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왼쪽부터)과 윤희중 한국폴리텍대학전국교수협의회 총회장이 22일 오후김학용 국회환경노동위원장(오른쪽, 자유한국당)을 방문해 한국폴리텍대학 교원 정년65세 환원을 건의하고 있다.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교장 장동원, 이하 수도공고)는 22일 학교 정문 앞 고(故) 한주호 준위 동상에서 제4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추모식을 진행했다. 1975년 수도공고를 졸업한 고 한 준위는 2010년 3월 30일 천안함 침몰 수색작전에서 “모든 실종자를 책임지고 구조해내겠다”는 결심으로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결국 가족들과 동료들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순직했다. 그는 순직 전까지 우리나라 해군특수전 여단의 각종 작전에서 강한 책임감을 갖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는 UDT의 전설이었으며, 주위 사람들에게는 따뜻한 인격을 드러낸 참 군인이었다. 이런 고 한 준위의 후배들인 수동공고 학생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자랑스런 호국영령 선배를 추모하기 위해 매년 3월 네 번째 금요일에 학교 앞 동상에서 추모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 이날 추모식은 수도공고, 서울남부보훈지청, 강남구청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각 기관의 관계자들과 수도공고 학생이 함께 참석해 장 교장의 추모사와 헌화로 고 한 준위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웅들을 추모하기
3월 20일(수) 서령고는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오후 6, 7교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실습 위주로 실시된 이날 행사에서는 해양안전교실 직원들이 직접 출장을 나와 학생들 앞에서 시범을 보였다. 생과 사를 가르는 4분! 심폐소생술의 진가를 가장 확실하게 표현한 말이 바로 이 말이 아닐까 싶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시간, 즉 시행하는 속도이다. 심장과 폐는 멎은 후라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거의 대부분에서 완전소생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그런데 왜 4분일까? 우리 몸속의 폐와 혈관 내에는 여분의 산소가 있어서 6분 정도까지는 새로운 산소의 유입 없이도 생명을 유지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숨이 먼저 그쳐도 수 분 동안은 심장이 뛰게 되어 폐 속의 산소가 계속 소모되는데, 심장이 멈추면 폐와 혈관 속의 여분의 산소가 더 이상 순환을 할 수 없으므로 이때부터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행해져 심장의 기능을 원래대로 돌려놓지 않으면 결국 뇌손상으로 목숨을 잃고 만다는 것이다. 1학년 김시웅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으며 주변에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왼쪽)은 2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김세연 의원(자유한국당)을 방문해 여의도연구원과 한국교총간 교육정책 공조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학폭법 개정 과정에서 학교폭력대책차지위원회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는 안에 대한 이견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회의실에서 14일 열린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학폭법 개정안 관련 토론이 있었다. 소위는 이날 학교폭력법 개정안 12건과 정부의 ‘학교폭력 제도개선 방안’에 포함된 법률 개정 사항을 함께 검토했다. 정부의 개선안은 교육부가 1월 30일 발표한 안으로 ▲학교자체해결제 ▲학폭위 교육지원청 이관 ▲학폭위 전문성 강화 ▲엄정 대처 강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고, 이는 12개 개정안에도 포함된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논의 과정에서 교육지원청 이관에 대한 이견이 나왔다. 교육지원청 이관은 당초 교육부의 정책숙려제안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교총 등 교원단체와 교육전문가의 요구로 반영된 내용이다. 조기열 국회 교육위 전문위원은 검토 내용을 보고하면서 “일부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에서는 신중검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자치위원회 위원 수도 증가하고 전담부서를 설치하기 때문에 비용 예산 증가가 수반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백범 교육부차관은 “서울시교육감의 경우 신문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 강원 철암초는 교내 SW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생동아리를 운영하고 융합형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했다. 또 지역사회로 범위를 넓혀 폐광촌인 지역 내에서 학생·학부모가 함께하는 캠프를 운영하고 전국 소프트웨어 교육 축제 내 체험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 경기 광명북중은 분야별 기초강의와 팀별 프로젝트 수행 등의 활동을 통해 참여 학생에게 심화학습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8개 중·고교 학생 48명을 대상으로 ‘광명 연합 SW 해커톤’ 캠프를 운영했다. 광명북중에서는 이 외에도 드론 제작 회사를 방문하는 드론스쿨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경남 창원중앙고는 컴퓨팅 사고력을 기반으로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정보 교과와 창의적 체험 활동을 이용해 운영하고 있다. 또, 인근 학교 중학생을 대상으로 ‘SW교육 캠프’와 중·고 학생 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SW교육 재능 나눔 활동을 하면서 우수 교육 사례를 확산하고 있다. 초등학교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에 따라 이들 학교와 같이 지역의 소프트웨어 교육 거점이 될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가 1832개교로 확대된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교육부가 차관보 직위 부활을 포함해 9명 증원을 승인받았다. 국가교육위원회와 시·도교육청에 업무 이양을 추진하면서 조직 확대를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17일 최근 행전안전부가 차관보를 포함해 인력 9명을 증원하는 요청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차관보 직위는 2001년 교육부장관을 부총리로 승격하면서 신설됐다. 그러다 2008년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를 교육과학기술부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폐지됐다. 이후 2009년에 전문직 차관보 신설이 논의됐으나, 결국 ‘정부조직 슬림화’라는 국정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행안부 방침에 따라 차관보 무산되고, 대신 1급 전문계약직인 학교교육지원본부장을 두게 됐다. 교육부는 이후에도 2015년 교육부장관이 사회부총리를 겸하면서 다시 여러 차례 차관보 신설을 추진했으나 행안부로부터 승인받지 못했다. 교육부는 문재인정부의 ‘포용국가’ 비전 실현을 위해 복지·고용·교육 등을 포괄하는 사회부총리 역할이 중요해진만큼 이를 보좌하는 사회정책협력관실의 역할을 차관보에게 맡겨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같은 부총리 급인 기획재정부나 장관급인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이미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한국교총은 18일 교원 처우 개선을 위한 ‘2020년도 교원수당 조정 요구서’를 교육부에 전달했다. 이번 요구서에는 교원의 주요 수당 인상 및 미지급 수당 지급, 관리직 교원의 처우 적정화, 대학교원 교직수당 신설·지급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교총은 “교원 보수 우대를 규정한 각종 교육관계법의 입법정신을 구현하고 교직의 특수성에 부합하는 보상체계를 정립해야 한다”며 “특히 과중한 업무 부담으로 인한 보직·담임 기피 현상을 막기 위해선 교원의 처우 개선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현재 보직 수당은 7만 원으로 16년째 동결이다. 보직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조직 운영과 교육 활동, 행정 업무 등을 맡고 있다. 과거 담임이 맡았던 생활지도 업무와 방과후학교 업무, 학교 평가 업무, 각종 학교 행사 업무 등을 담당하면서 업무가 급격히 늘어난 상황이다. 학생 수가 많은 대도시 학교는 보직 맡기를 꺼려 교장이 경력 교사에게 부탁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 소규모 학교의 경우 학급 수 감소로 보직 교사 정원도 줄어 여러 업무를 겸임 하는 곳도 있다. 교총은 “학교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보직 교사 수당을 10만 원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대다수 교원이 미세먼지에 대한 학교단위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총은 20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미세먼지 관련 초등교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세먼지로 인해 학생·교직원 건강과 학교 수업의 지장 정도를 묻는 질문에 90.6%가 ‘심각하다’(매우 심각 55.7%, 심각 34.9%)고 답했다. 학교가 지난해 미세먼지로 인해 겪은 상황을 묻는 질문에 대해 ‘체육수업 취소 또는 실내 활동으로 대체’했다는 응답이 9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교 밖 체험활동과 학교행사 취소 또는 실내 활동 대체가 86.1%였다. 미세먼지로 인한 휴업 또는 단축수업은 ‘없다’는 대답이 92.6%였다. 미세먼지 특별법이 시행된 지난달 15일 이후에 수차례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가 시행되고 4일에는 인천·경기에서 시·도지사가 휴업 또는 단축수업을 권고했지만 개학식 등을 사유로 당일 실제로 휴업한 학교는 없었다. 미세먼지 특별법의 휴업 권고 조치는 이처럼 수업일수와 학사일정 등으로 단축수업, 휴업을 하기 어려운 현장의 현실과 괴리된 탁상공론이었음이 드러난 것이다. 학교에서 조치하는 미세먼지 대책에
대구교총(회장 박현동)은 교장단과 교감단, 분회장(회원)을 대상으로 부산 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이 우리나라의 임시 수도였던 시절, 대통령 관저로 사용됐던 임시정부기념관과 임시정부청사로 사용된 석당박물관을 비롯해 감천문화마을, 자갈치 시장, 송도 갈맷길 등 역사의 숨결이 배어 있는 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연수 대상별로 선착순 120명이 참석한다. 지난 16일에는 교장단, 23일에는 교감단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오는 30일에는 분회장(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