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중국의 교육장관이 4년 5개월 만에 만나 3국의 협력과 학생 교류 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15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제4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2016년 제1회에 이어8년 만에한국에서 두 번째 열린 것으로, 2020년제3회 중국 개최 이후코로나19로 중단됐던 회의를 4년 만에 재개하는 의미가 더해졌다. 한일중 교육장관회의는 3국의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5년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 이후 한국 주도로 만들어진 3국 장관급 협의체로 2016년부터 한국·일본·중국 순서로 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일본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대신, 중국 후아이진펑 교육부장, 이희섭 한·일·중 3국 협력사무국(TCS, 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 사무총장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 3국의 교육협력 방안’과 교류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 주요 의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3국 미래교육 협력 강화 방안 ▲미래 세대 교류 활성화를 위한 3국 협력 방안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 사업 성과 공유 및 발전 방안 등 3가
경북 점촌북초(교장 하미경)는 14일3~4교시에 5, 6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외국인 초청 세계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교육청 주관으로 국립안동대학교에 재학하는 외국인 대학생을 초청하여 카자흐스탄의 문화에 대한 이해 및 존중의식, 세계시민으로서의 상호 공존의식 함양을 위한 목적으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생생한 외국 문화 수업’을 실시했다. 점촌북초는 2023년부터 국제교류학교를 운영하여 세계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문화 존중과 문화 수용 능력을 기르고자 금번 행사를 운영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카자흐스탄에서 온 유학생들에게서 중앙아시아의 문화, 생활 모습 등을 다양한 학생 참여 활동들을 통해서 우리나라와 비교해 보기도 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하미경 교장은 “앞으로도 본교 학생들에게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이런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년 국제교류학교 최우수 운영학교로 선정된 점촌북초는 2024년에는 세계시민 교육과 디지털 교육을 연계한 국제교류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경기하남미사강변초(교장 김기옥)는7일, 1학년 '입학 백일 축하의 날'을 운영하였다.입학 백일 축하의 날은 학교급 전환기 학생의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여 교육의 책무성을 확보하고, 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성장을 격려하기 위함이었다. 1학년 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자율활동 영역으로 편성·운영 하였으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나누며 자신과 친구들의 노력을 스스로 칭찬하고 앞으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활동을 하였다. 입학 백일 축하의 날은 ‘진정한 일곱 살’, ‘백일을 축하해요’를 주제로 여러 가지 축하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진정한 일곱 살’에서는 그림책 멋쟁이 낸시의 학교생활 100일을 읽으며 초등학교에 입학한 낸시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100일 잔치, 100일 기도, 100주년 기념, 100점 등 숫자 100이 ‘완성’, ‘가득함’, ‘긴 시간’ 그리고 ‘행복 기원’의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알아보았다. 이를 통해 첫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신과 친구들이 백 일 동안 얼마나 성장하였는지를 생각하고 앞으로의 학교생활을 행복하고 씩씩하게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하였다. ‘백일을 축하해요’에서는 적응과 성장을 기념하며 100일의
정부는 의대 학생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으로 수업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의대 학생에게 탄력적 수업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학년말까지 수업 결손을 보충하면 유급하지 않고 이수로 인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교육 정상화 브리핑을 열고 “탄력적 수업 운영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부총리는 “1학기에 학생들이 이수하지 못한 과목을 2학기에 추가 개설하거나, 학기 말에 유급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학년도 말까지 수업결손을 보충하면 그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을 유연하게 전환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두 과목을 제대로 이수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재이수 또는 보완의 기회를 부여하거나 추가 학기를 통해 수업 기간을 확보할 것"이라며 "학년 간 교육과정을 일부 개편하는 방안 등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의대생들의 조속한 학교 복귀가 우선이지만, 비상 상황을 감안하고 이와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는 앞서 지난 12일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 대정부 건의문 발표에 포함된 내용이기도 하다. 당시
학교에서 근무하는 강사, 공무직 등의 범죄경력 조회 업무가 취업자 본인이 직접 발급받아 제출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이는 한국교총이 교원 행정업무 이관·폐지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줄기차게 요구해온 사항이다. 교육부는 10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경찰청이 운영하는 범죄경력회보서발급시스템(CRIMS)이 신설됐다고 안내했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취업예정자는 해당 시스템에 접속해 간편인증 로그인 후 범죄경력을 직접 조회·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교총은 14일 “지난 해 말 교육부에 요구한 ‘강사, 공무직 등의 범죄경력 조회 업무 이관’을 전격 수용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외부 인력 채용에 대한 교원들의 업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범죄경력 조회 업무 개선을 시작으로 교사의 채용 업무 전반을 속도감있게 이전·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원의 비본질적 행정업무는 교사를 학생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자긍심과 열정을 무너뜨린다는 점에서 폭언·폭행만큼 심각한 일상의 교권침해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업무 이관·폐지와 이를 뒷받침할 학교행정업무개선촉진법 제정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한국교총과 다비치안경체인(회장 김인규)는 13일 제주 신광초(교장 강남철)에서 장학안경 기증 행사를 벌였다. 이날 기증행사에서는 학교에서 추천한 70여 명의 학생이 시력검사를 받았다. 다비치안경체인 측은 이중 약 40명 학생에게 맞춤형 안경을 제작,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서영삼 제주교총 회장도 함께해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단계 두뇌한국21(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지능형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포함) 분야 추가선정 예비결과 교육연구단 3개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예비 선정된 곳은 ▲(가천대) 재료-소자-회로-응용을 포괄하는 통합형 반도체 인재 양성 사업단 ▲(세종대) 신소자 기반 지능형 반도체 인력 양성 사업단 ▲(인하대) 칩렛(Chiplet) 기반 차세대 반도체 구현 인재 양성 사업단이다. 해당 연구단은 지난 4월 공모에 참여한 6개 교육연구단 중에서 교육 및 연구 역량, 산·학 협력 체계 등의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교육부는 탈락한 대학의 이의신청을 접수·검토하고, 이번에 예비 선정된 대학에 대한 점검 이후 오는 7월에 최종 확정한다. 이로써 4단계 두뇌한국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지능형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포함) 분야 교육연구단은 현재 10개에서 총 13개로 늘었다. 2027년까지 매해 13개 교육연구단에 총 100억여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교육연구단은 2027년까지 해마다 평균 약 8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교육연구단은 사업비를 활용해 대학원생 연구 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종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시교육청 유니버설디지인 촉진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고 5일부터 17일까지 입법예고를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학부모들이 성범죄 위험성이 따르는 ‘성중립 화장실’을 도입하는 것 아니냐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3일 인천 교육계에 따르면 관내 학부모, 시민단체 등이 조 의원 발의 조례안을 ‘성중립 화장실’ 설립 근거를 만드는 것이라는 의구심과 함께 반대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 학부모들은 조례안 내의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성별, 연령, 국적 또는 장애의 유무 등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설계하는 것’이라는 정의 조항을 성중립 화장실 설립 근거로 들었다. 또한 조례안에서 학교 범위를 ‘유아교육법’제2조제2호에 따른 유치원 및 ‘초ㆍ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로 정해 관내 유·초·중·고를 아울러 이 같은 화장실을 도입하고자 하는 것으로도 보고 있다. 이들은 “유·초·중·고에 남녀 구분을 무너뜨리는 화장실이 도입되면 성범죄 위험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 이미 성중립 화장실을 도입한 해외의 경우 성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폐쇄하는 곳까지
전북의 한 초등생이 교감 뺨을 때린 사건이 연일 보도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총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무분별한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예방 및 처벌 강화를 위한 입법 추진”을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해당 교감이 뺨을 맞으면서도 뒷짐을 지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현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무단 조퇴하는 아이를 그대로 놔둬도 방임이나 정서학대 신고를 당하고, 나무라며 붙잡았다가는 아동학대 신고당하는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교직생활 23년차 교감도 초3 학생의 문제행동을 제지하고 제대로 훈계조차 할 수 없는 교육현장이 돼 버렸다는 것이다. 교총은 이 같은 현실 타개를 위해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해 교육감이 무죄로 고발하도록 하는 교원지위법 개정안, 정서학대 조항을 좀 더 구체화하고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 적용을 제외하는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제안했다. 교총이 주목하는 것은 아동학대처벌법이다. 법에 의하면 아동학대 신고자에 대한 불이익 조치가 없고,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아도 검찰 조사까지 받아야 한다. 가정의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조항이 교원에 대한 무분별한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에
지난 10일, 경기 수원 상촌초(교장 전영자)에서는 단오를 맞이하여 마을 이웃인 학우들과 함께 정을 나누는 축제가 열렸다. 추석, 설날과 더불어 우리 민족 3대 명절 중 하나였으나 지금은 공휴일이 아니라서 단오를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느낀 상촌초 교사들은 우리 문화유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르치기 위해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하게 되었다. 본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단오가 어떤 날인지 함께 공부하며 우리 조상들이 단옷날 무슨 일을 했는지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길렀다. 몇 주 동안 선생님과 자발적으로 연습한 학생 풍물패의 공연과 함께 운동장을 도는 길놀이로 연 단오제는 1, 2부로 나누어 총 6개의 체험활동(쑥 주머니, 장명루, 단오선(부채) 만들기와 앵두화채, 수리취떡 먹기, 창포물에 머리 감기)과 4개의 전통 놀이 활동(씨름, 투호, 비석 치기, 제기차기)으로 진행되었다. 단오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체험으로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즐겁게 기를 수 있었으며, 활동 홍보물을 직접 만들고 행사를 진행하는 경험을 통해 의사소통 역량 향상과 더불어 진로 교육도 이루어질 수 있었다. 또한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