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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골반 통증 일으키는척추측만증

모든 사람에게 허리는 가장 기본이 되는 신체 부위라 할 수 있다. 만약 척추가 휘어져 통증을 유발하거나 앉아있기도 어려워지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그렇기 때문에 척추 건강은 아무리 그 중요성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현재 국내 척추측만증 환자 수는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 고려대 의료원

60대 이상 노인 35.5%, 초등학생 6.2%가 척추측만증
고려대 구로병원 서승우 교수와 안산병원 홍재영 교수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 노인 1347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35.5%가 척추측만증으로 나타났다. 특히 척추가 10°도 이상 휘어져 있는 척추측만증 노인들의 허리 통증은 약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척추측만증은 비단 노인들의 문제만은 아니다. 초등학생들 역시 2000년 1.7%에 불과하던 척추측만증 유병율이 2008년에는 6.17%로 나타나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 남학생들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척추측만증으로 밝혀졌으며, 그 비율은 2배가 넘는다. 어렸을 때 척추측만증에 걸린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는 허리 통증, 골반 통증 등 다양한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어깨 · 골반 높이가 다르거나 엉덩이가 튀어나왔다면 척추측만증 의심해야
척추측만증은 전 인구의 2~3% 정도에서 나타나고 종류도 다양한데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형태가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다. 그 외에도 태아기 때 비정상적인 모양의 척추가 생겨 척추가 휘어지는 선천성 척추 측만증, 소아마비나 뇌성마비 등의 신경질환이나 근이영양증 등의 근육질환으로 인해 척추 양쪽의 균형이 맞지 않아 척추가 휘어지는 신경 근육성 측만증, 신경 섬유종이나 그 외의 종양, 감염, 대사성 질환, 관절염 등에 의해 발생하는 측만증 등이 있다.

등이 옆으로 구부러지거나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달라지고 옆으로 구부러지며 한쪽 가슴이나 엉덩이가 튀어나왔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야 한다. 또 휘어진 각도가 심한 경우에는 갈비뼈가 골반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는 척추 관절의 퇴행성관절염에 의한 요통이 나타날 수 있다.

만곡각도가 20° 이하일 땐, 운동 등으로 교정 가능
척추측만증은 보통 몸통의 휘어짐 여부를 판단하는 등심대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지만, 정확한 척추의 이상 유무는 X-ray를 찍어서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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