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의 변화 속도는 매우 빠르다. 산업화 시대에 첫 직장은 곧 평생 직장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글로벌화 되고, 지식정보화 된 사회이다. 필자는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에서 6.25 전쟁중 태어나 산업화 시대를 지내고 지식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다. 앞으로 사회에서 평생직장은 과거의 꿈일 뿐이다.
미래로 갈수록 더욱 그러하다.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생활인, 특히 직장인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상상 이상이다. 이는 현실에 대한 불안감보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더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불확실성의 시대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까? 그 해법은 명료하다. ‘미래 인재’로 성장하라는 것이다.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도태될 것인지, 변화를 이끌어가는 ‘미래 인재’가 되어 성공적 삶을 살 것인지 여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미래 인재’는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이 아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다. 또한 미래가 요구하는 변화에 맞추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키우는 사람이다. ‘미래 인재’로 성장하려면 부단히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 문제는 어떻게 대응하느냐이다.
불안이 가득한 미래에 우리가 자기계발을 해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하고, 자신의 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미래 인재가 갖추어야 할 핵심 능력과 성공적인 자기 계발을 을 통해 ‘미래 인재’가 되는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미래는 직업 안정성이 크게 떨어지고 미래의 불확실성이 현저하게 높아지는 시대이다. 또 은퇴 이후 시간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길어지는 시대이다. 이런 상황에서 조직에 몸담고 있는 직장인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기업 조직은 어떤 목적지를 향해 가는 버스와 같다. 목적지에 도달하기까지 여러 정류장을 거쳐야 하고 정류장마다 오르내리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목적지를 향한 여행길에서 처음에는 조직에 딱 들어맞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세월이 흐르고 주변 환경이 바뀌게 되면 조직에 필요 없는 사람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한때 조직에 큰 성과를 안겨 주기도 하고 다른 조직원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던 사람도 예외가 아니다.
조직은 철두철미한 계약체이다. 공동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 목적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맺는 계약의 총합이라 할 수 있다. 환경이나 상황이 바뀐다면 조직이 요구하는 사항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그런 상황이 되면 조직의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느냐가 버스를 계속 타야 할지 아니면 내려야 할지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따라서 누구든지 깔끔하게 조직과 자신 사이의 관계를 정리하고 조직 생활에 임하는 것이 유리하다.
생존권과 관련해서 조직이 책임져야 할 부분은 별로 없다. 조직이 가진 자원을 사용해 부적격자에게 경제적으로 합리화할 수 없는 지원을 계속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세상사는 주고받는 관계로 이루어진다. 줄 수 있는 것이 없다면 받는 것도 없어야 공정하다. 이런 관점에서 직장인은 회사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자신의 현재뿐 아니라 미래까지 보호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만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조직과 자신의 관계를 주고받는 관계처럼 쿨(cool)하게 정의할 수 있다면, 그때 비로소 자신이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지 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