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소식

한국어, 일본 고교 제2위 외국어로

2005년도에 일본 전국의 고등학교·중학교에서 실시된 해외로의 수학여행의 참가 학생은 2003년도의 조사보다 10% 정도 감소한 한편, 유학생 수, 파견 학교수는 증가하였다는 사실이, 문부 과학성의 조사로 밝혀졌다. 이같은 조사는 1986년부터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다.

 문부성이 정리한 「국제교류 등의 상황」조사에 의하면, 외국에의 수학여행을 실시한 학교는 합계 870교(공립교 396, 사립교 474)로, 총 32개국에 참가한 학생수는 16만 2,299명이다.숫자상으로는 전회 조사보다 11·3% 감소하였다. 주요 방문국가는 오스트레일리아가 톱으로 3만 3970명이며,그 다음에 한국 2만 7,797명, 미국 2만 3,327명, 중국 1만 4,708인의 순서였다. 오스트레일리아가 1위가 된 것은 시드니 하계 올림픽(2000년 개최)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테러에 대한 경계 등을 이유로 학교 측이 구미 지역을 피하는 움직임이 강해졌기 때문에로 보여진다.

또, 외국에 3개월 이상 유학한 학생은 4,404인으로, 전회 조사보다 5·9% 증가하였다.파견 학교 수도 총 2,224교로 1·9% 증가하고 있었다. 유학 대상지는 미국 1,708명에 이어, 오스트레일리아 739명, 뉴질랜드 642명의 순서로 영어 문화권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876개교가 해외의 1,758교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으며,자매 결연을 한 학교 수는 전회 조사보다 3% 증가한 셈이다. 상위는 오스트레일리아가 418교, 미국 345교, 한국 199교의 순서로 유학생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영어 이외의 외국어를 개설하는 고등학교 등은 2005년 5월 현재 공, 사립을 합하여 총 1,355교로 증가하여, 2004년도에 비하면 13.5% 증가하였다. 언어 수는 16개 언어에 달하고 있으며, 이수자가 가장 많은 중국어는 553교(2003 연비 78 학교의 증가)로, 2만 2161명 이었다. 그 다음으로 프랑스어 248교(13 학교의 증가)에 9,427인, 한국·조선어 286교(67 학교의 증가)에 8,891인, 독일어 105교(5교)의 4,198인, 스페인어 105교(4교)의 2,688인의 순서를 차지하고 있다.

제2외국어 개설교 및 증가 수로는 2년 전에는 3위였던 한국·조선어가 프랑스어를 제치고 2위에 오르게 되었다. 이러한 추세로 한국어를 선택하는 학교가 증가한다면 배우는 학생의 숫자면에서도 한국어가 2위에 오를 날도 멀지 않다.이 같은 현상은 텔레비전 드라마 등 「한류 붐」의 영향이 고등학교 외국어 교육에도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의 국제화 진전과 더불어 한류 붐의 영향을 받아 일본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로 일본 학생들의 수학여행지 내지는 유학 대상국이 되고 있다. 한편 한국어를 제 2외국어로 채용하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비추어 이를 잘 수용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며,한국어를 해외에서도 잘 가르칠 수 있는 교사 양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일본은 일찍부터 국립대학에서 일본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데 필요한 교사 양성을 위하여 제도적 정비를 하였으며,교사 자격증을 발급하여 세계에서 체계적인 일본어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