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미나토구 교육위원회는 대기업인 진학 학원과 연계해 공립중에서 「토요일 특별 강좌」를 실시하고 있는 바 호평을 받고 있다. 학교 주5일제 실시로 염려되는 학력 저하를 막는 것이 주 목적이며 구립중학교의 매력을 향상시키는 목적도 포함되어 있다.
학원 강사가 방정식의 해결법으로 힌트를 내면 「알았다」, 「풀 수 있었다」라고 학생들은 일제히 소리를 높혔다. 강좌를 받은 한 학생은 「표 등을 사용해 여러 가지 해결법을 가르쳐 주므로 알기 쉽다」. 또 다른 학생도 「평소의 교실인데도 선생님이 달라 분위기가 바뀌어 재미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금 풀 수 없는 문제를 알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여기서 기억하면 기말고사는 확실한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강사의 강조하는 점이다.
미나토구에서는 인기가 높은 국립중학교나 사립중에의 진학열이 높고 토요일에 공부하는 구립 중학생은 2할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공부하는 습관을 몸에 익혀 주는 등, 구립중에 대한 매력을 갖게 하고 싶지만 휴일에 학교의 선생님에게 수업은 부탁할 수 없다」는 딜레마 속에서 구교육위원회가 이끌어낸 대안은 대기업 학원과의 제휴였다.
동 구교육위원회의 담당 주사는「민간 학원 기업을 학교 수업에 넣어도 좋은 것인가」라는 의견도 일부 있었지만, 학생을 고객으로 간주하고 필사적으로 지도하는 학원의 기법은 현재의 학교교육과는 다른 좋은 점도 있다」라고 강조한다.
강좌는 토요일 오전으로 영수국의 3교과로 실시하며 각 교과 50 분간씩으로 수준에 따라 기초와 발전의 2코스로 나누어진 수업이 진행되고, 모르는 부분을 강사에 질문할 수 있는 「자습 질문 대응」수업이 격주로 행해진다. 참가는 자유로 수강료는 무료이며 이를 위해 구는 약 2,200 만엔의 예산을 편성하였다.
강좌로 사용하는 프린트나 교재는, 학원측이 준비하며, 수학 강좌 담당의 동아카데미 강사는 「아이들에게는 50 분간의 수업으로 무엇인가 하나 선물을 가지고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수업에 임한다」라고 하였다. 구 교육위원회에는 강좌를 열고 있지 않은 공립중의 보호자로부터 「자기 지역에서도 꼭 해달라」라는 소리가 연달아 전해졌기 때문에 작년9월 구 교육센터를 장소로 한 강좌를 개설해 신년도는 구내의 공립중인 10개교에서 실시하고 있다.
한 교장은 「모르는 선생님에게 배우는 긴장감때문에 아이들이 배우는 의식이 달라져 보통의 수업에 플러스의 효과를 가져오는 면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같은 토요일 강좌는 전국 각지에 퍼지고 있다. 한편, 도쿄 공업대는 5월부터 고교2, 3년생을 대상으로 예비학교의 와세다학원과 공동으로 연속 강좌를 연다. 로봇 공학의 제일인자 히로세 시게오 교수가 지도하는 「슈퍼 로보트 디크스 프로그램」과 공대에서 물건 만들기 실습도 한다. 동학원은 케이오대학과 생명과학의 분야에서 4월부터 연속 강좌를 시작하지만 국립대와의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