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양교육을 담당하는 교·강사가 인공지능(AI) 교수법과 생명존중, 융·복합교육 등을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이 운영된다. 올해 15개 강좌가 새롭게 추가돼 모두 91개 강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은 지난달 10일부터 ‘2026년 교양기초교육 교·강사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 교양교육 담당 교·강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교양기초교육원은 2022년부터 대학 현장의 수요와 교육환경 변화를 반영해 온라인 강좌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과 대학교육 8개 ▲마음을 돌보는 삶의 의미와 생명존중 교양교육 4개 ▲융·복합 영역 교양교육 3개 등 15개 강좌를 새로 개설했다.
AI 분야에서는 생성형 AI 시대 학문·연구윤리와 교수 업무 변화부터 AI를 활용한 연구설계·학술문헌 탐색, 연구과정에서의 AI 활용과 산출물 검증 등을 다룬다. AI 자율학습 시스템을 활용한 미분적분 교육과 AI 활용에 따른 인식적·도덕적 주체성 문제도 강좌에 포함됐다.
생명존중 분야에서는 청년 세대의 부정적 감정 경험과 사회관계 회복, 인간다움의 의미와 가치 등을 다룬다. 융·복합 분야에서는 음악·미술과 과학의 연계, SF와 과학적 상상력 등을 주제로 교양교육의 영역을 확장한다.
이기정 대교협 회장은 “AI 시대의 대학교육은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을 넘어 인간과 사회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융합적 사고를 함께 길러주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대학 교·강사들이 인공지능과 융·복합교육을 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양기초교육원은 2011년부터 교육부의 고등교육 지원사업인 기초교양교육 강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온라인 플랫폼 외에도 일반대학·전문대학 교양교육 컨설팅과 운영 현황 조사, 교양교육 혁신모델 시범사업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