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 각국은 교육 경쟁의 시대를 맞이하여 교원 양성과정에서부터 현직 교원 교육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투입과 산출 과정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교원에 대한 권위가 약화되면서 어떻게 하면 교육력을 강화할 것인가가 주요 과제로, 시설 개선보다도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교원 양성의 문제이다.
일본에서도 학급 붕괴나 증가하는 부등교 문제에 대응하여야 하는 등 여러 가지 학교 현장이 안고 있는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교원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하여, 중앙교육심의회가 7월말 경, 학교 현장에서 핵심을 담당하는 교원이나 뛰어난 신인 교원의 육성을 목적으로 전문 교직대학원 신설을 포함시킨 답신을 정리해 문부과학성 장관에게 제출하였다.
이 안에 의하면 지도력이 있는 초,중,고교의 교원을 육성하기위하여 문부과학성이 2008년도 개학을 목표로 하는「교직 대학원」설치안에 대하여, 교토부내의 15개 대학과 단기 대학이 공동으로 <연합 대학원> 형태로 설립할 계획을 착실하게 진행시키고 있다.
지금까지 2-4대학에서 연합 대학원 형태로 설치하는 케이스가 많은 가운데, 문부과학성은 이같은「국,공,사립의 벽을 뛰어 넘어 이 정도 많은 대학이 연합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것이다. 설립계획에 의하면, 교토교육대학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교토, 쿄토부립, 리츠메이칸, 도시샤가 연합 대학원을 만드는 형태이다. 정원은 수 십명으로 조정중에 있으며, 학생지도나 학급경영의 본연의 자세, 학교 경영을 배우는 과목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온 교육 현장과 대학간의 괴리를 줄이기 위하여, 지도에 임하는 전임 지도 강사가 현직교사가 약 4할을 차지이며 교장 경험자나 가정재판소 근무 경험이 있는 관계자 등 실무 실천가의 기용을 예정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를 참고로 하여 우리 나라에서도 지적되고 있는 현장과 뒤떨어진 교사 양성과정의 프로그램을 철저하게 검토하여 능력있는 교원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