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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4년간 18개대 신입생 선발못해

4개 대학 폐교 절차


출산율 감소와 경제난 등으로 최근 4년간 일본에서 18개 대학 및 단과대학이 신입생을 뽑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이 입수한 일본 문부과학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학년도에 최초로 1개 대학이 신입생을 뽑지 못한데 이어 2001학년도 4개 대학, 2002학년도 5개 대학, 2003학년도 8개 대학이 신입생을 선발하지 못했다. 이 대학들은 대부분 지방 소도시의 2년제 단과 전문대학들이지만 히로시마(廣島)현의 리시칸(立志館)대는 4년제 대학이다.

원래 여자대학이었던 리시칸대는 학생모집난으로 경영상태가 나빠지자 남녀공학으로 전환했으나 결국 폐교하고 올해 4월 인근의 구레(吳)대학으로 통폐합되는 등 신입생 선발에 실패한 18개중 4개 대학이 이미 폐교됐거나 폐교절차를 밟고 있다.

신입생을 아예 뽑지 못한 대학과 함께 일부 학부나 학과에서 신입생을 선발하지 못한 대학도 있었다. 2003학년도의 경우 지난 4월 지바(千葉)현 소재 슈메이대는 국제관계학부를, 미야자키(宮崎)현의 산교-게이에이 대학은 경제학부 모집을 중단했다. 일본에서 대학에 진학하는 나이인 18세 인구는 지난 92년 205만명을 정점으로 해마다 감소해 올해는 146만명에 불과, 경제난과 겹치면서 학비가 비싼 사립대를 중심으로 학생 모집난이 심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일본 사립학교 진흥공제사업단의 조사 결과 올 봄 사립대 입시에서 4년제 대학의 약 30%가 정원미달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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