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승목 교장을 추모하며
"잘못된 교육시스템 바로 잡아야" 안녕하십니까? 유족대표 서승직입니다. 먼저 고(故) 서승목 교장선생님의 5주기를 맞이하여 뜻 깊은 추모식과 음악회를 마련해주신 충남교총 김승태 회장님과 예산군교총 박종환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일정 중에도 오늘의 추모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한국교총 이원희 회장님과 16개시·도 교총회장님 그리고 학부모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유족을 대표하여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흘러 서승목 교장선생님 사건이 일어 난지도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서승목 교장선생님 사건은 통상의 지나간 한 사건으로 기억하기에는 너무나도 잘못된, 교장의 교권이 유린된 충격적인 실상들이 담겨져 있는 부끄러운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10년 동안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집권 기간은 한마디로 오늘날 세계 10위권 경제발전의 초석이 됐던 우리의 자랑스러운 교육시스템 모두를 사정없이 부정하고 분쇄하는 거센 폭풍이 몰아치던 참기 어려운 고통의 시기였습니다. 그럴듯한 참 교육으로 위장된 그 내면에는 도덕이나
- 서승직 인하대 교수
- 2008-04-14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