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에 반가운 소낙비 우리들은 물장난에 즐거워했죠/ 이제 엄마는 비가오면 비 맞으며 마냥 놀지 말래요…'(산성비 때문에中에서) 다이옥신의 허용 기준치는 얼마고 폐기물이 인체에 얼마나 유해하며 오염이 어떻고 또 그 피해는 얼마며 등등. 환경문제 하면 난해하고 어려운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기쉬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환경사랑연합(공동대표 이강수·정성갑·최지헌)은 재단법인 한국환경민간단체진흥회의 협조를 얻어 환경교육교재와 동요집을 발간, 서울시내 600여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94년 창립이래 6년간 동요를 통한 환경운동을 펴온 환경사랑연합이 환경의 날을 맞아 발간한 "환경사랑 동요사랑"은 노래로 환경문제에 접근 후 그 주제에 맞는 환경이야기를 신문기사를 통해 배우고 워크북스타일로 학생이 직접 작성하도록 구성돼 있다. 환경부 장관의 추천을 받은 동요집에는 서울경복초등교 허미경교사의 지도로 박혜령 어린이외 10여 명이 부른 '나는 환경어린이'(작사·곡 박용진) 등 16곡이 수록돼 있다. 환경사랑연합 이강수 공동대표는 "어깨띠 두르고 거리에서 전단을 나눠주는 것이 환경운동의 전부는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쉽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
전통도자기를 빚으며 향토사랑을 배우는 어린 학생들이 있다.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신둔초등교 애향단. 3∼6학년 4백명으로 구성된 '신둔애향단'은 매주 마을 도요에서 전통도예를 체험한다. 옛날처럼 마을길에 한 두번 꽃을 심고 청소만 하던 애향단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李殷雨 교장은 "내고장 이천의 자랑스런 도예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것이 향토애를 키우는 최고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학생들은 각자 살고 있는 수광리, 남정리 등 12개 자연부락별로 나뉘어 독특한 도예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각 부락별로 청자, 백자, 분청사기, 옹기, 생활자기에 관한 전문 도예촌을 형성하고 있어 이론부터 실습까지 배우는 것이 각양각색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마을 도예선생님의 자상한 지도를 받으며 기물성형부터 굽기까지 전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것은 모두가 같다. 3∼4학년 학생들은 기초단계로 코일링 작업을 중심으로 배우지만 학년이 올라가면 학 문양에 백상감을 넣고 쪽빛 고운 청자를 구워내는 단계까지 솜씨가 는다. 애향단의 도예 체험활동은 학교보다 지역주민들이 더 발벗고 나섰다. 학부모 70%가 도예 관련업에 종사해 전문 도예가가 많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애향심을 심어주자는 취지에
이르면 올 2학기부터 학점은행제에 의해 80학점 이상을 취득한 일반인도 4년제 대학에 편입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9일 대학에서 받은 학점만을 인정하는 現 '고등교육법' 규정(23조)을 고쳐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과 '평생교육법'(입법중)에 의해 취득한 학점으로 전문대 학력을 인정받은 사람도 일반대학 편입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전문대를 졸업하거나 일반대, 산업대에서 2학년을 마쳐야 일반대 3학년에 편입학 지원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개정안이 통과되면 학점은행제, 시간제 등록제로 80학점(대학 2학년 수료 인정 학점)만 취득하면 편입학이 가능해진다. 대상자가 편입학 대신 전문학사 학위취득을 신청하면 학점은행에 의한 전문학사가 2학기에 처음으로 탄생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교육부는 전국 1백61개 전문대 중 45개교에 설치된 전공심화과정과 특별과정도 학점인정 대상에 포함시키고 학사학위 취득을 위한 실기시험과 논문시험을 치르지 않기로 하는 방안을 마련, 이달 중 관련법을 개정키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학점은행제 대상기관을 3백여개로 대폭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원본)이 교육청으로는 처음으로 전 도시의 학교를 교육정보망과 인터넷에 연결하는 도시교육망 개념의 광주교육종합서비스망(KETISNET) 1단계 구축작업을 완료, 8일 개통식을 가졌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교육정보화 5개년 계획(98∼2002년)을 수립, 지난해 7개교에 정보통신망을 구축해 시범운영한 데 이어 이달 2개 기관(본청, 연구원)과 119개 학교에 광역도시 교육망을 구축했다. 이번 1단계 사업에 포함된 모든 학교의 교실사이의 연결은 10Mbps, 교육청과 학교는 E1급(2.044Mbps),교육청과 ISP간에는 45Mbps의 초고속 전용회선으로 연결되며 전 교실에는 3포트의 인터넷 전용선이 제공된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1단계 구축작업이 완료됨으로써 학생들은 교실내에서개인학습 또는 소집단학습시 필요에 따라 인터넷과 광주교육정보망에 탑재돼 있는 각종 자료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이번 1단계 구축작업에서 제외된 나머지 8개 기관과 109개 학교는 올해내로 2차 구축사업을 통해 이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올 초 경기도 신도시의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한 S초등학교에 부임한 이 학교 교장은 한달전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아직까지도 어이가 없다. "교장 선생님. 지금 3학년 체육시간인데 왜 벤치에 앉아있는 학생들이 있습니까. 관심을 갖고 제대로 좀 지도해주세요" 따지듯 언성을 높인 학부모는 자기 말만 하고 전화를 끊었다. 나중에 담임에게 물어보니 "학부모들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내려다보고 툭하면 전화를 한다"는 것이었다. 서울의 또다른 교장은 더 기막힌 일을 경험했다. 지난해 가을 점심을 마치고 소파에 기대 밀려오는 졸음에 잠시 눈을 붙였다. 그때 울린 전화벨. "교장선생님. 근무중에 낮잠이나 주무시고 그래도 되는 겁니까"라고 항의하는 학부모 말에 당황한 그는 전화를 끊고 창밖으로 인근 고층아파트를 올려다봤다. 누군가가 망원경으로 교장실을 '감시'했다는 불쾌감을 지울 수 없었다. 요즘 일선에서는 '익명의 전화공세'에 시달리는 일이 부쩍 늘었다며 "불안해서 살기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한다. 교장실이고 교무실이고 마구 전화를 걸어 수업중에 일어난 일을 항의하고 심지어는 욕설을 퍼붓기도 한다. 교사들은 그래도 "학교로 전화하는 사람은 점잖은 편"이라고 말한다. 상황을 알
92년 53%에서 올해 60% 넘어 【경남】초등학교의 여교원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5월말 현재 관내 5백16개 초등교 교원 1만39명 가운데 여교원이 6천1백8명으로 전체의 60.84%를 차지했다. 여교원 비율은 92년 52.9%, 93년 54%, 94년 55.7%, 95년 56.9%, 96년 58.2%, 97년 56.8%, 98년 57.8% 등으로 매년 1∼2%씩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중학교 여교원 비율은 전체 교원 4천3백36명 중 50.39%인 2천1백85명이며 고교는 3천5백92명 중 25.6%인 9백20명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의 관계자는 "이러한 여교원 증가 추세는 최근 교·사대 입학생이나 지난해 신규임용고시 합격자의 88.15%가 여성인 점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인천시교육청은 10일 전국 최초로 실시한 관내 23개 사학법인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사학의 건전한 자구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5개 대학법인과 초등학교 법인을 제외한 사학법인에 대해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1년간 재정 등 4개 분야의 28개 평가요소별 자료를 제출받아 이를 점수화해 순위를 결정했다. 평가 내용은 기본재산 증자노력, 기본재산 수익확충 노력, 기타 세수증대 노력, 학교전입금 전입 노력, 교원임용의 공정성, 정년의 적정성, 교원복지 및 인사의 객관성 등 9개 부문이다. 이번 평가 결과 대건고와 박문여고를 유지경영하는 카톨릭교육재단이 55.9점으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숭덕학원 47점, 영화학원 37.9점 문성학원 37.4점, 제일학원 36.8점 등의 순이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이같은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자구노력 지원금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9년 5월29일부터 6월1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28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72년부터 28년간 계속된 스포츠 꿈나무 육성과 초·중학교 운동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전국체전과 동일한 국내의 대표적인 체전행사이다. 어린 꿈나무 선수들의 과열경쟁을 억제하기 위해 88년부터는 공식 종합시상은 폐지되었으나 각 시·도별 자체 비공식 집계와 채점 분석은 체육발전을 위해 계속 실시되고 있는 형편이다. 지난 7일자 한국교육신문의 소년체전 관련 기사를 보면 서울 우승 금60, 은47, 동37, 144개 메달 획득, 경기도 금56, 은68, 동55로 되어 있었다. 이 기사를 읽은 독자는 올림픽의 금메달 획득수에 따라 편의상 서열을 정하는데 익숙해 착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기도의 메달 최종집계는 금59, 은70, 동57, 총186개로서 전국체전 채점방법과 지난 87년까지 소년체전에서 실시한 종합채점 방법을 적용하면 경기도가 53,273점을 획득해 서울의 43,357점보다 9,900여점을 더 획득했다. 증빙자료로 경기도는 육상 등 8개 종목 우승과 1∼3위 입상종목이 17종목인 반면, 서울은 수영 등 4종목 우승과 1∼3위 입상종목이 총 11종목이었다
교육부는 그동안 찬반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다소 부진하게 추진되던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을 금년부터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우선 금년에 폐교, 분교개편, 초·중등학교 통합운영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1천1백36개교의 통폐합을 추진하고, 2002년까지 추가로 9백여개교의 통폐합을 시도할 계획이라 한다. 이러한 계획까지 달성되면 전국 초·중등학교의 약 4분의 1이 통폐합되는 셈이다. 소규모학교 통폐합이 재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라는 점에서 비교우위에 서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러나 모든 통폐합 대상학교가 이러한 원칙위주로만 선정되어서는 안된다. 학교가 지역사회 발전의 센터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지역적 특수성이 준중될 필요가 있다. 교육부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학교 통폐합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더라도 탄력적인 대응을 함께 강구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학교 통폐합 추진과 관련하여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통폐합을 반대하는 등 민원을 제기해온 사례들이 수없이 많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 신임 김장관은 모든 교육정책의 추진에 유연성을 가미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획일적인 학교 통폐합은 지양될 것으로도
한국교총은 지난 2일 교총 대회의실에서 국민회의와 교육정책협의회를 가진바 있다. 이번 협의회가 나빠진 국민여론 내지 교육계의 여론을 의식하여 정당의 정략적 차원에서 일회용 땜질식 임시방편으로 전시효과만 노린 것이 아니라면 그런 대로 몇 가지 의미를 갖는다. 먼저 집권당의 주요 정책결정자와 국회 교육위원들이 이 협의회를 통해 그 동안 교육부가 일방적이고, 군림하는 개혁으로 교원들에게 충격을 준데 대하여 사과하고, 우리의 교육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 점이다. 때늦은 감은 있지만 과거의 잘못된 개혁방법을 반성하고 앞으로 교육현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논의한 것은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다음으로, 집권 여당의 교육정책 결정자들이 현재 극도로 저하되어 있는 교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하여 교육자들의 요구를 경청하려는 노력을 보여준 것이다. 특히 체력단련비의 재지급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와 교원 전문직 단체인 교총의 교섭·협의권에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점은 충분하지는 않지만 기대해 볼만한 일이다. 끝으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집권 여당과 교원단체가 우리의 당면한 교육문제를 놓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창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