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몽골 등 14개 개발도상국에 저성능 PC를 지원하고 교원을 초청해 IT(정보기술) 연수를 실시하는 등 교육정보화 지원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는 개발도상국의 e-러닝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올해 지원 대상 국가를 대폭 늘려 몽골에 펜티엄Ⅲ급 이하 PC 2천대를 지원하는 등 3천400대를 나눠주고 교원 390명을 초청해 IT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윈도98, 워드프로세서, 한국어 교육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31억원 상당)도 공급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개발도상국에 제공하는 PC에 국산 소프트웨어를 대량 탑재함으로써 국내 기업과 국산 소프트웨어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