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어린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일본에서는 등하교 하는 아이들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83 운동」이 퍼지고 있다. 등교 시간대의 오전 8시와 하교 시간대인 오후3시에 지역 주민이 자택 가까운 통학로에 서서 학생들의 안전을 지도하는 활동을 말한다. 여기저기 「어른들의 눈」을 향하여 지역 전체가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자는 대처로서 주목받고 있다.
「차 조심해라」 「확실히 공부하고 와」
지난 달 9월 27일 도쿄도 아다치구립 니시아라이 제일 초등학교 교문앞의 교차점에서 초록의 완장, 노란 횡단기를 가진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들에게, 학생들은 <건강하게 인사하고, 학교에 간다>라고 말을 걸었다.
아다치구 초등학교 PTA 연합회에서는 금년도부터 구내의 각 초등학교에서 「83 운동」 실시를 호소하고 있다. 이 초등학교에서는 통학로의 16개소에 완장을 붙인 반상회나 노인회등의 자원 봉사자가 2,3명씩 서있다.
아이들을 노린 범죄는 언제 일어나는지 모른다. 순회 등은 매일 실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지만, 장기간이 되면 보호자나 지역 주민에게의 부담은 크다. 그러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자고 하는 것이 「83 운동」의 큰 목표다.
등하교 시간대에 맞추어 자택의 근처에 서거나 쇼핑이나 개와 산책 등을 하고, 아이들이 등하교시 도움이 되게 하는 것만으로도 범죄 방지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무리없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협력을 호소해 활동에의 참가자를 확대하려는 목적도 있다.
「어디선가 사건이 일어나면, 「아이의 안전 문제」가 중요하다는 분위기가 있지만, 그것을 계속하는 것은 그렇게 쉽지가 않다. 지역 사람들이 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계속되도록 하고 싶다」라고, 「아버지의 회」연합회 이치무라회장(49살)은 이야기한다.
주민이 통학로에 서서 하는 지도는 이전부터 있었지만, 「83 운동」이라고 하는 이름이 붙은 것은 작년부터이며 시나가와구 PTA 연합회의 활동이 최초라는 것이다. 이 운동에 부친들의 모임 「아버지의 회」의 전국 조직을 갖고 있다.
황색지에 「83 운동」이라고 기록된 포스터를 제작하고, 홈 페이지에서 희망자를 모집해,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는데, 전국으로부터 응모가 있어 준비한 1만 5000매 대부분이 없어졌다고 한다. 아다치구 초등학교 PTA 연합회도 「아버지의 회」의 요청을 계기로 이 운동을 시작하였다.
"「83 운동」을 어른들이 아이들을 소중히 기르려는 암호로서 한층 더 확대해 가고 싶다"라고 「아버지 회」사무국은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