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인관계가 인간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이 분야의 연구는 일천하여 실제로 어떻게 지도하여야 대인관계가 좋아지고 이로 고민하는 학생들에 대한 대처는 아주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을 인식하여 일본 효고현 아시야시에 있는 아시야대학은 최근 발달 장애의 하나인 대인관계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아스페르가 증후군을 연구하는「아스페르가연구소」를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카운셀링 사례를 축적하여, 학교 현장에서 동 증후군의 아이들과 접하는 교원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설치한 것으로 이 증후군 연구를 전담하는 특화된 연구소는 전국에서도 처음이라고 한다.
소장은 롯코 카운셀링 연구소의 이노우에 토시아키 소장(71살,임상 교육학, 특임교수)를 맞이해 임상 심리학 전공의 동 대학 교수나 정신과 의사, 카운슬러 등 9명으로 구성한다. 롯코 카운셀링 연구소의 공간을 사용하여 인간 관계 상담을 통해서 소견을 축적하여 동 증후군의 아이들에게 접하는 방법 등을 연구하며, 교육학부의 단과 대학으로서의 특색을 살려 현직 교원의 연수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여러 재판에서 심리 감정을 실시한 경험이 있는 이노우에씨는 가해자가 아스페르가 증후군이라고 진단되는 사건 사례에서, 한편으로 「언동에 표리가 없는 것으로 반감을 사, 폭력이나 집단 괴롭힘의 피해자가 되는 예도 많다. 어떤 이해나 지원이 필요한가에 대한 인식이 사회에 부족하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쿠라미츠 히로시 학장은 「아스페르가 증후군은 100명 가운데 1명 정도라고 한다. 부모나 선생님들의 불안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도록 경험과 연구를 쌓아 교육현장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는 견해를 표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