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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충북교사들 히말라야 탐사·봉사 나선다

충북의 교사들이 히말라야 오지탐사와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히말라야 오지학교 탐사대(대장 김영식.충주 칠금중 교사)는 교사 20명이 내년1월 4-21일 네팔의 히말라야 랑탕계곡 등의 탐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탐사대는 고라타벨라(해발 3천30m), 랑탕(해발 3천500m), 캉친곰파(해발 3천850m),라우리비나야크(해발 4천m), 고사인쿤드(해발 4천400m) 등을 등반하고 히말라야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인 따망족 마을 등을 탐사할 계획이다.

또 이 기간에 이 일대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학용품과 의류 등을 전달하고 1일 수업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전통치즈 만들기 체험, 전통농가 체험, 빙하체험, 사바신의 전설이 얽힌 산상호수 탐방 등을 할 예정이다.

특히 교사들은 탐사를 하면서 계단식 논, 히말라야 가옥, 야생 꽃, 네팔의 문화 등을 조사해 보고서를 작성, 지리.역사.환경 등의 수업 시간에 활용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탐사대는 다음달 18일부터 대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학교를 중심으로 히말라야 오지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할 학용품 및 헌 옷 모으기 운동을 벌이고 탐사를 위한 사전 자료 수집에 나설 예정이다.

교사 20명으로 구성할 이 탐사대는 현재 김 대장을 비롯해 이영식(충주주덕고), 오주희(충주칠금중), 신재학(충주고), 박종익(충주고), 최광옥(주덕고) 교사 등 10여명이 확정돼 있으며 나머지 대원은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김 대장은 "교사들이 오지의 문화를 체험하고 봉사활동을 펼쳐 보다 넓은 세계관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탐사를 기획했다"며 "세계의 지붕에 오르는 교사들을 보면서 학생들은 도전정신을 갖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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