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향기를 맡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 시대 학생들을 보면서 교육이 많이 망가졌다고 말합니다. 30년이 지난 이 시간 그 시절 아이들 머릿속에 든 단어를 꺼내어 봅니다. 담임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살아있습니다. '선생님을 우리 반 선생님으로 모시게 되니 기쁩니다'라고... 인생은 만남입니다. 그 때 이 학생은 지금 아이를 키우는 한 부모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 말은 잘 안들어도 보고 배웁니다. 부모의 행동이 아이의 행동을 좌우합니다. '공부에 미쳐라!' 아이의 가슴에 꿈을 심었습니다. 그 꿈이 자라서 지금은 튼튼하고 멋있는 가장으로 살아가면서 페이스 북에 나타납니다. 그의 다짐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여 줍니다. 열매를 보여준 한 제자의 삶이 아름다운 향기로 다가옵니다. 이 향기는 지금 순천만국가정원에 가득 핀 꽃 향기보다 더 진하게 마음속에 스며듭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제자의 삶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지구상의 특별한 민족은 유태인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도 이에 못지 않은 민족이다. 유태인은 전 세계 인구의 0.2%의 소수민족이다. 하지만 억만장자의 40%를 차지하고, 노벨 평화상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유대인만큼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강한 민족은 없으며, 금융 법률, 경영 등에서 막강한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유대인과 한국인의 지능 정도, 공부하는 시간, 교육열, 교사 수준 등 여러 부분을 비교해 보았을 때 한국인들이 누리는 여러 조건들은 유대인보다 앞선다. 또한 유대인과 비교했을 때 뒤지지 않는 지능과 노력, 교육열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이 여러 부분에서 특출난 인물을 배출하지 못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우리가 유태인 교육의 핵심은 하브루타다. 하브루타는 유태어로 친구라는 뜻의 ‘하베르’라는 말이 하브루타라는 말로 파생되어 아이들의 교육방법에 쓰이고 있는 용어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유대인하면 탈무드라는 것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하브루타에 대해서는 다소 생소하게 여길 수 있다. 하브루타란 질문을 하고 토론 중심의 교육방법으로, 이를 통해 사고력과 창의력, 자기주도학습을 이끌 수 있다. 우리나라 자녀교육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다. 유대인들은
모처럼 비가 내려 주변 수목들이 생기를 얻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도 여유가 생기는구나. 너의 이번 기말시험 목표는 확실하게 정하였지? 네가 학원에도 가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면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고 있다면 구태여 이 글을 읽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즉, 점수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으니 낮은 점수도 괜찮아 생각하면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 굳이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점수를 설정한 너에게 오늘은 조선의 유명한 독서광인 백곡 김득신(1604~84)의 공부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의 시문집 ‘백곡집’에는 자신이 읽은 글의 횟수를 기록한 ‘독수기’라는 특이한 글이 있다. 백곡집에는 ‘독수기’가 있는데, 이 글 첫머리는 “백이열전은 1억 1만 3,000번을 읽었다”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때의 1억은 10만을 뜻한다. 사마천의 ‘사기’ ‘백이열전’을 11만 3,000번 읽었다는 것이다. ‘노자열전’ 등 일곱 편은 2만번을 읽었고, ‘제책’ 등 다섯 편은 1만 8,000번을 읽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1만 독에 미달하는 편명은 ‘독수기’에서 제외할 정도였다. 김득신은 ‘백이열전’을 억만(십만)번 읽은 것을 기념해 서재 이
'우리 성호는 음악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2017년 7, 9 SUN. 오후 6시 KT체임버 홀 "성호만의 음악 세계 펼칠 꿈의 무대" 은성호 군은 현재 드림위드 앙상블팀(발달장애인 클라리넷 연주단)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수석 연주자다. 그가 최초로 개최하는 콘서트에 음악을 좋아하는 애호가들을 초대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성호는 어릴 적 심한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우연히 성호에게 남다른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 자폐성 장애를 가진 이들의 특별한 특성, 무엇인가에 집착하고 똑같은 말과 행동을 수 없이 반복하는 것이다. 이러한 집착과 강박을 음악과 연결시킨다면 어떤가라는 의문을 갖게 된 것이다. 지겹고 똑같이 반복해야만 하는 악기 기본 연습을 수 없이 반복하면서 '실력'을 쌓아나간 것이다. '강박'을 장애로 보지만 음악을 하는데는 큰 장점이 되었다. 이렇게 성호는 2007년 1월, 마치 엄마에게 껌딱지처럼 붙어 있는 어린 아이였지만 실제 나이는 스물 네살의 청년이었다. 성호에게 또 하나의 숙제는 '듣는 연습'이다. 자폐성 장애인을 보면 남의 소리를 듣지 않는다. 아예 관심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소통이 어렵다.
전남 순천왕조초(교장 서종윤)4학년 교실에서는 통일을 소망하면서 한반도에 무궁화 그리기 활동 수업을 29일 실시했다. 고사리 손들이 모여 무궁화로 한반도를 가득 채운 것처럼 우리 마음 속에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가득 채워보는 시간이었다.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이 학교에서 진행되는 나라사랑 모습을 보면서 통일의 그날까지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소망해 본다.
'잃어버린 하늘에 대한 그리움' 나태주 시인은 '풀꽃'으로 그 이름이 많이 알려진 시인이다. 6월 29일(목) 아침 7시부터 순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인문학 특강에서 나 시인은 '시가 당신을 살립니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최근 러시아 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하면서 본 맑은 하늘과 밤 11시인데도 백야인 경치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하늘을 그리라면 어떤 색을 칠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았다는 것이다. 한편으로 그곳에서 힘들게 살지만 일하는 사람들의 일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었다는 것이다. 지금그는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물으면서,이 사회가 매우 혼란스러운데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인은 현재 한국의 상황을 병든 상태로 인식하고 있으며, 국가적, 개인적, 사회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자신이 지은 시 '풀꽃'을 통해해 비판적 분석을 했다. 지금 20대는 10명 중 7명이 결혼을 포기한다는 것이다. 혼술, 혼밥이 유행어가 됐고, 연애를 할 줄 모르는 젊은이들이다. 앞으로 인구는 줄어들고 대학의 존재 가치는 엷어지는데 자꾸만 대학 건물을 늘리고 있다. 그 외에도 지금도 문화, 복지 분야에 국민이 낸 많은 돈이 새고 있
영화가 주는 감동과 느끼는 역사의식은 공교육에서 가르친 내용못지않게 마음을 움직인다. 이준익 감독이 영화 '동주' 이후 '박열'을 내놓았다. 이 영화는 22세 독립투사의 불꽃같은 삶의 이야기다. 28일 개봉한 '박열'은 '동주'와는 사뭇 달랐다. 다른 층위의 감동이 있었고, 여러 지점에서 보는 관객에게 피를 끓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는 저항과 투쟁의 방식부터 달랐다. 시인 윤동주가 고독한 시 쓰기로 일제의 폭압에 저항했다면, 박열은 냉철한 이성과 기개로 일본 제국주의 본토인 도쿄에서 일제 지배층에 맞섰다. 그는 자신처럼 아나키스트인 일본 여자 동갑내기인 가네코 후미코와 결혼을 했고 21살이 되던 1923년, 이들 부부는 천황 아키히도를 암살하기로 결심하고 폭탄을 준비하던 중 계획이 발각돼 동지 14명과 함께 체포됐다. 그는 아내와 함께 제 발로 일본 대법원에 들어갔고, 법정에서 제국주의의 모순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관동대지진 이후 퍼진 괴소문으로 6000여 명의 무고한 조선인이 학살된다. 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일본 내각은 ‘불령사’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하던 조선 청년 ‘박열’을 대역 사건의 배후로 지목한다. 박열은 일제강점기, 일본 제국의 한복판에서 아나
숲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소중한 자연유산이다. 또 없어서는 안 될 지구의 허파다. 모든 생명의 건강과 활력은 숲에서 온다. 그러기에 숲 속을 걷는 사람들은 얼굴을 찌푸리면서 걷지 않는다. 우리 나라 산림의 역사를 돌아보면 한국의 조림왕으로 불리는 임종국 선생은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벌거숭이 축령산을 가꾸는데 1958년부터 1976년까지 꼬박 20년 세월을 바쳤다. 20년, 30년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뛰놀던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이곳 정원은 숲으로 둘러쌓인 아름다운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나무를 심는 게 나라사랑으로 여긴 선배들이 있었기에 한국 여기저기에 수목원이 생겨나고 있다. 이곳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여름밤을 수 놓을 감동의 무대로 8월 31일 오후 7시부터 조수미와 함께 하는 가든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물과 빛, 불꽃이 아우러진 멋진 향연이 정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행복을 선물할 것이다.
어느 현장 초등학교 교사는 "내 심장이 뛰는 교육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표현한 바 있다. 아직도 그의 소리가 귀에 들려온다. 그 선생님은 교육의 과정에 심장이 뛰는 감격을 맛 보았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살아있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또, 자기만 알고 혼자 잘 되기 위한 교직생활이 아닌 바쁜 시간을 쪼개어 수업을 나누는 연수, 강의를 연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내 아들이 모두성장했기에지금은 불가능하지만 할 수만 있다면 내 손자가 그런 선생님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기도를 이어가고 있다. 살아있는 교육은 살아있는 심장과 관계가 있다. 뜨거운 심장은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우리 교육의 현실은 이와는 거리가 멀다. 공교육에서 '신뢰'라는 말이 낯선 단어가 되고 있다. 이에 선생님의 권위가 떨어졌고, 실망한 학부모는 내 자녀만은 잘 기르겠다는 교육신앙을 붙들기에 사교육 현장으로 달려가 돈으로 경쟁하는데 몰입해 버렸다. 그러나 이같은 교육은 학생들로 해금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권 대학에 갈 수 있을지는 몰라도 자신을 위해 스스로를 찾는, 스스로 생각하도록 하는 교육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 그래서 대학은 합격해 진학하게 되지
성경은 오랜 인류 역사에 걸쳐 인간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이다. 구약성경에는 '피의 성에 화가 있을 것이다. 사기와 약탈이 판을 치고 있으므로 희생자가 떠날 날이 없다. 휙휙하는 채찍 소리, 덜거덩거리는 전차소리, 뛰는 말과 , 달리는 전차, 격돌하는 기병, 번쩍이는 칼, 빛나는 창, 수많은 사상자, 시체 더미, 헤아릴 수 없는 주검들! (나훔서 3:1-3)'라는 기록이 있다.나훔서에 기록된 니느웨성의 처참한 기록이다. 니느웨성은 원래 물이 모인 연못처럼 은과 금과 아름다운 기구가 풍족한 성읍이었으나 이처럼 '피의 성'이 되었다. 불의한 침략 전쟁을 통해, 합법이라는 미명하에 벌어지는 불의한 재판을 통해, 야만적인 살인 행위를 처벌하지 않고 비호하는 불의한 일들을 통해 수많은 무죄한 피가 흘러 넘쳤다. 또한 거기에는 거짓이 가득했다. 진실이 사라졌고 정직한 자를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자신이 누구에게 해를 끼치고 있는지에 대해 신경을 쓰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부를 쌓기 위해 남의 것을 빼앗았고, 거짓을 일삼으며 무죄한 자들의 피를 흘렸다. 이런 상황은 마치 우리 나라가 겪어던 67년 전 일어난 전쟁중의 참화와 다름이 없다. 우리와는 거리가 떨어
전남 순천시 전남 동부지역의 교통요지로 최근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 습지센터를 비롯하여 구례, 여수, 보성, 장흥 등 순천 주변 관광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순천시는 철도관사마을을 문화공간으로 바꿔가고 있다. 이곳 순천시 조곡동 철도관사마을은 사철나무 담장 안에 1930년대 지은 일본식 전통 가옥 형태의 철도국 직원 관사로 일본식 주택 50여 채가 옛 모습 그대로 잘 보존돼 있다. 내부에는 일본 전통 방식의 삼나무 기둥과 다다미 등이 주거 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기도 하고, 정원이 전통 한옥과 달리 주택 뒤편에 자리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한, 마을의 도로는 계획도시로 넓게 배치돼 통행에 시원함을 주기도 한다. 보존 상태나 규모로는 전국 최대 규모이며, 골목길에는 철도 100년의 역사가 담긴 벽화가 그려졌다. 철도 직원들의 배급소는 철도 마을 카페로 바뀌었다. 장차 이곳에는 마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박물관 등이 추가로 들어서게 된다. 지난 2014년 지역발전위원회 창조지역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총 10억여원을 투입, 최근 2층 규모의 철도복합문화시설을 완공했으며, 2019년까지 총 90여억을 투입, 개발할 예정이다. 1
요즘 청소년들에게 꿈을 물어보면 꿈이 없다고 한다. 이같은 현실을 인식한 목포오룡유치원(원장 김정경)에서는 22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5세 유아와 46명과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 주는 "꿈 키움, 희망 키움, 너의 꿈을 들려 줘" 최종 마감 수업을 실시해 학부모님들로부터 감동의 눈물을 보게 됐다. 학습 진행은 3주동안 가정과 함께 꿈에 대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 먼저 유아가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부모님들이 그 꿈에 대해 응원하면서 지원하는 기회를 만든 것이다. 먼저, 엄마 아빠들이 자기 직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은 가졌고,아이들은그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경청한 후, 자기가 되고 싶은 직업을 코스프레하고 패션쇼 하듯이 모든 유아들이 각자 자기 꿈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가 끝나면 부모가 그 꿈을 응원하는 메세지를 전했다. 모든 과정의 교육이 그러하듯이 자녀 교육을 유치원만이 아닌 학부모와 함께 함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 이제까지 맛보지 못한 감동을 자아낸 것이다. 참여한 한 학부모는 "언제까지 아기인줄만 알았는데 생각이 자라서 아빠의 직업(요리사)물려받겠다"는 꿈을 발표하자 눈시울이 붉어졌고, 엄마가
어제는 내 생전 처음 순천매산여고 장용순 교장 선생님의 제자를 사랑해 큰 사람을 기르겠다는 열정 덕분에 노벨물리학상을 탄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 박사의 강의를 듣고, 직접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 특강에서 노벨상을 받기까지는 '운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운' 도 생각해 보면 다양하다. 세상에서 운이 좋았던 사람도 태어나서 죽을 때가지 운이 좋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게 남이 부러워 한 지위와 권력을 누렸어도 삶의 과정에서 언젠가는 지옥을 경험하는 사람도 많음을 우리가 일상에서 보고 있다. 그럼에도 처럼 운이 좋았다고 말 할 수 있다면 인류 문명사에 정신적 유산을 남기고 떠난 위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들 가운데 우리가 부러워하는 천재성을 가진 아인슈타인, 모짜르트, 우리가 역사에서 배운 정조 등 많은 사람들을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이런 사람들이 가진 천재성은 타고난 것이어서 운으로 볼 수 있는가이다. 뇌가 달라서인가 아니면 그 무엇이 천재로 만들었는가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아인슈타인의 뇌는 다른 사람보다 큰 것도 아닌 '사고 실험'의 산물이라는 게 학자들의 결론이다. 한편, 모짜르트의 천재성은 엄청난 '연습'의
전남 순천매산여고(교장 장용순)는 22일 오후 2시 ‘2016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74)’씨를 초청해 노벨상 수상자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학문에 임하는 자세 등을 중심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 수상자는 '위상 수학'의 개념을 이용해 물질의 특성을 인위적으로 바꿀 수 있으며, 위상학 연구를 통해 저장장치의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이는 방법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 교수는 데이비드 사울레스, 덩킨 홀데인 교수와 공동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스코틀랜드에서 소위 명문학교에 다녔으나 기억력이 좋지 않아 공부를 잘 못한 학생이었다. 외우는 것을 싫어해 화학, 생물학은 잘 못했으나 수학과 물리학은 좋아했고, 잘 했다. 그는 노벨상을 받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와 적절한 장소, 적합한 사람을 만나 재능이 있고 운이 있어서 노벨상을 받았다면서 수상하기 까지의 과정을 이야기 했다. 그는 버밍헴 대학에 가기 싫어 했으나 그곳에서 데이비드 사울레스 교수를 만났는데 그는 천재적인 머리를 소유했으며 다가가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하지만 그와 연구를 같이 하면서 모르는 것을 질문하면 잘 이해가 됐다는 것이다. 학위는 옥스퍼드대에서
빠르게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나에게도 별로 좋지 않은 습관이 생겼다. 잠들기 전에 못 다 읽은 뉴스를 챙겨 보거나 괜찮은 블로그를 접하게 되면 20∼30분은 후딱 지나간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을 넘었다고 한다. 또, 스마트폰 중독 위험을 알리는 기사도 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시간 도둑이 되고 있다. 공부를 잘 하고 못하고를 떠나 모두가 스마트폰에 유혹당하고 있다. 한 학생은 스마트폰을 망설임 없이 사 두근대는 심장을 가라앉히고 경험을 해보니 이것이 바로 '신세계'였다는 것이다. 새로운 세계가 열렸으니 가지 않을 수 없다. 스마트폰 중독이 다시 한 번 섬뜩해진 건 김영하의 산문집 ‘보다’를 읽어 보니 작가는 스마트 폰을 '시간도둑'이라고 했다. 자세히 관찰하면 스마트 폰 현상에서 힘의 관계가 나타난다. 스마트폰에 무심할수록 힘이 강한 사람, 지위가 높은 사람이다. 면접 결과를 기다리는 구직자나 직급이 낮은 직원, 그리고 거래처와 관계에서 ‘을’인 사람은 중요한 전화를 받지 않으면 타격이 크기에 스마트 폰에 의존하게 된다. 소위 약자들이 자발적으로 스마트폰에 시간을 바치면서 사용료를 내는 동안 부자들은 삼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