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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식육교육'을 위한 교원 교육이 필요

빈곤에서 풍요한 사회로 발전하면서 많이 변한 것 중의 하나가 식사가 아닌가 싶다. 불과 몇 십년 전을만 돌이켜 보아도 정말 몸에 좋은 건강식을 많이 먹은 것 같다. 그러나 오늘날에 자라나는 아이들은 패스트푸드를 선호하며, 입에 부드러운 것을 중심으로 입맛에 맞는 것 만을 고르는 경향이 강하다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에「식육」은 현대적인 교육 과제 중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하코다테교에서 근무하는 사사키 (49살)씨는 이를 위하여 올 2학기에 홋카이도 대학에 착임할 예정이다. 그는 종전에 치바현의 중학교에서 14년 동안 가정과 교사를 한 경험을 살린 교원 양성 플랜을 계획하고 있다.

 근무하고 있던 중학교에서 과잉 다이어트로 인하여 신체가 망가진 3년생의 여학생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고등학교 시기는 연령적으로 살찌기 쉬운 시기로 비만 학생이 증가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많았었다. 따라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른 교과 담당 교사들과 공동으로 음식의 의미를 테마로 한 수업을 실시한 것이다.

과학과 교사는 기초 대사의 메카니즘에 관하여, 사회과 교사는 식량 자급의 현상을 주제로, 국어 교사는 기아를 소재로 한 문학 작품 쓰기, 체육 교사는 식사와 운동과의 관계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같은 종합적인 학습을 통하여 영양면에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자 급식을 남기는 학생이 없어지는 한편, 점차 비만 학생이 줄어든 결과를 얻게 된 것이다.

 사사키씨는「먹는다고 하는 행위를 통하여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는 것을 배운 결과였다.「식육」과는 「인간의 삶의 방법」의 교육이라고 해도 과장되지 않다」라고 역설한다.

 중학교 교원 자격 취득을 주 목적으로 한 동 대학의 「종합 학습 개발 전공과」에서는 「음식,생활 교육론」이 필수 과목의 하나가 될 예정이다. 실제 수업에서는 의사, 낙농업자, 요리 전문가 등 다양한 외부 강사의 협력을 얻어 실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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