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명장은 2002년 9월 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 공인 조리분야 명장으로 선정된 인물로 12월1일부터 호텔 총주방장에서 영산대 조리학부 전임교수로 화려한 변신을 시도한다.
영산대의 이 명장 초빙은 인터내셔널 호텔의 조리분야에서 활동하며 조리분야의 최고로 우뚝선 그만의 능력과 노하우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영산대 관계자는 “이 명장을 전임교수로 초빙한 것은 학생들의 재능 연마와 실제적인 지식전달 등 현장감 있는 실무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 때문”이라며 “그동안의 화려한 국내외 수상경력이 입증하듯 창작조리의 달인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조리전공 수업에 적격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 명장은 학계의 취약한 분야인 전통 유럽조리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다는 책무를 맡아 ‘서양조리’와 ‘창작조리’등의 교과목을 담당하게 된다.
이 명장은 “요리는 예술이나 기술이라기보다는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라며 “이제 대학에서 정성을 다해 새로운 조리의 세계를 펼쳐 보이겠다”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 명장은 지난 68년 코스코폴리탄 호텔에서 접시닦이로 조리 인생을 시작해 76년 래디슨 프라자 호텔, 78년 하얏트 리젠시 호텔, 87년 스위스 그랜드 호텔 조리부장, 94년 리츠칼튼 조리부장, 2000년 JW 메리어트 호텔 총주방장을 거치는 등 우리나라 호텔 조리업계 발전의 산증인으로 일컬어진다.
1991년 제1회 서울 인터살롱 요리경연대회 금상 수상을 시작으로 1992년 제8회 FHA 국제 살롱요리경연대회 금상 수상, 1992년 독일요리올림픽 금상 수상, 1997년 제13회 FHA 국제 살롱요리경연대회 동상 수상 등 국내외 조리경연대회에서의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으며 2002년에는 노동부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돼 조리분야 최고반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