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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꿈의 사회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교사의 작업장은 주로 교실이다. 이 교실에서 어떤 것들이 수행되고 있는지는 상당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교장, 교감보다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학생들이다. 교사는 주어진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에게 동기유발과 학습에 필요한 것들을 곁들여 가면서 다양하게 수업을 진행한다. 그래서 교실의 모양은 교사만큼이나 다양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80년대만 해도 한국의 전체적 경제 상황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그때도 여학생들의 생각 속에는 어렸을 때부터 받은 부모님으로부터의 영향으로 여성의 가치에 대하여 중요한 의미를 부여받지 못하였다. 그래서 남학생보다 상급학교 진학률이 훨씬 낮았으며 공부에 대한 기대도 낮을 수 밖에 없었다. 80년대 시골 중학생의 머리에는 자존감도 낮아 배움의 중요성을 대단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그때에도 수업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여자가 배워야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관점은 내 자신이 세계사의 흐름을 읽어가는 과정에서 축적된 것으로, 어쩌면 학습내용 못지않게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앞으로 미래사회는 지금보다 훨씬 발전된 '꿈의 사회'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이런 변화된 사회를 내다 보면서 지금 배움의 시기에 있는 학생드에게 가장 분명하게 전해야 할 멧시지는 평생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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