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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지역 교육여건 개선 시급

경기도 안산지역 각급학교 학생들이 교실과 교사의 절대 부족으로 콩나물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안산교육청에 따르면 안산지역 48개 초등학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40.7명으로 경기도 평균 37.7명에 비해 3명이 많고 고등학교(18개교) 역시 37.2명으로 경기도 평균보다 2.1명이 많다.

특히 중학교(21개)의 경우 학급당 학생수가 44.3명으로 도 평균 40명을 4.3명이나 초과하며, 이 가운데서도 남부학군(4개)은 50.9명, 북부학군(5개)은 47.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부학군 4개 중학교는 학급수가 37∼57개에 이르고 북부학군도 5개 중학교 중 1개를 제외한 나머지 4개가 37학급 이상의 과대학교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중학교 교실 1개당 학생수는 43.1명으로 도 평균 35.2명에 비해 8.1명이나 많고 용인(28.9명)이나 화성(28.1명) 등과 비교할 경우 15명 가까이 차이가 발생한다.

이와 함께 교사수도 크게 부족, 교사 1명당 학생수는 초등 32.3명, 중학교 26명, 고교 17.6명으로 도 평균에 비해 각각 3.1명, 4.1명, 1.3명이나 많다.

이처럼 안산지역의 교육여건이 열악한 이유는 지난 1980년대 초 반월.시화공단 배후도시 역할을 하기 위해 30만명 도시로 계획된 이후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올들어 70만명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안산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관내에 초등학교 3개와 중학 4개가 개교함에 따라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지만 학교수가 절대 부족해 이 같은 현상이 해소되려면 최소 몇 년은 더 지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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