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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우리소리로 찾아온 교실음악회 개최

9월 17일, 경기도 광주의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초등학교에서 우리 전통음악의 소리가 울려퍼졌다. 만선초등학교는 경기국악협회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교실음악회’에 선정되어 전교생이 한자리에 모여 국악을 감상할 수 있었다. 특별히 식전 특별 공연으로 본교의 국악실내악단이 ‘타령’을 연주하여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이 곱게 차려입은 한복은 우리소리의 아름다운 선율과 어우러지며 감동을 주었다.

 
만선초 국악실내악단 연주

이어서 만선초등학교에 찾아온 국악팀의 실내악 연주로 ‘프론티어’를 감상하였다. 우리 전통악기의 어우러지는 소리에 태평소의 화려한 음색은 모두가 귀를 기울이게 하였다. 또한 국악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전통 악기를 보고 연주해본 경험이 있는 만선초등학교 학생들은 알고 있는 악기의 명칭을 큰 소리로 대답하였다. 가야금, 해금, 피리, 대금, 소금, 모듬북 등 익숙한 악기가 있었고 아쟁, 태평소 등 처음 보는 악기도 있었다.
이번 음악회에서 학생들은 판소리 ‘사랑가’의 추임새를 배우고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얼씨구’ ‘좋다~’ 추임새는 판소리에 흥을 더하고 청중으로의 몫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경기민요 중 ‘한강수타령’을 감상하고 ‘산도깨비’를 배워보았다. 


국악실내악 ‘21세기를 위한 서곡 방황’이 연주되었고 사물놀이 선반으로 ‘판굿’을 연주하면서 음악회가 마무리 되었다. 손으로는 악기를 연주하고 발로 춤을 추며 상모 돌리기가 어우러진 하나의 음악은 더욱 다양하고 큰 감동을 주었다.

우리소리로 찾아온 교실음악회는 전통 음악을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기회 뿐만 아니라 함께 참여하여 무대를 만들었다는데 더 큰 즐거움이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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