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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교총, 2016 ACT+1 교육자대회 유치

<아세안교육자대회>

 대회 참가국 만장일치로 결정
“교육한류 확산 기폭제 삼겠다”

한국교총이 매년 한국과 아세안(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10개국 교원단체가 참여하는 ‘ACT+1’ 교육자대회의 한국 유치에 성공했다. 비 아세안 국가 교원단체가 대회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양옥 회장을 비롯한 교총 대표단은 지난달 22~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30회 ‘ACT+1’ 교육자대회에서 2016년 대회 유치를 제안해 참가국의 만장일치 결정을 이끌어냈다. 당초 2016년 개최 순번인 베트남전국교원연합(NEUV)도 교총의 개최에 동의했다. 참가국들은 개최장소와 세부일정에 대한 협의만 차후 논의키로 했다.

이번 교육자대회 유치는 교총이 아세안 교육자대회의 정회원으로 격상된 지 2년도 안 돼 이룩한 쾌거로 평가된다. 교총은 2012년 12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8회 아세안교육자대회에 참석해 협력단체에서 정회원으로 그 지위를 격상시킨 바 있다.

교총은 “비아세안 국가 교원단체 중 최초로 개최하게 돼 대한민국과 한국교총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교원의 우수성과 우수한 교육을 배우려는 열의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대회 유치를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의제를 발굴하겠다”며 “각국 교원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노동직주의에 경도된 국제교직계에서 전문직주의를 강화하고 교육 본질 회복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교총은 또 대회 유치를 세계교육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교육외교력 확보 수단과 우리나라의 우수한 교육력을 알리고 교육경험을 전파하는 교육한류 확산 기폭제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교총의 이번 대회 유치까지는 6년 간의 노력이 있었다. 교총은 2008년 태국 교원심의회(Khurusapha)와의 교류를 시작해 2009년 2월 24회 ACT 교육자대회에 참관단체로 참석했다. 2009년 11월에는 한아세안교육지도자포럼을 개최해 ACT 회원국들을 초청하고 교총 대 ACT 구도를 만들어 영향력을 확보했다.

2010년에는 안양옥 회장이 대표단을 이끌고 26회 대회에 참석해 협력단체 승인을 요청했다. 2012년 2월 열린 27회 대회에서 교총의 협력단체 승인을 이뤄냈고, 같은 해 12월에는 정회원 승인까지 마무리해 ‘ACT+1’ 시대를 열었다. 이후 두 번의 대회에서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펼친 끝에 2016년 ‘ACT+1’ 대회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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