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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쓰시마에서 부산 외국어대생들 환경보호 활동 전개


한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잘 아는 쓰시마 섬은 한국에서 약 50 킬로미터 떨어진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 한글 표기의 패트병이나 폴리 용기 등이 떠내려 와 북서의 계절풍이 강한 겨울이 되면 해안선은 쓰레기로 가득 차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쓰레기에 골치를 앓고 있는 나가사키현 쓰시마시에서는 지난 5월 20일 한국에서 온 학생들과 현지 주민 약 250여명이 해변에 쌓인 쓰레기의 수집 작업에 땀을 흘렸다.

 쓰시마시는 전용봉투 등을 사용해 해수에 밀려온 쓰레기를 수집하고 있지만, 2003년에 약 140여개, 04년 약 250여개, 05년 약 400여개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곳에는 일반 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 밖에 없기 때문에, 해수를 포함한 플라스틱이나 금속 제품의 처리는 어려워, 대부분의 표착한 쓰레기를 배로 후쿠오카까지 반송하여 처리를 하고 있고 한다.

 이것을 안 쓰시마 출장지소에 근무하는 국제교류원, 박병준씨(37)가, 모교인의 부산외국어대 학생들에게 이의 문제를 제기하여 3년전부터 이같은 청소 작업이 시작되었다.

또한 이번에는 한일 학생이 해양 환경 문제를 모두 생각하는 「 제1회 한일 학생 쓰시마 회의」의 일환으로 한일 공동의 쓰레기 줍기가 실현되었다. 이 날은 현지 주민과 T셔츠차림의 학생들이 밀려온 쓰레기를 수집하였는데 이 가운데는 냉장고도 발견되어, 반출에 시간이 걸렸다. 이 행사에 참가한 한국의 한 학생은 「대마도의 깨끗한 해안에 한글 표기의 용기가 많아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일본의 학생과의 교류도 확대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무심코 버린 하나의 쓰레기가 해외에서 발견되어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여 평소에 버리지 않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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