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휴업일에 등교하는 학생이 갈수록 크게 줄고 있다.
7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신학기부터 매월 넷째주 토요휴업일을 운영하면서 희망자를 등교토록 하고 있으나 지난 달 토요휴업일에 등교한 학생은 2천198명으로 전체의 1.4%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3월 첫 토요휴업일에 등교한 4천922명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으며 4월 3천281명에 비해서도 1천83명이 줄었다.
개방 학교 수도 지난 3월 338개교에서 4월 173개교로, 5월 120개교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등이 체험학습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등교보다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펴고 있다"면서 "교육기관과 지자체가 이들의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