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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품위있는 국민은 교육을 통하여 길러진다

요즈음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인 일본 큐슈의 후쿠오카 국제 터니널에는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로 북적거립니다. 어딘가 어수선하고 시끄러운 듯한 분위기를 느끼게 됩니다. 오래 살다 보니 한국 사람인가. 중국 사람인가. 일본 사람인가를 구분하는 눈이 생겼습니다. 이제 한국도 경제분야에서는 10위권에 들어간다고 하지만 아직도 여러 분야에서 고쳐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한국에 다녀 온 우리원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한국에 가서 본 한국의 모습을 전하고자 합니다.

<저는 오늘 제가 느낀 한국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한국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비롯하여 친척들이 살고 계시기 때문에 자주 가는데, 한국에 갈 때마다, 길거리가 너무 더럽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여러분은 한국의 길거리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길거리에서 어떤 아저씨가 신문지를 깔고 자고 계신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슬픈 마음도 있었지만 이상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밖에도 도로에 껌이나 담배꽁초, 과자 봉지 등의 쓰레기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가래를 뱉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이런 사람이 싫습니다. 여러분도 저랑 같은 마음이죠? 깨끗한 길거리를 만들려면 먼저 나부터 그런 나쁜 행동을 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친구나 아는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하면 주의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한국 환경이 조금씩 좋아져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국의 도로는 넓어서 좋았지만 교통 안전은 조금 위험하도고 생각합니다. 차의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런 경험을 하였습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가 제가 타고 있던 차와 두 번이나 부딪칠 뻔 하였습니다. 그 순간 저는 사고가 났다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해서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한국 사람이 되어 준다면 참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한국에는 좋은 점도 많이 있습니다. 가게에 가서 물건을 샀을 때 주인 아줌마가 덤으로 하나를 더 주었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그리고 정이 많고 미소가 밝은 한국 사람들이 저는 너무 좋습니다. 이상 제가 느낀 한국에 대한 이미지였습니다. 우리들의 조국인 한국이 점점 좋은 나라가 되기를 마음속 깊이 바랍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눈에도 한국인의 좋은 점과 좋지 못한 점을 잘 구분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물며 한국을 찾는 어른들의 눈에 비친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요? 선진 국민을 만드는 길은 교육밖에 없습니다. 교육이 잘 되어 국민도 품위가 생깁니다. 품위있는 국민은 좋은 교육을 받은 사람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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