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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아직 31일이나 남았습니다

12월을 여는 첫날입니다. TV에서도 아나운서들이 12월에 관한 이야기로 아침 뉴스를 시작합니다.

“이제 달력이 한 장 남았습니다.”
“이제 1년을 마감하는 마지막 달입니다.”

그런데 한 장 남았다거나 마지막 달이라는 아나운서들의 멘트를 듣고 나니 오히려 이른 아침이 우울하고 쓸쓸합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매스컴에서는 긍정적이고 희망을 주는 말들을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인생살이를 고갯길에 비유합니다. 오를 때는 힘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내려갈 때는 저절로 발걸음이 빨라져 금방 내려갑니다. 그래서 나이 먹은 사람일수록, 연말이 다가올수록 세월 가는 것을 아쉬워합니다.

가는 세월 막을 장사 없습니다. 그래서 더 긍정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일이 끝나지 아니하고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아직’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해야 합니다.

“아직 한 달이나 남았습니다.”
“아직 1년을 정리할 시간이 31일이나 됩니다.”

12월 한 달 동안 할 일이 많습니다. 2006년에 계획했던 일들 중 아직 실천에 옮기지 못한 일도 있습니다. 31일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기에 희망이 있습니다.

내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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