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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전국교대 예비교사 좋은 수업 탐구대회 이모저모

교원도 참관 “예비교사 파이팅!”


○…대회 참가자, 심사위원 외에도 현장 교원들이 수업실연을 참관, 열정 가득한 예비교사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했다. 김민환 경인교대부초 교사는 “수업 준비를 많이 했고, 좋은 수업을 찾기 위해 열심히 고민한 노력이 느껴졌다”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신선한 수업을 보여줘 대견하고 자극도 받았다”고 말했다. 방성운 인천안산초 교사는 “현장 경험 없는 예비교사가 자신의 수업을 공개하고 평가받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며 “끝까지 잘해준 후배가 자랑스럽고 좋은 교사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애영 (목포 옥암초)는 “같은 주제로 서로 다른 4개의 수업을 보며 수업구성, 전개, 자료 준비 등에서 기존의 틀을 깨는 ‘참신성’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열린 수업관 가져라” 알찬 특강
○…예비교원들을 위한 특강도 마련됐다. 이날 ‘좋은 수업의 전제와 구현방안’에 대해 강의한 경인교대 사회과 이동원 교수는 “예비교사들은 초등 현장 속에서 주류가 인정하고 있는 ‘좋은 수업 담론’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자신만의 열린 수업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오류가능성을 인정하면서 끊임없이 수정·발전해나가는 교사가 되라”고 조언했다.



실수 연발 “아찔했어요!”
○…아직 교생실습도 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아 난생 처음 하는 수업에 실수하고 당황하는 일도 곳곳에서 벌어졌다. ‘광고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방법 알기’를 주제로 한 국어과 수업실연에서 홍상현(광주교대) 학생은 질문에 아이들이 대답하지 않고 일순간 침묵해 당황했다. 홍 학생은 “생각했던 바와 다른 대답을 하거나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경우 수업 방향을 다시 찾는 게 쉽지 않았고 직접 교단에 서니 자연스럽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고 했다. 장은정(한국교원대) 학생은 도덕과 수업에 열중하다 종이 울렸는데도 모둠을 새로 구성하고 수업을 계속 진행해 심사위원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10분 쉬는 시간 후 바로 4교시 수업을 시작해야 했던 최유정(서울교대) 학생도 당황하긴 마찬가지. 장 학생은 수업협의회 시간에 자신의 실수를 이야기하다 눈물을 비치기도 했다.

전국교대총장協 정기회의도 열려
○…전국교대 학생 격려를 위해 총장들도 한 자리에 모이는 대회인 만큼 이날 전국교대총장협의회(회장 김상용 부산교대 총장)도 11월 예정이던 정기회의를 일정보다 한 달 앞당겨 개최했다. 교대 총장들은 △교원양성대학 발전연구 정책 의제 △대학 강사제도 도입 △2013년 제6회 한·일 교대 총장포럼 개최교 선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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