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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천시내 고교 학교군 세분화 재추진

인천시교육청이 원거리 배정에 따른 민원을 줄이기 위해 시내 고교의 학교군을 세분화하는 방안을 재추진하고 나서 교육청과 학부모간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2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원거리 배정 민원 해소와 학교 선택권 보장을 위해 현행 '2개 학교군 1개 공동학교군' 체제인 일반계 고교 학교군을 분리.조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 교육청은 오는 5월19일까지 학부모 단체, 교사단체,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로부터 학교군 조정을 위한 제도개선 의견 등을 수렴한뒤 오는 7월까지 학교군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1학교군(중.동.남.남동.연수구)과 2학교군(부평.계양.서구)에 공동학교군(6개 남고, 5개 여고)을 둔 현행 고교 학군제는 10개 학교까지 복수지망한 뒤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해 주는 방식이다.

교통이 불편한 서구 검단고, 중구 영종도 인천공항고와 강화.옹진군의 12개교는 특수지 고교로 운영중이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1학군내 학생(389명)과 2학군내 학생(206명)이 각각 원거리 배정돼 통학에 불편을 겪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현행 학군제를 유지할 경우, 원거리학교 배정학생이 끊임없이 양산될 것"이라며 "학부모나 교육단체 등과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2004년 7월 입법예고까지 했다가 "구도심권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박탈한다"는 중.동구와 남구 등 일부 지역 학부모들의 강한 반발로 무산된 학군제 조정을 둘러싼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군 조정의 핵심이 원거리 배정 해소 또는 학교선택권 보장 여부에 잇는 만큼 각계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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