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초.중.고교 학교급식에 1등급 한우만 오르게 된다. 경기도는 25일 "도내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한우와 돼지고기만 엄선해 도내 1천651개 학교 135만명 학생에게 급식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현행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3등급 한우와 C등급 돼지고기 품질을 각각 1등급과 B등급 이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현재 한 끼당 1천800∼2천400원인 학교급식 음식재료 단가로는 최고급 한우와 돼지고기를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도는 37억원을 지원해 한우 270t, 돼지고기 1천540t 등 1천810t을 제공한다. 학교급식 지원을 통해 그동안 등심이나 안심, 갈비, 삼겹살 부위를 제외하고 판매가 부진했던 불고기나 국거리용 고기의 소비도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는 우선 올해 2학기부터 561개 학교의 46만명을 대상으로 최고급 한우와 돼지고기를 공급하고, 내년부터 전체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급식에는 우수 국내산 농산물 공급을 제한받지 않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나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도 저촉되지 않는 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최고급 한우와 돼기고기만 공급하면,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라 타격을 받는 축산농가도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EU 소속 학생들이 같은 자료를 활용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황대준)은 25일 정보원이 주요 교육정보화 기관 연합체인 글로브(GLOBE, the Global Learning Objects Brokered Exchage) 컨소시엄에 공식 가입했다고 밝혔다. GLOBE는 세계 교육기관 및 개인을 대상으로 학습자료 통합검색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컨소시엄으로 참여기관들이 서로의 주요 교육정보 서비스 사이트에서 이러닝 콘텐츠 및 교수․학습 자료 등을 자유롭게 검색․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만간 각 나라에서 서비스하는 양질의 교육용 콘텐츠를 우리나라 학생들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GLOBE에는 미국의 맬롯(MELROT), 일본의 나임(NIME), 호주의 에듀케이션에이유(education.au limited), 캐나다의 로넷(LORNET), 유럽연합의 아리아드네(ARIADNE)와 같은 대표적인 교육정보화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EdNA, NECER, MELROT 등의 교육용 콘텐츠 서비스 사이
교원들의 80%는 현재 논란 속에 추진 중인 무자격 교장공모제와 근평 10년 연장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교총이 4월 11일~20일 전국 초중고 교원 1만 6443명(교사 1만 3765명, 교장․감 25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에 따르면 일반 초중고교에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체 교원 중 83.7%가 ‘반대한다’고 응답한 반면 ‘찬성한다’는 답변은 8.9%에 불과했고 ‘모르겠다’는 응답이 7.4%를 나타냈다. 경력이 높을수록 반대 의견도 높아 10년 이하 교원이 72.2%, 11~20년 81.5%, 21~30년 86.1%, 31년 이상이 90.4%의 응답률을 보였다. 교장을 학교단위에서 심사․선발, 교육감에 추천해 임용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80%의 교원이 ‘학교의 정치판을 초래하고 교장의 전문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좋지 않은 방식’이라고 응답했다. ‘교장승진제도의 문제점 해소에 좋은 방안’이라는 답변은 11.7%에 그쳤고 ‘모르겠다’는 답이 8.1%였다. 또 근평 기간 10년 개정도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간 연장에 반대하는 비율이 79.7%에 달했고 찬성
6명의 중국 원어민 교사가 개포고, 당곡고 등 서울시내 24개교에 배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한국과 중국 간의 상호 이해와 교육, 문화의 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 2002년 중국어 원어민 초청사업을 처음 실시한 이래 6년째 원어민 교사를 초청해 공립고등학교에 배치해오고 있다. 서울로 초청되는 원어민 교사들은 중국의 각 학교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들로 중국 교육 당국에서 선발 추천한 현직 정규 교사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아 북경시교육위원회와 장춘시교육국 소속의 교사도 함께 초청 배치된다. 이들 원어민 교사는 내년 4월까지 1인당 3,4교를 순회하며 중국어 회화 수업, 특기적성 교육을 맡게 된다. 이들은 서울시교육연수원의 중국어 과목 교사 연수도 담당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중국어 원어민 초청사업이 학생들과 학교 현장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문화교류와 서울 학생들의 중국어 회화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자 경기도외국어교육연수원 원장은 24일 미국대사관과 문화·교육 교류증진과 영어교사 연수담당 원어민 강사 파견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김운열 경남 김해 임호중 교장은 19일 중국 하남성 정주시에 위치한 제47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홈스테이를 통한 학생교류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교원, 학부모 및 시민 등에게 다양한 교육정책을 홍보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서울교육사랑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모니터 요원들은 중요 서울교육정책에 대한 설문조사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e서울교육소식’, 주요 정책자료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인터넷을 통해 공개 모집하며 맞춤형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직업, 관심사항 등을 세분화해 관리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이달 30일(월)까지이며 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에 회원가입 후 모니터링 요원 가입 신청을 하면 된다.
제 11회 가야진용신제 열려 4월 23일 경남 양산시 원동면의 가야진사 일원에서 ‘제 11회 가야진용신제’가 열렸다. 민속놀이인 가야진용신제는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에 있는 ‘가야진사(도 민속자료 제7호)제례’를 바탕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가야진용신제는 신라초기부터 전해 내려오는 국가적 제례의식의 하나이다. 신라의 종묘는 제2대 남해왕에 즉위한 3월춘에 시조대왕 박혁거세의 묘당에 세워 친누이 아노로 하여금 치제케 한 것이 그 시조가 된다. 가야진사에 모시는 신은 전설에 따라 용신으로 믿고 있다. 따라서 제수로 사용한 희생(살아있는 돼지)을 용신이 있다고 믿는 용소에 통째로 던짐으로써 선박과 선원의 안전 및 풍요를 기원하는 것이다. 가야진제는 시제 2월 정(丁)일과 8월 정일에 지내는 시제와 한발에 지내는 기우제가 있었는데, 요즘은 상기한 시제와 용신제를 합하여 3월 초정일(음력 3월7일)에 행한다. 10월에 열리는 양산삼량문화축전 때도 시연된다. 오랜 역사를 가진 가야진용신제는 일제강정기시대에 일제의 탄압으로 명맥이 끊어질 위기에 놓인다. 가야진사가 헐리고, 용신제가 금지된 것이다. 하지만 이장백옹 등이 몰래 천태산 비석골에 사당에 모
오늘과 같은 날을 봄이라고 합니다. 정말 좋습니다. 완연한 봄입니다. 따뜻한 봄입니다. 출근하면서 봄을 즐겼습니다. 추위를 이겨낸 보람이 있습니다. 겨울을 이겨낸 보람이 있습니다. 짓궂은 날을 참은 보람도 있습니다. 흙탕비를 참은 보람도 있습니다. 거친 바람을 참은 보람도 있습니다. 나무는 진한 감동을 풍겨냅니다. 푸른 힘살을 선보입니다. 훈훈한 바람의 지원 아래 살랑살랑 춤을 춥니다. 찬란한 태양의 햇살아래 웃음을 자아냅니다. 하늘은 젊음을 나타냅니다. 연합니다. 순합니다. 부드럽습니다. 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주 젊습니다. 아주 착합니다. 아주 얌전합니다. 아주 부드럽게 미소를 풍깁니다. 얇은 옷을 입었습니다. 서로서로 손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이런 봄날이 오늘 하루를 매우 상쾌하게 해 줍니다. 정말 유쾌하게 해 줍니다. 세상의 모든 잡다한 생각들이 사라지게 합니다. 나를 짓누르는 무거운 생각들이 없어지게 합니다. 아주 기분 좋은 봄날입니다. 거기에다 오늘 오후는 이웃 네 개 학교가 모여 친선배구대회를 하는 날이니 더욱 신이 납니다. 선생님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이런 좋은 날에는 좋은 생각만 머릿속에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