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은 자기 PR의 시대라고 할 만큼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알리는 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각종 입학 전형이나 취업시험은 물론이고 사회진출 후에도 이직이나 전직을 비롯한 여러 상황에서 자기를 알리는 일은 빈번히 요구된다. 이러한 과정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자기소개서이다.
자기소개서란? 자기소개서란, 취업이나 진학을 목적으로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다.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지만 개인이 지나온 시간을 자서전적으로 기술하거나 자신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할 학교나 기업체에 선발되겠다는 목적을 가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각 학교나 기업체는 신입생이나 신입사원, 경력사원을 선발할 때 일차적으로 지원자에게 이력서, 성적증명서,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게 하고, 제출된 서류를 심사해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 이력서와 성적증명서, 자기소개서는 면접의 기초적인 질문 자료로 활용될 뿐 아니라 선발의 결정적 자료가 된다. 이 중 성적증명서는 지나간 과거를 나타내는 자료이므로 고칠 수 없으며 연습을 통해 개선할 수도 없으나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는 준비를 통해 얼마든지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충분히 대비한다. 이력서가 지원자를 개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료라면, 자기소개서는 한 개인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된다. 즉, 이력서에 객관적으로 기재된 사항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지원자의 성장과정이나 가치관, 성격 및 특기, 대인관계와 지원 동기 등이 드러난다. 그러므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자신의 능력과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자신이 적임자라는 것을 담당자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 자신이 적임자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의사표현 능력과 설득을 위한 비판적 사고, 논리적 전개능력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어법에 맞는 문장 표현, 다양한 관점의 비판적 사고, 효과적인 진술 방식, 글의 논리적 체계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면접을 볼 때 답변이 자기소개서와 다르면 지원자의 신뢰성이 의심받게 되므로 복사본을 보관하고 면접하기 전에 충분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에 애매하게 표현됐거나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답변을 준비한다.
자기소개서 작성원칙 간결성 글이 간결하다는 것은 글쓴이가 쓰고자 하는 내용 즉, 표현하고자 하는 요점 중심으로 군더더기가 없어 읽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다는 것을 말한다. 문장을 간결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요점만을 표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글을 쓰고, 수식어와 접속어가 너무 많이 사용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만 쓴다는 것이 쉽지는 않으나 되도록 문장을 짧게 쓰고, 문체나 호칭, 종결형 어미 등은 일관되게 한 가지로 통일해서 쓰도록 한다. 자신이 쓴 글이 간결성을 갖추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은 자신이 쓴 글을 여러 번 반복해서 수정한 후에 처음 쓴 글과 비교해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처음 쓴 글과 수정한 글을 비교하면서 간결성을 해치는 습관화된 표현들은 조금씩 고쳐나가야 한다. 솔직성 자기소개서가 진학이나 취업의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료라고 해서 지나친 자기 미화 또는 과장, 그리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써서는 안 된다. 자기소개서는 면접 자료로 활용되므로 면접 과정에서 거짓이 드러나지 않도록 가능한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최근 학교나 기업체들에서는 인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허위 기재가 드러난 경우에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참신성 각 학교의 입학사정관과 기업체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1분 이내가 전체의 39%, 1~2분 정도 본다는 대답이 21%였다. 결국 남들과 똑같은 자기소개서는 담당자의 눈길을 끌지 못한다는 것이다. 진부한 표현, 누구나 사용하는 고사성어나 인용구 등은 읽는 이로 하여금 지루함을 느끼게 하므로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담당자의 눈길을 끄는 참신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많이 읽어 보는 것이 좋다. 자신이 담당자가 되어 다양한 자기소개서를 비교하면서 어떤 글이 참신하고 흥미를 끄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나 기업체의 자기소개서 양식을 조사해 그 양식에 맞추어 직접 작성하고, 자신이 작성한 글의 구성과 표현들을 다양하게 변형시켜봄으로써 어떤 구성과 표현이 더 참신한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명료성 명료하다는 것은 분명하고 뚜렷하다는 것이다. 글을 읽는 사람이 각각의 문장이나 단락들이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글이 명료한 글이다. 일반적으로 글이 명료하지 못한 이유로 첫 번째는 추상적이거나 애매한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다. 가령 ‘저는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금 이 자리에 섰습니다’ 라는 표현은 ‘어떤’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리고 ‘어떤’ 자리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 글을 읽는 사람이 공감하기 어렵다. 또한 ‘굴곡이 없는 인생이 없듯이 저 역시 수많은 굴곡을 겪으며 이를 이겨냈습니다’라는 표현 같이 현학적이고 추상적인 표현보다는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과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자신의 행동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어법에 어긋난 표현을 썼을 때이다. 주요 문장성분을 생략해 의미가 모호한 경우, 수식어의 위치가 잘못돼 다의적으로 해석되는 경우, 구조어가 잘못 사용된 경우, 지시어나 접속어가 지나치게 많이 사용된 경우 등 어법에 어긋난 표현은 글을 읽는 이가 글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준다. 이밖에 다의어를 사용하거나, 적절하지 못한 인용, 또는 잘못된 어휘의 사용으로 글의 명료성을 해치는 경우가 있다. 글을 명료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에 전체적인 글의 구상과 개요를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작성해 내용의 중복을 피하고 항목별 요점을 중심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타당성 타당성이란 사리에 맞고 온당한 성질로,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가 보편적이고 설득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소개서에 서술한 내용들은 다른 사람들도 인정할 수 있는 보편성을 가져야 하며, 지원자의 특수성에 편향된 내용이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자신의 가치관을 서술함에 있어 가치관이 합당하고 보편적이지 못하다면 인사담당자는 지원자의 조직 적응력이나 리더십 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게 될 것이다. 일관성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일관성을 지켜야 한다. ‘저는’이라는 자신을 나타내는 표현이 나중에 ‘나는’ 또는 ‘본인은’ 등으로 바뀌어서는 안 되며, 문체에 있어서도 구어체나 문어체 중 어느 하나로 통일시켜야 한다. 또한 경어의 사용이나 호칭의 사용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호칭, 어조나 문체의 일관성만큼 중요한 것이 내용의 일관성(주제의 일관성)이다. 자신이 해당 업무의 적임자임을 드러내기 위해서 자신을 부각시킬 수 있는 주제를 설정한 후, 그 주제에 맞춰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일관되게 유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신을 ‘노력하는 나’ 또는 ‘창조적인 나’ 등으로 정했다면 자기소개서의 내용은 ‘노력하는 나’ 또는 ‘창조적인 나’에 맞는 내용으로 꾸며져야 한다. 객관성 자기소개서는 자기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만 남을 염두에 두고 쓰는 글이다. 따라서 자신이 좋아하는 소재나 단어에 얽매이지 말고 타인과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어휘나 소재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주장을 피력함에 있어서 주관적이고 배타적인 시각이나 표현은 삼가고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선에서 거부감 없는 내용이 되어야 한다. [PAGE BREAK] 자기소개서 작성 과정 Step 1 자기소개서 양식 확인 각 학교나 기업체는 인원을 선발할 때, 자기소개서의 양식을 지정하거나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고, 자필로 쓴 자기소개서를 요구하거나 온라인으로 자기소개서를 입력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자기소개서의 양식이나 제출 방법 등은 각 학교나 기업체에 따라 다르므로 지원자는 자신이 지원하는 학교나 기업체의 요구 사항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일정한 양식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제시된 틀에 따라 내용을 작성하면 되고, 특별한 형식이 없는 경우에는 지원자가 자유롭게 작성하게 되는데, 이 경우 일반적으로 성장과정, 성격(장단점), 업무와 관련된 활동사항 및 주요 경력, 지원 동기 및 희망업무, 장래포부 위주로 작성하면 된다. Step 2 학교나 기업체에 대한 정보 수집 자기소개서는 학교나 기업체의 선발에 자신이 적임자임을 알리는 글이므로 지원할 학교나 기관에 초점을 맞추어 작성해야 효과적이다. 지원하는 학교나 기업마다 건학정신과 기업정신, 이념이 다르고, 교육 방향 및 사업 진행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자는 이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세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지원하는 학교나 기업체에서 선발되기 위한 나만의 장점 및 필요한 능력은 무엇인지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Step 3 주제 정하기 자기소개서는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나 기업체에 선발되고자 하는 목적성 강한 글이며, 자신의 능력을 알려 자신이 적임자임을 설득하는 글이다. 따라서 지원자는 자신이 적합한 인재임을 드러낼 수 있는 내용을 하나의 주제로 정한다. 예를 들어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이 글로벌화를 추구하는 학교나 회사라면 ‘도전적인 나’ 또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나’ 등의 주제를 선정해 자기소개서 내용을 작성한다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학교나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에 초점을 두고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Step 4 내용 구상과 정리 정해진 주제를 바탕으로 자기소개서에 들어가야 할 일반적인 내용인 성장과정, 성격과 가치관, 생활태도, 학창생활과 경력사항, 지원 동기 및 포부 등을 작성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자기소개서에 들어가는 일반적인 내용들은 자신이 정한 주제에 부합하게 작성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도전정신’을 주제로 정했다면 밋밋한 연대기적 성장과정이 아닌 도전적인 생활태도를 중심으로 기술하거나 도전에 따른 실패와 성공에서 얻은 교훈 등을 중심으로 기술한다. Step 5 초고 작성 및 다듬기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따른 내용 구상과 정리가 끝났다면 본격적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 어법에 주의하고 간결성 및 일관성 등 자기소개서 작성 원칙에 맞게 표현하여 주제에 초점을 맞춰 기술한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후에는 시간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반드시 글을 다듬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좋은 글이란 글쓰기 능력이 뛰어난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다듬고, 고치는 과정에서 나온다. 마지막으로 다듬기까지 끝난 글은 잘 보관해 두고, 자신의 경력이나 신상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수정해 다른 용도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자기소개서의 기본 내용 성장과정 성장해 온 가정환경이나 성장 배경 등을 기술한다. ‘저는 0000년 00월 00일 OO에서 엄격하신 아버지와 자애로운 어머니 밑에서 O남 O녀 중….’ 대부분의 자기소개서가 이와 같다. 그런데 시간의 흐름에 따른 연대기적 서술이나 남들과 거의 흡사하게 단순히 나열하는 식으로 글을 시작하면 입학사정관이나 인사담당자에게 진부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자신을 뚜렷하게 부각시킬 수 있는 유년기의 에피소드나 가족 관계에 얽힌 이야기 또는 자신이 정한 주제에 부합하는 경험 등으로 글을 시작하는 것이 보다 참신한 표현 방법이 될 수 있다. 유의할 점은 불우한 가정환경을 강조해 담당자의 감정에 호소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자신의 장점을 알려 선발되는 것이 목적이므로 부정적인 내용보다는 긍정적인 내용이 좋다. 나아가 유년기에 가졌던 호기심이나 문제의식을 지원자의 현재 관심이나 전공과 긴밀하게 연결해 언급하면 글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성격 및 가치관 자신의 성격을 서술할 때 ‘내 성격은 ~하다’라는 단정적인 표현보다는 자신의 성격을 드러낼 수 있는 사례를 통해서 표현하는 방법이 좋다. 자기 성격의 장 · 단점은 해당 업무와 관련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좋고, 단점은 있는 그대로 솔직히 표현하되 비록 극복하지 못했더라도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덧붙임으로써 자신의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가치관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이 자신을 포함한 세계나 만물에 대해 가지는 평가의 근본적인 태도, 또는 견해’이다. 즉, 좋음과 나쁨, 옳음과 그름, 아름다움과 추함 등을 평가하는 자신의 기준을 말한다. 거창하고 화려한 가치관을 표현하려 노력하기보다는 자신의 현재 모습을 기준으로 ‘나는 이러이러한 모습(태도)으로 살겠다’는 내용을 자신의 체험이나 존경하는 인물 등을 예로 들어 구체적으로 표현하도록 한다. 학창생활 및 경력사항 기관이나 기업체에 제출하는 경우에는 학창생활 중 주로 대학생활을 쓰도록 한다. 자신의 전공이나 활동분야를 지원하고자 하는 업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간순서로 작성하기보다는 업무와 관련된 사항을 중심으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활동 사항일지라도 주제에 어긋나지 않는 한에서 언급함으로써 지원자의 다양한 경험과 세상에 대한 이해 정도를 드러낼 수 있다. 요즘 특히 강조되는 것이 인성과 리더십이다. 여기에서 리더십은 과거의 권위적인 리더십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리더십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원만한 대인관계와 사회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학창생활이나 경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강조하는 것이 좋다. 특기사항이나 경력을 서술할 때는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이 좋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을 홍보하는 글이므로 자신이 취득한 자격이나 기능, 외국어 능력, 리더십 등을 포함해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항들은 구체적으로 빠짐없이 적는다. 지원 동기 및 포부 지원 동기 및 포부는 자신의 적성과 비전이 지원 분야와 얼마나 적합한지를 제시하는 것이므로 해당 학교나 기업체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전공 또는 희망 등을 연관시켜 구체적으로 밝힌다. 포부는 단순히 필요한 인물이 되겠다는 말이나 거창하고 과장된 구호를 내세울 것이 아니라 업무에 대한 목표 성취나 자기 계발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를 강한 의지를 담아 진솔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좋다. [PAGE BREAK] 자기소개서 작성 시 유의해야 할 것들 ▶ 논리적인 문맥 연결에 신경을 쓴다 - 자기소개서는 입학사정관이나 인사담당자를 설득하는 글이므로 논리적인 일관성을 갖추지 않고서는 공감을 얻어내기 힘들다. 문장과 문장의 연결, 단락과 단락의 연결이 논리적이어야 하며, 글의 내용이 주제에 부합하는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 간결한 문장으로 쓴다 - 수식어나 접속어의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하고자 하는 요점만을 간결하게 쓰도록 한다. 또한 분량이 정해진 경우에는 분량에 유의해 작성해야 한다. 한정된 분량에 자신의 능력과 경력을 부각시키는 것이 바로 능력이므로 분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 초고를 작성해 쓴다 - 한 번에 작성하지 말고, 초고를 작성해 여러 번에 걸쳐 수정 보완을 한다. 초고를 통해 글을 작성하면 글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고 요점에서 벗어나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자기소개서의 경우 여러 곳에 제출하는 것이 보통이므로 원본을 두고 각 업체나 기관에 맞게 수정한 후 제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맞춤법, 띄어쓰기 등 어법에 주의한다 - 기본적인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자주 틀리면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그러므로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 부호, 문장의 호응관계, 문맥에 맞는 어휘 사용, 올바른 구조어의 사용 등 어법 규정을 숙지하고 어법에 어긋나지 않도록 한다. ▶ 최소한의 정보는 반드시 기재한다 -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나 기업체에서 양식을 제시하는 경우 그에 준해서 쓰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개성적이고 독특한 글을 쓰려는 욕심에 자기소개서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사항을 빠뜨리는 실수를 범할 수도 있다. 한 개인의 개괄적인 정보는 이력서에 포함되어 있지만 자기소개서는 이력서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까지 담아야 하므로 빠뜨린 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 지원 분야와 관련시켜 쓴다 - 한정된 분량에 쓰고자 하는 내용을 모두 담을 수 없으므로 지원 분야와 관련시켜 자신의 능력과 잠재력을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인터넷 용어, 유행어, 비속어, 사투리 등을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 비속어나 사투리 등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으며 비교적 잘 지킨다. 그러나 인터넷 용어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원자가 자기도 모르게 쓰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담당자는 지원자가 자기소개서를 경박하게 취급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참신하고 독창적인 내용이 되도록 한다 - 자신만의 표현방법이나 구체적 사례를 찾아 읽는 사람에게 강한 인상을 주도록 해야 한다. 담당자의 눈이 개개의 자기소개서에 머무는 시간이 극히 짧다는 사실을 명심하도록 하자.
경력자의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교단에 선 후라도 다른 학교나 특정한 공모직 등에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게 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이때 채용의 최대 관건은 경력이다. 직무 경력서는 자신의 경력을 최대한 기재해, 설령 지원하고자 하는 기관이나 기업체에서 요구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제출하도록 한다. 이런 경우, 기존의 직무와 새로 지원할 기관 간의 연결점을 본인이 찾아야 한다. 즉, 전 직장에서 이 · 전직을 하려는 동기, 전 직장에서 맡았던 분야, 그리고 마음가짐 등을 언급해 주는 것이 좋다. 경력자의 경우는 무엇보다 경력을 토대로 선발하기 때문이다. 직무경력의 나열 방법에는 시간적 경과를 쫓아서 기술하는 편년체 형식과 종사했던 업무 분야의 일만을 모으는 직무분야별 형식 등 2가지가 있는데, 직무분야별 형식은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은 사람에게 유리한 방식이므로 경력자라면 직무분야별 형식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업무의 내용은 항목별로 알기 쉽게 정리해서 적어야 한다. 예를 들어, 자신이 참여한 연구과제가 많을 경우 일람표를 작성해 본인이 참가한 연구과제, 그 연구에서 본인의 역할 및 비중 등을 알아보기 쉽게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복된 업무 내용은 피하고 업무의 경험이나 면허 · 자격 등 경력에 관한 것은 빠짐없이 구체적으로 적어주도록 한다. 또한 업무와 관련해 활동하고 있는 모임 등이 있다면 함께 적는다. 자기소개서에 서술했다 하더라도 담당자에게 강조할 내용들은 이력서와 함께 제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원하는 분야에 선발되는 것이 목적이므로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제출하는 게 좋을 것이다. 또한 전공 분야나 지원 부서와 연관이 적거나 없더라도 정보처리, 사무, IT 및 컴퓨터 관련 자격증은 제출하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