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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학교, 지역사회의 꽃으로 피어나길!



이제 여름방학이 시작되어 오늘부터 학생들은 학교에 일찍 등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곳에서 학습을 수행하게 된다. 어떤 학생은 학교에서 제공한 프로그램으로, 사설 강좌로, 여행 등 체험학습으로 이제 배움의 길이 다양해 졌다.

문제는 학교에서 기초학력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서도 어느 누구도 돌보아 줄 사람이 없다는데 문제 있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제 이런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어떻게 돌보아  이들이 장차 떳떳한 시민으로 성장하게 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이러한 학생 50명 이상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복지투자 우선 대상학교로 지정하여 교육복지 차원에서 접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복지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하여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보건 등 삶 전반에 대하여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교육적 성취를 제고하려는 교육복지 국가정책 사업이다.

광양여중에서는 지난 11일 실효성 있는 교육복지사업의 실행을 위해 교육복지운영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이 날 참석한 위원들은 교육복지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혜택이 돌아가도록 다양한 의견을 내 놓았다.

이 날 위원으로 참석한 장효숙(지역사회복지협의체 청소년분과장) 위원은 교육복지사업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참여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으며, 이재학(광양여자중학교 운영위원장) 위원도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하현정(광양읍 주민생활지원팀장) 위원은 시민의 복지향상이라는 관점에서 학교의 교육복지사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연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제 교육이 단순히 학교라는 영역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폭넓게 지역사회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학생들의 삶의 질을 높여가는 방향으로 점차 자리잡아 가고 있다. 따라서 교원들만의 영역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깊은 관심으로 발전하는 기틀이 요구된다. 이렇게 될 때 학교는 지역사회의 꽃으로 아르답게 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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