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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서울지역 外高 경쟁률 낮아졌다’

‘대입개선안’ 영향…과학고는 높아져

서울지역 외국어고의 특별전형 입학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큰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공계 진학을 염두에 둔 진학생이 많은 과학고의 경우 지원율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1∼2일 실시된 대원.대일.명덕.서울.이화여자.한영 등 서울지역 6개 외고의 특별전형에는 모집인원 656명에 3천18명이 지원, 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864명 모집에 5천244명이 지원했던 지난해 6개 외고의 특별전형 경쟁률인 6.07대 1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같은 현상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8학년 이후 대입제도 개선안'에 따라 석차 9등급제가 도입돼 특수목적고 학생들의 내신 불이익이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학교별로는 대일외고가 136명 모집에 863명이 지원해 6.34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대원외고에는 159명 모집에 827명(5.2대 1), 서울외고에는 105명 모집에 527명(5.02대 1), 한영외고에는 109명 모집에 456명(4.18대 1) 지원했다.

또 명덕외고는 84명 모집에 212명(2.52대 1), 이화여자외고는 모집인원 63명에 133명(2.11대 1)이 각각 지원했다.

이에 비해 외고와 같은 기간 실시된 서울지역 2개 과학고 특별전형 원서모집 결과,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과학고는 66명 모집에 92명이 지원, 지난해 1.14대 1보다 높은 1.39대 1, 학교장 추천전형을 내신 2%에서 3%로 확대한 한성과학고는 모집인원 68명에 219명이 지원해 작년 1.05대 1보다 큰 폭 상승한 3.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일반전형에서도 외고의 경우 대입제도 개선안의 영향 등을 받아 지원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과학고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 특목고는 4일 구술면접.실기시험 등의 시험을 본 후 과학고는 5일, 외국어고는 6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또 8일까지의 일반전형 입학원서를 접수한 후 11일 시험을 치른 후 외고.과학고 모두 16일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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