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미 미흡해도 창의성 뛰어나 학생입장 고려 등은 배울만 10년전 나의 초임지는 온양근처 신창중학교. 발령 며칠후 교무실에서 몇 분 선생님이 교무수첩을 들고 교장실로 가시기에 나도 교무수첩을 들고 일어서며 선생님들께 "왜 안 가십니까. 같이 가시지요"라고 했다. 여선생님 한 분이 "전웅주 주임선생님! 교장실은 주임교사만 가서 간부조회를 하는 거에요. 가서 주임회 참석하시지요"라고 해 교무실이 웃음바다가 되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학교 신세대 정은광 선생님은 연구수업중 OHP를 내리는 고리를 준비하지 않아 점프를 하다 넘어질듯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교실은 웃음바다가 되었고 당황한 정교사는 지시봉으로 정확한 지점을 지적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수업중 많은 멀티미디어를 활용하고 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과 사탕을 사주며 친근감을 느끼께 해 주기도 한다. 신규는 노련미와 능수능란함은 미흡하다. 그러나 독창성, 창의성은 뛰어나며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하는 점 등은 배울만한 장점이다. 신구세대가 서로의 장점을 결합한다면 교직사회 앞날은 밝지 않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