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9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는 교육계를 비롯해 사회 각계 주요 인사들의 덕담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황금돼지의 해’처럼 모두가 풍요롭고 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현장을 대표해 신년다짐을 발표했고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북한 유일 교원단체인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 중앙위원회’도 축하 서신을 보내왔다. 2016년부터 축하공연을 해온 서울음악교사합창단은 올해도 어김없이 ‘세계민요 메들리’, ‘향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등 아름다운 노래로 활기찬 분위기를 선사했다. 교육 대표 신년다짐 ■박경애 경기 소하중 교사=학교현장이 바라는 소망이 있다. 갈수록 교육의 가치관이 혼돈돼 무엇이 좋은 교육인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현실에서도 교육의 길은 외길로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그 외길에서 노력하고 헌신하는 선생님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시라는 것이다. 좋은 선생님은 사회의 애정 어린 관심과 격려가 있을 때 만들어 질 수 있다. 교육자적 전문성과 양식, 학부모의 올바른 자녀사랑이 서로 조화될 때 학교는 신뢰와 믿음이 넘쳐나는 교육의
최근 교육부가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교실 모습이 크게 혁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교수학습 공간으로서의 교실이 친환경 행복 공간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교실의 획일적 모델이 획기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사료된다. 교실 공간이 진정한 배움 활동 공간으로 혁신돼 미래교육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와 교실이 가정 같은 안락한 학교, 어울림과 쉼이 있는 학교로 학교공간의 틀기 변모하고, 창의·융합교실 공간과 상상력·감성을 키우는 공간 등으로 학교현장이 변화할 것으로 사료된다. 딱딱하고 획일화된 기존 학교 공간을 학생 중심으로 바꿔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인 꿈을 담은 교실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정부는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 3조 4천 300억원을 필두로 앞으로 5년간 약 18조8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016년 1조5천억원, 2017년 2조1천500억원, 지난해 2조7천300억원을 투입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규모다. 아울러 학생들이 선호하는 놀이 공간처럼 만들어진 미래형 학교 공간을 만드는데도 5000억원이 지원된다. 학급당 5000만원 정도씩 투자해 종합 창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선거사범으로 퇴직당한 전교조 교사 4명 등의 특별채용에 대해 서울교총은 4일 “특정노조 출신 교사 감싸기”라며 “청렴교육을 스스로 부정한 사태”라고 비판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자로 전교조 출신 선거사범 퇴직 교사들을 포함해 총 5명을 특별채으로 임용했다. 이에 대해 일부 언론으로부터 지적받자 4일 “공적 가치 실현 차원이며, 과거 전교조 해직교사에 대한 복직과는 의미와 취지가 다르다”는 해명자료를 내놨다. 물론 현행법에 따라 교육감은 근무 경력 3년 이상인 퇴직자 등을 특별 채용할 수 있고, 시교육청도 과거에 ‘교육의 민주화’ 또는 ‘공익제보자’ 등에 대한 특별채용을 해왔다는 사례를 들며 이번 채용을 정당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선거사범으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아 퇴출된 교사라는 점에서 이전과는 다른, 특혜를 위한 변명에 가깝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서울교총은 “불법 선거운동으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아 퇴직한 교사들을 ‘특별채용’이라는 명목으로 무분별하게 구제하는 것은 어느 누구도 인정할 수 없는 교육 권력의 남용이자 전횡”이라며 “과정의 공정을 요구하는 현재의 국민정서에
최근 각종 행정업무로 장시간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선생님들이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때 불안정한 자세가 굳어지면 거북목․일자목이 생길 수 있고 지속될 경우 척추와 신경까지 이어지면서 팔 저림 현상과 날개 뼈 통증까지 동반하게 된다. 심하면 디스크, 척추는 물론 골반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바른 자세를 찾아갈 수 있도록 운동으로 예방․교정하는 것이 좋다.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집에서 씻기 전에 언제 어디서나 수건만 있으면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필라테스 동작을 소개한다. 1뒷목 강화 훈련 1. 누워서 양손으로 수건을 넓게 잡고 뒤통수에 대고 준비한다. 2. 턱 끝을 당겨서 턱과 쇄골사이에 주먹 하나가 들어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낸 뒤, 머리를 대고 있는 수건을 바닥에서 3~5cm정도 끌어 올린다. 3. 내쉬는 호흡과 동시에 뒤통수가 바닥에 닿을 듯이 머리로 수건을 눌러낸다. 수건을 잡고 있는 손은 계속 천장으로 당겨준다. 4. 마시는 호흡에 힘을 풀어 원위치로 돌아오고 내쉬는 호흡에 머리를 바닥을 향해 5초 가량 지그시 눌렀다가 힘을 풀고 돌아오면 된다. 같은 동작을 10번씩 천천히 반복한다. *주
9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9년 교육계 신년교례회가 개최된 가운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 부터),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신년 덕담을 나누고 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왼쪽 첫번째)을 비롯한 한국교총 회장단이 2019년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내빈들을 반갑게 맞이 하고 있다.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 2019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왼쪽부터),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 참석자들이 대한민국 교육의 발전을 기원하며건배를 하고 있다. 2019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박경애 경기 소하중 교사(오른쪽부터), 박명주 서울 광영여자고등학교 학부모회 회장, 이두현 서울 인창고등학교 학생회장이 '선생님께 존경을! 학교에 신뢰를! 학생에 사랑을!' 기본으로 돌아가 활력 넘치는 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한 의지를 다짐을 하고 있다. 서울음악교사합창단이 2019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축하공연을 통해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9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9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앞줄 오른쪽 두번째부터),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하윤수 한국교총회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리는 2.2%로 동결 상환유예 요건 완화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2019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이 시작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9일 2019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시작했다. 학자금 신청·접수 마감은 4월 17일이다. 등록금 대출 실행은 4월 17일 17시까지 가능하다. 생활비 대출은 5월 8일까지 신청을 받고, 대출 실행은 5월 9일 17시까지 가능하다. 이번 학기 학자금 대출에서는 그동안 상황을 유예받지 못하던 학자금대출 의무상환 개시자도 유예받을 수 있게 됐다. 실직·폐업·육아휴직으로 취업 후 의무상환을 유예받은 경우 부모 사망, 부모 파산·면책 또는 개인회생, 본인 장애 등 특별상환유예 자격 요건에 해당하면 일뱐 상환 대출도 상환을 유예받을 수 있게 됐다. 대출조건 변경 횟수도 현행 1회에서 2회로 늘어난다. 사전채무조정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도 기존 3개월 이상 연체자와 부실채무자에 추가로 상황기한 만기 경과 연체자까지 확대된다. 재학생 생활비 우선 대출 한도는 기존 15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줄어든다. 기존 100만 원은 학기 등록 후에 대출이 가능해진다. 대출 금리는 2018학년도와 동일한 2.2%로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반상진)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 전북도교육감)는 9일 한국교육개발원 영상회의실에서 교육정책연구와 개발 관련 협력 체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 간은 상시 소통·협의 체제를 마련해 ▲유·초·중등교육 분야 연구원 교류 ▲주요 교육‧연구 관련 정보공유 ▲공동 연구 기획·수행 ▲교육현안 관련 세미나, 워크숍, 포럼, 심포지엄, 연수 등 공동 추진 등의 협력을 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현장 의견에 기반한 교육정책 연구‧개발 노력이 확대되고, 이를 위한 실효성 있는 협력 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여러 사람들에게 “4차 산업혁명은 무엇인가요?” 질문을 던지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IT,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코딩교육, 빅데이터, 블록체인”라고 말한다. 4차 산업혁명에서 정작 중요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2016년 1월 다보스 포럼에서 처음으로 언급된 ‘4차 산업혁명’은 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ICT와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만들었다. 물론, 4차 산업혁명도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표현되는 3차 산업혁명의 부산물의 연장선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2018년 12월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5년간 5,756억 원을 투입해 SW 핵심인재 1만 명을 양성하기로 했으며, 이 같은 내용의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까지 증강현실, 가상현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인력이 3만여 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계획이라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의 성공 열쇠는 뭐니해도 사람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가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다. 무엇보다 4차 산업혁명의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18년 12월 31일부터 2019년 1월 11일까지 경북생활과학고에서 글로벌 직업기술교육교사(TVET: Technical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양성 연수를 실시한다. 글로벌 직업기술교육교사 양성 연수는 특성화고의 호주 기술 자격 과정을 지도하기 위한 조리, 용접, 축산 회계 분야 교사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성화고 호주 기술 자격 과정은 특성화고 1학년을 선발하여 국내에서 국제통용 자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3학년 2학기에는 3개월간의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하여 국제통용 자격(CertificateⅢ, CertificateⅣ)을 취득한다. 자격 취득한 학생들은 해외 취업 후 디플로마 학위과정과 연계하여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현재 진행 중인 경상북도교육청의 특성화고 호주 기술 자격 과정은 조리 분야에 3기, 용접 2기 학생까지 선발 하여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직업기술교육교사(TVET: Technical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양성 연수는 호주 멜버른 폴리텍대학의 교수들이 방한하여 호주 정부가 직업교육훈련 교직이수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