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고 아름다운학교 도학초등학교(교장 박영선)가 2010년 전북 어린이 연극 경연 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였다.
지난 10월 6일 도학초등학교 연극부 학생들은 1주일에 2시간씩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갈고 닦은 연극 실력을 키워 전라북도교육지원청이 후원하고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주최한 제6회 전라북도 어린이 연극 경연대회에 다녀왔다. 작품은 동학농민혁명운동 중 조병갑의 폭정에 시달리던 백성들이 스스로 그 모순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표현하였다.
본교는 동학농민 혁명운동의 발상지인 황토현에 위치한 학교로서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알아보기 위하여 학교의 특색사업을 '표현활동을 통한 향토 문화 계승'이라는 주제로 정하여 학년초부터 꾸준히 노력한 학생들의 표현력은 심사위원이신 김용재 교수님으로부터 많은 칭찬과 격려를 받았다.
연극대회를 준비하면서 예전보다 더 활발하며 자신에 찬 목소리로 조리있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자랑스런 도학의 친구들은, 시내의 큰 학교와의 경쟁에서도 비록 전교생이 24명인 작은학교지만 당당히 실력을 겨루어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였다.
작지만 옹골차고 당찬 우리 아이들이 만들어 가는 세상은 분명 어떤 곳보다 아름다운 세상일 것이다. 마음속에 있는 작은 열정을 끌어내고 표현하려는 노력들이 얼마나 예쁜지 모르겠다.
제6회 전라북도 어린이 연극 경연대회 장면들은 학교홈페이지(
http://www.dohak.es.kr/) 학교앨범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