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송초등학교(교장 이장근)의 4학년 김가빈 학생(지도교사 김현진)이 한국교과서연구재단이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한‘제10회 교과서 사랑 수필 공모’에서 동상을 수상하여 주위 학생들에게 교과서에 대한 관심을 더욱더 갖도록 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1,2차로 나누어 진행되어 초,중,고등학교에서 총 21편의 입상작을 가려냈다. 시상식은 10월25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교육부 주최, 한국교과서연구재단 주관의 ‘2013 국제 교과서 심포지엄’에서 열렸다.
한국의 유일한 교과서 연구기관인 한국교과서연구재단은 2003년부터 매년‘교과서 사랑 수필’을 공모하여 우리 국민 누구나 교과서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 깊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동상 수상자인 해송초 4학년 김가빈 학생은 “교과서 속에 나 있다”라는 제목의 수필로 자신의 성장하는 모습에 대한 기록으로 교과서를 늘 모아두시는 부모님의 따뜻한 맘을 교과서에 대한 특별한 애정으로 표한하여 동상과 상금 10만원을 수상하였다.
이번 공모의 주제는 ‘교과서와 학습’으로 수많은 참고서와 문제집들이 넘쳐나는 상황 속에서도 교과서를 가지고 학습한 경험을 진솔하게 담은 수필로 교과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번 공모전에서 김가빈학생의 경험은 수필의 핵심인 진솔한 삶의 맛과 멋을 담으며, 교과서의 중요성과 역할을 잘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장근 인천해송초 교장은 아침조회를 통해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에서 충실히 배우는 교과서를 가지고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어내서 기쁘다. 사교육 없이 교과서에 충실한 학생의 경험담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칭찬하였으며 주위 학생들은 매일 같이 만나지만 잘 몰랐던 교과서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