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은 ‘제64회 스승주간’을 맞아 ‘교육가족상’과 ‘교육명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를 이어 교육에 헌신한 교원 가족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교육가족상은 한국교총 회원 가운데 직계가족이나 형제·자매 5인 이상이 교육계에 종사하는 가족에, 교육명가상은 3대 이상 교육계에 근무하거나 퇴직한 가문에 시상한다. ▨교육명가상 ‘양자필교(養子必敎)’. 전병주 경기글로벌통상고 교장은 집 거실에 걸린 가훈을 보고 자랐다. 송나라 문인 유영이 지은 권학문(勸學文)의 한 구절이다. ‘부모가 자식을 기르는 데 있어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는 뜻으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친인 고 전익수 전 충남 홍주고 교장의 교육 철학이 오롯이 담긴 글귀다. 그는 “아버님은 생전 뼛속까지 교육자셨다”며 “그 의미를 어찌나 강조했던지 온 가족이 권학문을 줄줄 외울 정도였다”고 했다. 그의 집안은 말 그대로 교육명가다. 전병주 교장을 중심으로 친가와 처가 직계에만 총 15명이 전·현직 교육자다. 아내 윤경옥 경기 천일초 교감과 딸 전유나 경기 안성중 교사를 포함해 형제, 형수, 제수, 매제, 장인, 처남 등이 교육자의 길을 선택했다. 지난 1994년에는 처가 식구들이 교육가족상을 수상했다
본지는 창간 55주년을 맞아 한국교육신문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는 기획 ‘한국교육신문의 미래, 교원에게서 찾다’를 마련했습니다.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교사, 교감, 교장, 대학 교수 등 교육 주체인 교원들의 고민과 어려움, 바람 등을 듣고 교육 언론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되새기고자 합니다. 이는 본지가 재창간의 마음으로 향후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될 것입니다. ◆55돌 맞은 한국교육신문의 역할은 창간 55주년을 맞아 인터뷰에 응한 교원들은 본지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특히 교육 언론의 비판 기능 강화, 교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조성,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보 소개 등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김성규 경기 당촌초 교장은 “교사들이 읽고 싶고 기다리는 신문이 되려면 교직생활 우수 사례, 수업 아이디어, 특색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소개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이옥영 충북 속리산중 수석교사도 “현장에서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교수-학습과정안과 수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면서 “수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결과물을 곁들인다면 수업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2006년 개설, 3만 명 회원… 10년째 기사 스크랩, 소개해 “교원 맞춤형 정보 적극 활용 교직생활의 길잡이 역할 돼줘” 지난 55년간 본지의 든든한 지원군은 언제나 교원이었다. 매주 발행되는 신문을 꼬박꼬박 챙겨 읽는 교사, 학교 현장의 의견을 들려주는 교사, 더 나은 신문을 위해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교사…. 신문의 힘은 이들로부터 비롯됐다. 10년 가까이 한국교육신문의 애독자를 자청한 교원들이 있다. 교육 카페 ‘희망교육사랑(cafe.daum.net/shm16)’을 운영하고 있는 이영관 전 경기도교육청 장학관과 반광득 전 경기 월곶중 교장, 김종래 경기 도래울중 교장이 그 주인공. 이들은 카페가 만들어진 이후 본지 기사를 스크랩해 회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교육 카페 ‘희망교육사랑’은 지난 2006년 2월 개설됐다. 반광득 전 교장이 당시 교감협의회 회장직을 맡으면서 학교간 업무와 정보를 공유하려는 목적에서다. 올해 열 돌을 맞은 ‘희망교육사랑’은 현재 3만 2000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는 전국 단위 카페로 성장했다. 학교 관리자인 교장, 교감부터 교사, 학부모, 일반인까지 회원 구성도 다양하다. 이영관 전 장학관은 “한국교육신문 기사는 카페
비온 뒤의 하늘은 너무 맑고 깨끗하다. 나뭇잎들은 더욱 푸르다. 푸름을 더하니 마음에 생기가 돈다. 5월의 봄이 다가기 전에 마음껏 기쁨을 누리고 즐기는 나날이 되었으면 한다. 어제는 스승의 날이다. 어제 저녁 어느 채널 TV를 보는데 마음이 씁쓸했다. 사회자가 어제가 스승의 날이었죠?라고 했다. 거기에 앉아 있는 세 분도 아무도 오늘이 스승의 날입니다. 스승의 날은 5월 15일입니다,라고 말하는 분이 없었다. 스승의 날이 언제인지 모르는 언론인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스승의 날이 언제인지도 모르다니! 이런 분들이 스승의 대한 존경심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스승의 날이 주일이고 오후에는 비까지 내려 선생님들의 마음이 착잡했을 것이다. 그래도 선생님들 중에는 보람을 많이 느꼈을 것이다. 학생들의 선생님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을 보고 말이다. 작은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것만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학생들이 무슨 돈이 있는가? 이것만 해도 너무 감사한 일이다. 여기에다 고마운 편지를 받았으면 더욱 보람을 느꼈을 것이다. 한 학생이 편지를 보내왔다. “00선생님, 안녕하세요 이번 학기에 새로 들어온 000입니다. 우리를 위해 어떻게 더 학교가 개
각계각층에서 제 35회 스승의 날인 15일 사명감을 갖고 교권에 종사하는 교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국민들도 제35회 스승의날을 되새기고 스승 존경을 드높이고, 여야도 스승의날을 맞아 교육 바로세우기에 동참하기로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만, 교권 회복, 기간제 교사 문제 등 교육계 현안 등 각론에선 이견을 보이고 있다. 각 당은 스승의날 논평을 내고 교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현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교권강화를 비롯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법·제도 정비에 힘쓰며, 교육현장의 신뢰회복과 공교육 정상화, 을 위래 당사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교육재정 확보와 교원 증대, 교원들의 가르칠 권리를 되찾아 주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교육 현실은 절대 녹록치 않다. 교권강화를 비롯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법·제도 정비와 예산지원을 약속하지만, 정작 교육 현장과 교원 권리는 갈수록 더 침해당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교권침해 사례는 총 488건으로 2009년 이후 6년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는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교단을 지키며 참된 교육과 후학양성에 열정을 바치는 교원들에게 희망과 꿈을 되찾아 주는 행정
2016년 5월 13일(금)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학교 보건 기본 방향에 의하여 1학년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건강검진은 연중실시 하도록 되어있으나 서령고에서는 원활한 학교생활과 다른 학교와의 혼잡을 피해 검진 날짜를 개교기념일인 5월 13일로 잡았다. 이날 실시한 검사종목은 시력, 청력, 혈압, 심전도, 채혈, 신장, 소변검사 등이다.
서산시교원총연합회(회장 구자엽)는 5월 13일(금)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서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2016년 서산시 교육자대회 및 교육장기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서산시교원총연합회가 주관하고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과 전교조서산지회가 후원한 이날 대회에는, 서산시 관내 교직원 1,0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황연종 서산시교육지원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바른 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는 모든 교직자 여러분께 사랑과 감사를 전하며 모두가 공감하는 서산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1부 행사는 기념식, 2부는 체육대회(배구)로 진행됐으며 특히 1부에서는 유공 교직원에 대한 표창장 전달이 있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서산지역 교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정보 교환 및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서산 서령고 학부모회는 5월 13일(금)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전교직원들을 시내 식당으로 초청하여 조촐한 사은의 행사를 가졌다. 최일성 학부모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가 무너지는 모습이 언론에서 종종 비쳐지기도 하는데 우리 학교의 학부모님들께서는 자발적으로 아침 일찍 학교에 나와 체육대회를 돕는 모습이 너무도 감동적이었고 교육공동체 모두의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더욱 사랑하고 참스승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매우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동민 교장선생님께서는 “이처럼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드리며 교사의 사명은 학생들을 훈육하는데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스승주간 교육사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라기정 강원 회룡초 교사의 '벚꽃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함박웃음' 작품 사진.보는 이들을 절로 웃음 짓게 할 만큼 행복한 봄날이 잘 표현됐다는 평가다. 전교생이 38명인 소규모 학교에서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라 교사는 “수학 시간에 운동장에 나가 돌멩이를 주워가며 1부터 10까지 배우다가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게 됐다”며 “2014년 이 학교에 오면서부터 학생들과의 교육 활동을 수시로 사진으로 찍어 학년 말에 사진전을 열고 학생 개인 앨범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 교육의 힘으로 시대 변화 선도 선생님이 함께 해야 성공·정착 스승 존경 사회 조성에 노력 박찬수 교총회장 직무대행 ------------------------- 다시 제자사랑, 스승의 길 걷자 ‘존경받는 교사상’ 함께 열어야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제35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교육의 힘으로 시대 변화를 선도해 나가려면 선생님들이 함께 해야 한다"며 "교권 바로세우기와 스승 존경사회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교총과 교육부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알파고 충격에서 경험했듯 상상력과 창의력이 인류의 삶을 바꾸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은 이런 지식정보화 사회, 창조경제 시대에 발맞춰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미래도 창조적 인재 육성에 달려있다"며 "이제 교육의 힘으로 시대의 변화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계획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