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청의 인사비리를 막기위해서는 교육장 공모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교위 이재삼 위원은 9일 도교위 임시회 정책질의에서 도내 24개 지역교육청 중 2곳을 지정해 교육장 공모제를 시범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이 위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최근 충남교육청에서 교육장 자리를 놓고 발생한 매관매직은 50년 이상 바뀌지 않은 인사구조에 원인"이라며 교육장 선출직 전환의 전단계로 교육장 공모제 도입을 주장했다. 우선 2개 지역교육청을 지정, 교육장 공모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한 뒤 점차 전체 교육청으로 확대할 것을 제의한 이 위원은 "기초단위에서도 교육위원을 선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