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립의 전 87개 대학 중 8개 대학이 외부로부터 홍보 담당 전문가를 받아들이고, 10개 대학이 광고 대리점 등과 업무 제휴를 하고 있는 것이 문부과학성의 조사로 알게 되었다. 07년도는 대학·단기대학의 전 지원자수와 전 입학자 수가 같아지는 소위「대학 전입시대」가 된 것이다. 이는 학생 감소를 예상한 것으로, 앞으로 학생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학교 마스코트를 만드는 대학도 나타나는 등 국립대의 홍보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외부에서 홍보 담당자를 받아들여 활동하고 있는 대학은 ▽도쿄대 ▽도쿄 외국어대 ▽도쿄 해양대 ▽시즈오카대 ▽고베대 ▽구마모토대 ▽호쿠리쿠 첨단과학기술대학원대 ▽나라) 첨단과학기술 대학원대로 8개 대학에서 광고 대리점이나 사립대학, 대입 예비교(입시학원) 등에서 초대했다.
또, 홋카이도대나 동북대, 히토쓰바시대학등 10개 대학은 홍보의 전문화를 기하기 위하여 광고 대리점이나 정보지, 신문사 등과 업무 제휴를 했다. 광고 대리점과 제휴한 규슈(九州)대는「대학의 브랜드 전략을 검토하는 동시에 어드바이스, 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 ▽이와테대 ▽시즈오카대 ▽효고 교육대 ▽시마네대는 대학 독자의 마스코트를 만들고 이와테대등은 대학의 별명을 기입해서 PR에 열성을 보이고 있다.
가와이학원과 도서출판 전문업체 왕문사에서 계 2명의 홍보 담당자를 초대한 시즈오카대는 「2004년도 국립대 법인화와 대학 전입시대를 앞두고 입시나 홍보로 다양한 대응이 필요하였지만, 지금까지 교직원은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인 이미지를 그릴 수가 없었다. 입시개혁도 마스코트 작성도 대학의 이미지를 향상하는 전략의 하나」라고 이야기한다.
문부과학성은 「지금까지 국립대는 입학 시험의 홍보가 중심이었다. 그러나 법인화 이후 사립대학과 마찬가지로 대학 전체가 홍보 활동을 하게 되었다. 이미지 향상은 우수한 학생 확보나 산학관 연계 등을 할 때 기초가 된다」고 분석했다. 문부과학성은 각 대학에서 참고가 되도록 하기 위해 3월말에 조사 결과를 각 대학으로 송부했다. 우리 나라의 경우 대학법인화 반대를 위한 활동도 전개 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학이 살아 남기 위한 독자적이 노력이 더욱 필요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