 불친절한 태도로 민원을 야기했거나 당직근무 소홀자, 비상소집 등 훈련 무단 불참자, 행사.교육(연수) 무단 불참자 등도 0.1점이 감점된다. 도교육청은 새로운 근무성적 평정 기준안에 대해 여론 수렴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경남 창원대학교와 경상대학교가 3일 더이상 통합 논의를 진행시키지 않기로 함으로써 두 대학이 진정한 대학 발전 방안을 찾기보다 서로 자존심만 내세웠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창원대-경상대는 지난해부터 9차례에 걸쳐 머리를 맞댔지만 대학본부의 위치 등을 둘러싼 논란에 집착, 대학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논의는 사실상 하지도 못한 상태였다. 특히, 본부 위치의 경우 지난해 11월 통추위 소위원회에서 대학 본부 주소지를 진주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정안을 내놓은 것이 전부였으며, 통추위에서는 각 대학 구성원들의 내부 반발로 조정안에 대한 의견 조율조차 하지 못했다. 대학 본부가 갖는 상징성이 두 대학의 자존심 및 지역사회 발전 문제 등과 맞물 려 합의에 이르기가 더 어려웠다는 것이 두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두 대학 내부적으로 왜 통합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 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두 대학은 겉으로는 '통합에는 공감한다'고 했지만 사실상 통합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은 수개월전부터 나왔다. 창원대의 경우 지난달 열린 교수회 의장단 선거에서 통합 찬성과 반대를 각각 공약으로 내건 두 교수가 박빙의 승부를 했다는 것도
대학의 재임용에 탈락한 교수에 대해 항소심 법원이 1심 판결을 깨고 학교측의 재임용 거부는 재량권 일탈.남용이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특히 이번 판결은 지난 2003년 2월 27일 사립학교법 재임용 규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을 그대로 인용한 것으로 현재 재판에 계류 중인 20여건의 유사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광주고법 제4민사부(재판장 이광범 부장판사)는 3일 학교가 자신을 재임용에서 탈락시킨 것은 무효라며 전 광주 모 여대 문모(51)교수가 학교법인 이사장을 상대로 낸 '재임용거부결정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구 사립학교법 기간 임용제 조항은 재임용 거부사유 및 탈락교원의 입장진술 기회, 재임용거부 사전통지 규정 등을 마련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재임용 거부시 사후 구제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지 않아 헌법이 정한 교원지위 법정주의에 위반된다는 헌재의 결정 취지에 비춰 볼때 임기가 만료된 교원은 재임용 여부에 대해 합리적 기준과 정당한 평가에 의한 심사를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재임용 거부가 합리적 기준에 의한 공정한 심사를 거치지 않는 등의 사유로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와 창원대학교의 통합이 결국 무산됐다. 양 대학은 3일 오후 경상대에서 통합 기본합의서 도출을 위한 경남국립대학교 통합 공동추진위원회를 마지막으로 열었으나 결국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지난해 4월21일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13개월만에 통합 논의는 종결됐다. 양 대학은 이날 통추위 위원 각 9명등 20여명이 자리한 이날 회의에서 대학본부 위치와 단과대학 배치 등 핵심 쟁점사항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다. 경상대와 창원대는 더 이상 통합에 관한 논의는 진행시키지 않기로 했으며 대신 각 대학의 특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향후 교육인적자원부의 구조개혁 선도대학 지원사업에 각각 참여키로 의견을 모았다. 양 대학은 이번 달 말까지 통합안을 제출할 것을 권고하는 교육부의 의견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중단됐던 논의를 재개했으며, 이날 최종적인 통추위를 열었다.
교수ㆍ경관 등 배심원 유죄평결, 재판부는 실형 선고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폭력으로 친구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평생교육시설인 서울 화곡동 소재 성지중고등학교는 3일 오전 마로니에 공원에서 이 학교 연극반원 학생 15명이 출연하는 학교폭력 예방 형사모의재판을 열었다. 학생들은 각각 피해 학생과 가해학생, 변호인과 증인 등으로 역할을 나눠 연극 형식의 모의재판을 진행했다. 모의재판은 피해 학생이 가해 학생의 괴롭힘을 받고 이에 반항하다가 학생들의 폭력에 목숨을 잃은 가상의 상황에 맞춰 피해 학생의 부모와 여자친구, 정신과 전문의 등이 증인으로 나서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중앙대 이영렬 교수와 강서경찰서 박미술 여성청소년계장 등 6명이 모의 재판의 배심원으로 참석해 사건에 대해 논의한 끝에 유죄를 평결했고 재판부도 가해학생에 대해 실형을 선고했다. 이 학교 김한태 교장은 "학교 폭력을 직접 겪은 학생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법무부 범죄예방위원남부지역협의회의가 주관하고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위원회와 서울시 교육위원회 등이 후원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에서 문제지를 미리 빼낸 것으로 알려진 학원 강사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평가원 관계자는 "문제가 된 학원에 직접 나가 조사를 벌였으며 이를 토대로 고발이 가능한지 법률자문을 받고 있다"며 "해당 학원도 다음 모의고사 실시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0만명에 가까운 재수생이 있고 이들을 모두 고교 교실에 수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학원을 활용하지 않을 수 없지만 교육인적자원부와 함께 여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평가원 주관으로 전국 1천932개 고교와 240개 학원에서 수능 모의고사가 치러졌으나 서울 한 학원의 강사가 자신의 인터넷 카페에 실제 언어영역 시험 지문과 거의 같은 '예상 출제 지문'을 게재, 사전 유출 의혹이 일었다.
울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 등 5개 지역교육단체는 3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지방 교육자치제도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에 통합하려는 위헌적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교육감과 교육위원에 대한 직선제 선출이나 학부모와 교직원 전체가 선출하는 확대 간선제는 찬성한다"며 "그러나 교육자치를 일반자치에 통합하려는 정책 추진은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정부는 헌법에 보장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등을 확보해 진정한 교육자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고 교육위를 독립형 의결기구화 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앞으로 교육자치제도 개악저지를 위한 대시민 서명운동에 나서는 한편 완전한 교육자치를 위해 전국의 모든 교육가족과 끝까지 투쟁하기로 결의했다.
올해 2학기부터 대학생들은 정부 보증으로 학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학자금 대출 기한, 대출액 한도, 대출대상 학생 수도 현재보다 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서민층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이 지금보다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3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대학 학자금 지원 방식을 현행 정부의 이자 반액보전에서 정부 신용보증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학술진흥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가결, 전체회의로 넘겼다. 개정안은 교육부총리 산하에 '학자금대출 신용보증기금'을 설치해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을 직접 보증하도록 하고, 대출 기한과 대출액 한도도 현행 14년, 2천만원에서 각각 20년, 4천만원으로 배 가까이 늘렸다. 이에 따라 학자금 대출 대상 인원도 현재 매년 33만명에서 50만명 수준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안은 또 높아지는 청년 실업률로 인해 대출 학자금 상환율이 떨어지면서 기금의 부실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와 관련, 총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정부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제한함으로써 부실 대출 가능성에 대비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개정안이 처리되면 올해 2학기부터 정부보증 대학학자금 대출제도가 시행되게 된다. 개정안을 낸
중학교에서의 학교폭력 실태가 고등학교 보다 더욱 심각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신고 기간'을 운영하며 피해학생 181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학생은 고등학생 41명(22.6%), 초등학생 20명(11%)이었으나 중학생은 114명(63%)으로 나타나 특히 중학교 학교폭력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피해학생들 가운데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폭력을 당한 경우도 19명(10.5%)이나 돼 상습적 폭력실태도 심각하다. 피해학생 가운데 122명(67.4%)은 통학로 주변이나 거리에서, 46명(25.4%)은 학교 내에서 폭력을 당해온 것을 나타났다. 이기간에 신고된 가해학생 368명중 남학교 학생이 162명(44%), 남녀공학 학생 149명(40.5%), 여학교 학생 57명(15.5%)이었다. 가해 유형은 폭행 190명(51.6%), 금품갈취 163명(44.3%)이었으며 금품갈취 목적은 주로 '유흥비 마련'이었으나 '상납을 위해서'라고 대답한 학생도 21명(12.9%)이나 됐다. 또 폭력서클에 가입한 가해학생들 가운데 폭력서클 가입시기는 중학교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직3단체 등에 교원평가제를 포함한 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체를 교직 및 학부모ㆍ시민단체 등으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 협의체를 교육발전협의회 산하 특별위원회 형식으로 구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교원평가 방안을 포함해 학습 지도능력 증진 프로그램 개발, 학교와 지역사회 시설 활용을 통한 교육력 제고 사업, 학부모 교육활동 참여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체에는 교육부와 교직3단체, 학부모ㆍ시민단체 및 관련 기관 대표가 참여하며 각 단체가 추천하는 실무자와 평가전문가로 실무 지원단도 운영된다. 윤웅섭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교원단체의 의견을 수렴, 단일안을 도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합의가 어려우면 복수안 형태로 매뉴얼을 제공하고 단위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교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은 "협의체 참여 여부를 논의 중"이라며 "다만 교육부가 9월 시범 실시 강행을 전제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이달 중 전국 739개 중.고교에 총 1413대의 CCTV(폐쇄회로)를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국회 교육위 김영숙(한나라당) 의원이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설치대상학교는 중학교의 경우 전체 2888개 중 389개교(13.5%) 689대, 고등학교는 전체 2080개교 중 350개교(16.8%) 724대이며, 소요예산은 20억원이다. 이에앞서 교육부는 지난 4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전국 중ㆍ고교를 대상으로 학교내 취약지역 CCTV 설치수요를 조사한 결과, 중학교 955개교(전체의 32%), 고교 765개교(36%)에서 설치를 원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CCTV설치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을 뿐만아니라 오히려 학생과 교직원의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비교육적 발상"이라며 철회를 주장한 뒤 대신 교원법정정원 100% 충원, 상담교사 배치 등을 촉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3일 학생들의 특기적성교육을 지역별로 클러스터화(집단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도(道) 교육청은 이를 위해 최근 고교 평준화 지역인 수원.성남.부천.고양.안양 등 5개 시교육청에 지역별 특기적성교육 클러스터화 추진계획을 수립,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도 교육청의 구상은 각 학교들이 실시하고 있는 각종 특기적성교육 분야 가운데 지역 교육청별로 대표적인 분야를 선정, 같은 분야를 교육하는 관내 모든 학교와 인근 관련 기관 및 시설을 연계시켜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다는 것. 수원시교육청의 경우 국악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일부 학교들의 교육프로그램과 시설을 서로 공유하도록 하고 경기도 문화의 전당 및 국악예술단체 등과 연계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이 지역이 학생들의 국악 특기적성교육 클러스터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도 교육청은 보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달중순까지 지역교육청이 클러스터 구축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전문가 등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추진 일정 및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특정 분야의 학생 특기적성교육을 지역별로 클러스터화하면 교육효과가 지금보다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단 이같은 계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