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교육청은 U-스쿨 지정학교인 부산 대신초등학교의 U스쿨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5월 2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U-스쿨은 무선인식(RFID) 전자신분증을 이용한 학생의 등하교 상황 실시간 문자통보시스템을 비롯, 무선 인터넷 기반의 태블릿PC(Tablet PC. 키보드 대신 스타일러스나 터치 스크린을 사용하는 개인용 컴퓨터), 울트라모바일 PC(UM PC.모바일 상황에 적합한 윈도 기반의 휴대용 PC) 등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U-러닝 교육시설을 갖췄다.
또 교내 폭력.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학교폭력예방시스템, 교실과 특별실에 설비되어 있는 각종 전원장치의 자동전원 공급 및 개폐를 포함한 시설.설비 관리시스템, 자동화 방송과 전자칠판과 같은 e-러닝 시스템, 학생들의 신체발육 측정.컨설팅으로 기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건강관리 시스템, 도서의 무인대출.반납 및 도난방지 시스템 등이 구축되어 있다.
U-스쿨에는 25평 규모의 체험 및 홍보관이 별도로 구축돼 U-스쿨 내용을 한 눈에 파악하고 직접 참여해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부산시 교육청은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2년간 연구활동을 거친 뒤 초.중.고교에 일반화할 예정이다.
부산시 교육청 관계자는 "U-스쿨 모델학교 구축.운영을 시작으로 학교에도 본격적인 유비쿼터스 시대가 도래했다"며 "학교 생활의 편의 증대는 물론 학습의 질 향상과 함께 체계적인 학교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 교육청과 KT[030200]부산본부는 지난해 9월 'U-스쿨 구축 및 운영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부산 대신초등학교를 모델학교로 지정, 지난해 11월부터 인프라 구축작업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