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사장 김유열)는 3일 모의평가 종료 후 EBS 고교강의(EBSi) 홈페이지(www.ebsi.co.kr)를 통해 고3 모의평가 체감난이도 설문조사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4318명(3일 19시 기준) 중 80% 정도가 어려웠다고 응답했다. ‘약간 어려웠다’는 48.3%, ‘매우 어려웠다’는 36.4%로 각각 집계됐다.
주요 3영역 가운데서는 국어가 가장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다음 영어, 수학 순으로 나타났다. 집계 결과 국어 영역은 ‘매우 어려웠다’가 40.6%, ‘약간 어려웠다’가 38.4%였다. 영어 영역에서는 ‘약간 어려웠다’가 39.0%로 32.1%의 ‘매우 어려웠다’보다 높았다.
수학 영역의 경우 ‘매우 어려웠다’는 24.7%, ‘약간 어려웠다’는 32.1%로 ‘어렵다’ 응답률이 3영역 중 가장 낮았다. 오히려 ‘보통’이 30.7%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3영역 중 수학이 유일하다.
EBSi에서 집계된 고3 예상 등급컷 중 1등급의 경우 국어 영역은 ‘화법과 작문’ 92점, ‘언어와 매체’ 87점으로 드러났다. 수학은 ‘확률과 통계’ 85점, ‘미적분’ 81점, ‘기하’ 84점이다.