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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과학 기술분야에 여성 연구 인력 확보와 보육실 설치 추진

일본 정부는 과학기술 분야에 여성의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2006년도부터 3년간 여성 연구자의 채용 범위 확대와 대학 내에 보육실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는 홋카이도대, 쿄토대, 와세다대 등 10개 대학에 총 15억엔을 조성한다.

 이는 육아와 연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직장 환경을 정비하는 것으로 , 최근 심각해지는 저출산 대책과 관련하여 추진하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2003년도 조사에 의하면 일본은 연구자 중 여성의 참여 비율이 약1할 정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8개 가맹국 중 27위로 최저 수준에 있다. 이 때문에 정부는 3월에 내각이 결정한 제3기 과학기술 기본 계획(06-10년도 시행)에서 자연과학 분야의 새롭게 채용하는 여성 연구자 비율을 25%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수치 목표를 포함시켰다.

 정부는 이번 재정 지원이 목표 달성의 「기폭제」가 되게 하는 것이며, 문부 과학성이 2006-2008년도의 과학기술 진흥 조성비로 매년 최대 5,000만엔을 각 대학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년 5월에 구체적으로 제안한 36개 대학 중 10개 대학을 선정하였다.

 이같은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호쿠다이는 학내에 학장 직속의 여성 연구자 지원실을 개설하고, 부국별로 여성 교원의 비율 목표 수치를 마련해 달성한 부나 국에는 학장의 재량으로 연구자를 증원하게 된다. 오차노미즈대학은 회의를 줄여 전 직원의 근무시간을 「오전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철저하게 지키는 것은 물론 가까이 있는 독신자용 기숙사를 새롭게 단장한다.

 와세다대학은 여고생을 대상으로 한 기초 강좌를 신설해, 여성 연구자들의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 이 외에도 쿄토대나 도쿄 여자 의과대가 '아동 보육실'을 설치하며, 구마모토대는 정보기술(IT)을 이용한 재택 근무의 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등 계획을 수립하였다.  문부 과학성 과학기술·학술 정책국 조정 기획실은 「여성 연구자는 종래 출산·육아와 연구 가운데 양자 택일을 강요받은 경우가 많았다며 이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대학의 근무 환경 개선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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